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이어 다른 불꽃 하나가 말하는데, 그는 군인이었다가 나중에 수도사가 된 구이도 다 몬테펠트로의 영혼이다. 단테는 그에게 로마냐 지방의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고, 그는 자신이 지옥에 끌려온 내력을 이야기한다. 그는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의 이익을 위해 간교한 술책을 권하였고, 그 속임수 충고로 인해 지옥에 떨어졌다고 말한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P218
아홉째 구렁에서 단테는 종교나 정치에서 불화의 씨앗을 뿌린 자들의 영혼을 본다. 그들은 신체의 여러 곳이 갈라지는 형벌을 받고 있다. 처참한 형상으로 찢어진 무함마드의 영혼이 단테에게 말을 한다. 그리고 메디치나의 피에르가 다른 영혼들을 소개하며, 보른의 베르트랑은 자신의 잘린 머리를 등불처럼 들고 있는 소름 끼치는 모습으로 이야기한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P226
단테는 아홉째 구렁을 떠나 마지막 열 번째 구렁으로 간다. 그곳에는 온갖 수단으로 다른 사람들을 속이거나 화폐를 위조한 자들이 역겹고 악취 나는 질병에 시달리는 벌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 연금술로 사람들을 속인 두 영혼이 단테에게 이야기한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P234
단테는 아직 열째 구렁에 있는데, 미쳐 버린 두 영혼이 다른 병든 영혼들을 괴롭히는 것을 본다. 그들은 변장하여 남을 속였던 영혼들이다. 또한 화폐를 위조한 아다모는 단테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곁에 있던 그리스인 시논과 싸운다. 싸움 구경을 하던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의 꾸중을 듣는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P242
제8원을 떠난 단테는 커다란 뿔 나팔 소리를 듣고 멀리서 우뚝 솟은 거대한 거인들의 모습을 본다. 그들은 제우스에게 대항하여 싸웠던 거인들로, 하반신이 얼어붙은 코키토스 호수에 잠겨 있다. 그중에서 비교적 너그러운 안타이오스에게 부탁하여 두 시인은 코키토스 호수로 내려간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P251
단테는 지옥의 마지막 원으로 내려가는데, 그곳에는 온갖 다양한 배신자들이 코키토스 호수 속에 꽁꽁 얼어붙어 있다. 첫째 구역 카이나에는 가족과 친척을 배신한 영혼들이 있고, 둘째 구역 안테노라에는 조국과 동료들을 배신한 영혼들이 벌받고 있다. 단테는 그들 중 몇 명과 이야기를 나누고 대표적인 죄인들을 열거한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P260
단테는 피사 출신 우골리노 백작의 비참한 최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정쟁에 패한 그는 두 아들, 두 손자와 함께 탑 속에 갇혀서 굶어 죽었다. 뒤이어 단테는 셋째 구역 톨로메아로 내려가고, 그곳에서 친구를 배신한 알베리고 수사와 이야기를 나눈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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