멕시코에서는 모든 게 맛으로 표현된다. 강렬한 마늘, 고수잎, 라임. 모든 냄새가 강렬하다. 멕시코의 꽃은 그렇지 않다.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바다는 부패해가는 정글의 기분 좋은 냄새를 풍긴다. 돼지가죽 의자의 고약한 냄새, 등유 왁스를 입힌 타일 냄새, 양초 냄새.

-알라딘 eBook <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중에서- P234

엘로이즈는 평소대로 여섯 시에 잠을 깼다. 자리에서 일어나 덧문을 열고 하늘이 우윳빛 은색에서 탁한 보라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종려나무 가지들이 포커 카드를 섞듯이 미풍에 서로 찰락거렸다. 그녀는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새로 산 담홍색 원피스를 입었다. 아직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 주방에도 일하는 사람이 없었다.

-알라딘 eBook <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중에서- P237

안개. 흰 두루미 두 마리. 배 옆에 묶어둔 거북이가 일으키는 잔물결. 바람에 흔들리는 램프. 번갯불이 연녹색 바다를 밝혔다. 두루미들이 날아가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알라딘 eBook <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중에서-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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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사람들은 모두 스포캔으로 갔고 가까이에는 다른 집이 없었다. 날이 점점 어두워졌다.

-알라딘 eBook <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중에서- P216

버터를 바르고 설탕을 뿌린 빵. 켄트슈리브는 온종일 그걸 먹었다. 그는 지금쯤 당뇨병에 걸렸을 것 같다. 저겐스 로션이나 훔치고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할 것이다. 그는 늘 숨을 크게 내쉬었고 격자무늬 셔츠에 설탕가루를 묻히고 다녀 햇빛을 받으면 설탕가루가 반짝거렸다.

-알라딘 eBook <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중에서- P216

"나도 글을 배워서 이젠 읽을 줄 안다고요." 그러자 그가 비비탄 같은 눈을 반짝이며 소리 내어 웃었다. 그것은 씨근덕거리며 갈지자형 침대를 흔든, 그의 녹슨 호흡기관 소리였다. 사실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것은 분명 귀에 익은 소리였다.

-알라딘 eBook <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중에서-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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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계단처럼 쌓이며 굽이치는 검은 연기에 눈이 따끔거렸고,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유황과 금속성 가스는 속이 메스꺼울 정도로 고약한 냄새를 풍겼다. 하지만 보기에는 아름다웠다. 연기 속으로 쏟아지는 햇빛은 여러 빛깔(산성의 초록빛, 적자색, 프러시안블루)로 아롱지며 만화경 속의 무지갯빛처럼 꾸물꾸물 굽이쳤다. - <웰컴 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49-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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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ral유령의, anklet발찌, optimistic낙천적인, heartless비정한, bloodstain핏자국, expatriate추방된, expressionless무표정한, interestingly흥미롭게, legionnaire부대원, moonlit달빛 비치는, sunlit햇빛 비치는, pedestrianize보행하다; 보행자 전용으로 만들다, petty-minded생각이 좁은, steam-ship증기선, unattractive매력 없는, undefeated불패의, unfulfilling보람 없는, unrecognized알아차리지 못한, wavelet잔물결, white-hot백열 상태의 등이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national anthem국가(國歌)이라는 말까지 만들었습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P230

‘별이 빛나는 깃발(Star-Spangled Banner)’이라고 붙였습니다. 한 바퀴를 돌아 ‘반짝이’를 뜻하는 spangle로 다시 돌아온 셈이지요. 이 노래는 1931년에 미국의 국가로 지정됩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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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연옥에 들어선 두 시인은 좁고 굽은 길을 거쳐 첫째 둘레로 올라간다. 깎아지른 절벽은 흰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그곳에는 성모 마리아와 다윗, 트라야누스 황제 등 겸손의 일화들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한쪽에서 교만의 죄를 지었던 영혼들이 등에 바위를 짊어지고 온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81

교만의 영혼들이 바위 덩어리를 짊어지고 주기도문을 낭송하며 간다. 베르길리우스가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묻자 움베르토가 대답하고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른 영혼 오데리시가 단테를 알아보고 말을 건네며, 이 세상에서 평가하는 영광과 명성의 덧없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른 교만의 영혼들을 소개하면서 단테의 미래를 암시하는 말을 한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89

두 시인은 오데리시의 영혼을 뒤에 남겨 두고 앞으로 나아간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바라보니 땅바닥에 교만으로 인해 벌을 받은 사람들을 예시하는 그림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마침내 천사가 나타나고, 단테의 이마에 새겨진 P자들 중 하나를 날개로 지워 준다. 한결 가벼워진 단테는 좁은 계단을 통해 둘째 둘레로 올라간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97

단테는 질투의 죄인들이 벌받고 있는 둘째 둘레에 이르러 사랑을 권유하는 목소리들이 바람처럼 귓전을 스쳐 지나가면서 말하는 소리를 듣는다. 질투의 죄인들은 철사로 눈을 꿰맨 채 암벽에 기대어 앉아 있다. 그중에서 단테는 시에나 출신의 여인 사피아와 이야기를 나눈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105

둘째 둘레의 또 다른 질투의 죄인들 중에서 구이도와 리니에르가 단테에게 말을 건다. 구이도는 단테가 아르노 강가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그 주변 사람들의 타락을 한탄하고 이어 로마냐 지방의 타락에 대해서도 한탄한다. 두 영혼을 떠나자 질투로 벌받은 사례들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114

오후 시경 석양 햇살을 마주 보며 걸어가던 두 시인은 천사를 만나고, 셋째 둘레로 올라간다. 위로 올라가면서 단테의 질문에 베르길리우스는 지상의 재화와 천상적 사랑 사이의 차이에 대해 설명한다. 셋째 둘레에 올라선 단테는 환상을 보는데, 분노와 반대되는 온화함의 일화들을 보여 준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123

두 시인은 셋째 둘레에서 분노의 죄인들이 벌받고 있는 짙은 연기 속을 뚫고 나아간다. 그 영혼들 중에서 롬바르디아 사람 마르코가 단테에게 말한다. 그는 단테의 부탁을 받고 이 세상이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타락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롬바르디아 지방의 도덕적 타락을 한탄한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132

단테는 셋째 둘레의 빽빽한 연기에서 벗어나고, 환상 속에서 벌받은 분노의 일화들을 본다. 그리고 환상에서 깨어나 천사의 안내로 넷째 둘레로 향하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중간에 밤이 되자, 베르길리우스는 단테에게 죄의 원인이 되는 사랑에 대해 설명하고, 죄의 유형에 따라 연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설명해 준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141

계속해서 베르길리우스는 단테에게 사랑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특히 자유 의지에 대해 설명한다. 한밤중이 되자 두 시인이 있는 곳 앞으로 나태의 죄를 지은 영혼들이 빠르게 달려가면서 죄를 씻는다. 그들 중에서 산제노의 수도원장이었던 영혼과 이야기를 하고, 단테는 잠에 빠진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149

새벽녘 꿈에 단테는 죄의 유혹을 암시하는 세이렌을 본다. 잠에서 깨어난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와 함께 다섯째 둘레로 올라간다. 그곳에는 탐욕으로 인색했던 영혼들이 땅바닥에 엎드려 속죄하고 있다. 그중에서 단테는 교황 하드리아누스의 영혼과 이야기를 나눈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158

탐욕의 죄인들 중에서 한 영혼이 가난함과 너그러움의 예들을 노래한다. 그는 프랑스 왕가의 조상 위그 카페의 영혼으로 자기 후손인 프랑스 왕들의 부패와 타락에 대하여 한탄한다. 두 시인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갑자기 천지가 진동하는 소리가 들리고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노래가 들려온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167

두 시인은 로마 시대의 시인 스타티우스의 영혼을 만나는데, 그는 이제 죄를 완전히 씻고 천국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스타티우스는 연옥 산의 속성과 조금 전에 있었던 지진과 함성의 원인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함께 있는 사람이 존경하던 베르길리우스임을 알고 기뻐한다.



신곡 (연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2-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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