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달, 좋은 책으로 마무리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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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12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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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한입- 박찬일의 시간이 머무는 밥상
박찬일 지음 / 창비 / 2014년 12월
14,000원 → 13,300원(5%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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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집안을 확 바꾸는 수납의 기술- 좁은 집을 넓게 쓰는 인테리어 아이디어 54
카와카미 유키 지음 / 리스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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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시 삼백수 : 5언절구 편
정민 엮음 / 김영사 / 2014년 12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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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너에게 창비청소년문고 6
이운진 지음 / 창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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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아름답다.

지금은 비록 아직 여물지 못했지만 곧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사람이란다.

내가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이런 말을 베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다.

 

이 책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접하게 되었다.

읽어보니 시에 관한 책이구나. 시라....

개인적으로 이해인 시인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시 때문인지 뭔가 모를 반감이 생기는 것은 나 혼자만의 이야기일까.

어쨌든 한 번 읽어보자.

 

서두에 이 책의 의미를 적어두었네. 엄마로서 네가 가진 모습 그대로 인정하되 그것을 무성하게 키우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의도.

더불어 저자에게 시란 슬픔, 상처들로부터 마음이 쉬는 날이 많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러고 보니 길고 긴 문장 보다 함축적인 어떤 한 구절의 문장이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울리는 경우도 많았으니. 그렇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1장은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라며 사춘기를 겪고 있을 아이에게 직접 해줄 수 있는 말이라기엔 조금 오글거리지만 이 책으로 대신한다면 서로에게 뭔가 모를 뿌듯함이 있을 것 같다.

나는 이미 경험한 시기이지만, 아무리 가까운 엄마 아빠라고 해도 나만의 세계가 있었고 이 비밀을 공유하기 싫었던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지만 나름 설명하기 모호한 그 때. 바로 사춘기.

궁금한 것이 많지만 친구들이 전부였고 그 삶이 전부인 줄 알았던 그 때.

친구, 첫사랑, 이별, 성적,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 등 다양한 고민을 한꺼번에 하던 그 날을 떠올리면서 읽을 수 있어서 한참을 떠올리며 본 듯 하다.

 

2장은 자연이 학교라며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서 배울 수 있다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지식이라고 고등학교 대학을 가기 위한 필요 사항 같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근처에 늘 있었던 바로 그것이라는 것.

 

3장은 삶의 징검돌로 부모, 스승에 대한 이야기로 바로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고 그들이 진짜 너의 삶의 징검돌이라고.

사실 그렇다.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 30대가 되고 보니. 그 때 알았더라면 지금 더 나은 내가 되었을까?

 

4장은 거짓된 세상에 맞서다 라고 물질 만능주의 사회,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었다. 내가 지금 이 사회에 살고 있으니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었었는데, 그렇지 않다. 충분히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중간중간 적절한 시들을 언급하면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의 설득력을 높이고 공감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었다. 재미있었고 의미 있는 책이었다. 사춘기인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다 큰 어른들도 시를 통해 지난 삶을 회상하게 하고 현재의 삶을 더 의미있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여러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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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음인입니다 :-)

파란만장 선배가 오프 더 레코드로 들려주는 직장생활의 진실,

 

1월 발간 예정 <파란만장 선배의 신입사원 상담소>가장 빠른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업무 적응부터 이직 고민까지
초짜 직장인의 고민에 돌직구로 답하다

누구나 처음에는 무적의 신입사원을 꿈꾼다. 그러나 첫 출근의 기쁨도 잠시, 한 사람 몫을 다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날들이 펼쳐진다. 기한은 촉박한데 하라는 일은 많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업무를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 하루에도 몇 번씩 무너지는 ‘멘탈’을 복구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소주 한잔이 간절한 차디찬 저녁, 직장생활의 단맛 쓴맛 다 본 선배와 툭 터놓고 얘기를 나눈다면, 내일은 조금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근할 수 있지 않을까.

‘장그래’도 궁금해할 사회생활의 기술!

이러한 신입사원들을 돕기 위해 파란만장 선배가 나섰다. 신문사, 청와대, 공기업을 거쳐 현재 대기업에 근무 중인 저자가 직장생활 17년의 내공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뜬구름 잡는 교훈이나 훈훈한 미담은 사절이다. ‘하늘 아래 먹고 살기 쉬운 자 없고, 그래서 모든 평범한 삶은 비범하다’는 인식 아래, 때로는 비겁하고 비굴하게 보일지라도 지금 이 순간 신입사원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얘기들을 담아냈다. 합격 통보를 받던 그 날의 마음가짐 그대로, 무적의 신입사원으로 거듭나는 40가지 비법이 지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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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우울증 생활
우에노 레이 지음, 장연숙 옮김 / 열린세상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우울증인 사람이 어떻게 유쾌할 수 있지? 뭔가 모를 제목에서부터 사람을 끄는 묘한 느낌의 이 책.

궁금하다. 현대사회를 살면서 약간의 우울증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인간의 삶이 웃을 때도 있고 눈물 지을 때도 있듯이 누구나 약간의 우울을 경험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가벼운 우울증 입문서라고 역자는 풀이해놓고 있다.

 

내가 우울증에 걸린 건 아닐까 걱정된다면 2장의 내용을 참고해서 우울증의 조짐 등의 내용을 비교해가면서 볼 수 있을 것 같고 우울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3장의 내용을 통해서 다른 이들은 우울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볼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참 행복하게도 우울증을 겪은 적이 없다고 말 할 수 있다. 물론 사람인지라 항상 행복하고 즐거울 수 만은 없는 법이지만, 천성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고 좀 힘들더라도 그 때 그 상황에선 좀 지쳐 힘들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원만하게 잘 극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 우울증으로 강연도 하고 다양한 책도 펼쳐내서 그에게 우울증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정신과 전문의도 아니고 일반인이 우울증에 대해서 다양한 심리상태, 여러 상황에서의 마음의 변화를 책에 소상하게 실어놓고 있어서 꽤나 인상적이게 본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우울증이 낫거나 호전되는 것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뭔가 마음의 위안이 되지 않을까. 나만 우울한 건 아니구나. 다들 저 정도의 우울은 겪고 있는거지. 잘 극복할 수 있을거야 하면서 말이다.

 

우울증이라는 주제와 달리 조금은 발랄한 글이고 잠시 잠시 웃음이 유발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가볍게 읽었던 것 같다. 추운 겨울 바쁜 연말연시지만 뭔가 허하고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면 이 책 한 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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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문교양 출판그룹 반비입니다. ^^


사이언스북스에서 제인 구달 신간, 나의 조선미술 순례』가 출간되었습니다.

디아스포라 서경식의 신간으로, 조국의 미술가들을 직접 만나 예술을 탐구하고

그에 얽힌 조선의 역사와 더불어 자아를 찾아가기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







『나의 조선미술 순례』


디아스포라 서경식이 만난

조국의 미술과 미술가들



나의 서양미술 순례』 이후 20년,

디아스포라 서경식의 또 다른 미술 순례기



한국의 많은 독자들이 서경식이라는 이름을 저자로서 기억하게 된 것은 1993년 번역 출간된 『나의 서양미술 순례』 덕분일 것이다. 이 책은 이제는 너무 많이 쏟아져 나와 거의 하나의 분야로 자리 잡은 ‘미술 기행’의 거의 첫 출발에 해당하는 책이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판매되는 몇 안 되는 미술 기행기이기도 하다.

많은 독자들이 『나의 서양미술 순례』를 통해 그림 읽기의 새롭고도 친근한 방법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조국에서 옥살이를 하는 형들(서승, 서준식)의 옥바라지를 하는 30대의 재일조선인 청년에게 유럽의 다양한 미술관에서 만난 작품들은 지하실에 난 창문으로 겨우 들어오는 희박한 공기였다고, 저자는 그 책에서 기록한 바 있다. 예술이 역사와 현실과 삶과 독특하게 뒤섞이며 서로를 해석하거나 확장하는 놀라운 장면들이 그 책에 가득 담겨 있었다.

이번에 출간되는 『나의 조선미술 순례』에서 저자는 이제 60대가 되어 유럽의 미술관이 아닌 한국의 미술관들을 순례한다. 30대의 재일조선인 청년이 집착했던 주제들, 죽음, 섹슈얼리티, 가족, 민족…… 같은 것들이 여전히 60대 재일조선인 노교수의 눈과 귀와 온갖 감각들을 사로잡고 날카로운 통찰들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과 삶의 변화를 따라 미묘하게 달라진 지점들 역시 드러난다.

가령 저자는 이제 홀로 유럽의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작품과 고독하게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 F와 함께 때로는 제자들과 함께 ‘조국’의 미술관을 찾는다. 그리고 정말로 원한다면 그 작품을 만든 작가들과 직접 한국어로 대화를 할 수도 있다. 조국은 더 이상 그가 70년대에 보았던 군사독재 치하의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또 이제 형들의 옥바라지를 위해 조국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연구와 활동을 위해 찾게 되었다. 이렇듯 달라진 상황에서 저자는 20년 전, 30년 전 그림들 앞에서 던졌던 것과 똑같은 물음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이번에는 이 물음들에 답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이전에는 단순히 목격자에 머물 수 있었던 독자들을 이번 순례에는 더 깊이 동참시킨다. 위의 답을 혼자서는 도저히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20~30년 전의 그 순례와 지금의 이 순례의 미묘한 차이들을 읽어내는 것은 작가 자신의 변화를 읽어내는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나 자신의 변화를 읽어내는 일이 된다.

한편 『나의 서양미술 순례』와 『나의 조선미술 순례』를 나란히 놓고 보는 일은 마치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나란히 걸린, 렘브란트의 34세 때와 63세 때의 자화상을 보는 일 같기도 하다.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삶의 질문, 궁극의 질문에 대한 답을 갈구하는 그 빛나는 눈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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