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종종 ‘합리성’과 ‘이성’을 동의어로 사용하지만 이 책에서는 둘을 구분하여 볼 것이다. ‘합리성’은 국지적 체계 내에서 목적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태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고문은 ‘이성’적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전쟁 시기에는 정보를 뽑아내는 ‘합리’적 방식으로 보일 수 있다. 이렇듯 각각의 체제나 업계는 나름의 고유한 합리성을 가지고 있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스스로 선택해 온 다른 사명과 달리, 나의 조국 티베트와 티베트 민족에 대한 책임은 내가 두 살 때 달라이 라마로 인정받은 순간 부여되었다. 그 책임은 열여섯 살이던 1950년, 티베트의 지도자로 공식 취임하면서 명문화되었다.1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티베트와 티베트 민족 그리고 티베트 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왔다. 살아 있는 한 이 소명을 끝까지 다할 것이다. - <티베트의 대변자, 달라이 라마>, 달라이라마 지음 / 안희준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e2333bb8cee84d77 - P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짜 노동은 더 다양한 상황을 포함한다. 명령받은 업무, 급여 받기로 한 업무, 조직에서 요구하는 업무, 노동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노동은 아닌 업무 등이 여기 해당한다. 가짜 노동을 하면 우리는 실질적인 일을 한다고 느끼지 못하면서도 계속 바빠진다. 혹은 우리가 아는 일 중에 무의미하지 않은가 의심되는 업무가 있다면 그게 바로 가짜 노동이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46

20세기의 단계적 산업화는 무대 뒤 노동을 기하급수적으로 확장시켰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때 ‘텅 빈 노동’이란 ‘봉급을 받는 이가 하리라고 고용주가 기대하지 않는 활동’이라고 정의된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17

파울센에 따르면 직원은 할 일이 없고 상사는 일거리를 찾아주지 못할 때,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양쪽에게 최선인 상황이 돼버린다. 파울센이 연구한 텅 빈 노동의 괴상한 점은 직원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엄청난 시간을 낭비해도 조직은 종종 그냥 잘 굴러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상호 이득이라는 관점에서 설명된다. 굳이 현실을 들춰내서 이득을 얻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21

파울센은 또한 사람들이 직장에서 사기 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경향, 즉 가면을 쓴 사기꾼에 대해 언급했다.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은 특히 관리직에게 널리 퍼져 있으며, 자신이 무가치하고 완전히 무능력하다는 회의감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23

사실 직장에서의 극단적 지루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아주 흔한 일로, 이런 현상은 모든 게 지겨운 ‘보어아웃 증후군boreout syndrome’으로 알려져 있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26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교수이자 인류학자인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2013년에 실질적 내용과 의미가 결여된 일들을 묘사하며 ‘허튼 직업bullshit jobs’이라는 용어를 고안해내 국제적으로 선풍을 일으켰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먼 멜빌의 첫 책 『필경사 바틀비Bartleby, the Scrirener』는 그가 『모비 딕Moby Dick』으로 유명해지기 훨씬 전인 1853년에 출판되었다. 이 소설은 익살스러운 작은 소동을 다룬다. 흠 없는 이력으로 열심히 일하던 서기가 어느 날 갑자기 지시받은 일을 거부하는 이야기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