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캐릭터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책에 이런 표지를 쓴다는 기발함 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경제생활백서라는 제목 또한 다 읽고 난뒤에 잘 붙인 듯 하다. 이 책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너무 풍부하고, 이 책과 같이 한다면 과연 부자까지는 아니겠지만 다들 조금은 나은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이 책은 조선일보 경제부 재테크팀장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내용의 것들을 토대로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등을 합치고 부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노하우들을 와닿게 보여주고 있다. 기자라고 하면 글이 딱딱할거라고 생각할텐데, 그와 달리 너무나 술술 읽히게 써서 서평단 책 가운데 재밌게 읽은 책 BEST 3안에 손꼽힌다고 말 할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심리테스트 같은 걸 좋아하는 여자로 책 초반에 경제생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재미있었다. 보통 토익이나 어학 등의 책을 익힐 때 자신의 능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사전테스트를 하는 내용처럼. 자신의 소비태도 등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인식을 통해 반성 또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유쾌하게 임했다.
이 책 또한 작가 스스로 지각생 언니라고 칭하면서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누구나 있듯 본인도 그러했다고, 그치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반성하는 내용으로 적혀 있어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고 그저 정보만을 주려는 느낌의 책이 아니라서 더 와닿게 읽을 수 있다.
어떤 상황에 있는지 결혼 안한 골드미스인지, 신혼부부인지, 맞벌이부부인지, 만혼 부부인지 그들에 맞게 맞춤형 조언을 해주고 그 상황 내에서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고 있다. 그리고 각자 가지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는 내용이며, 청약통장/CMA/정기예금/연금 등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는 것들이라 자신의 생활과 관련시켜 볼 수 있는 실용서라고 생각된다.
4번째 챕터에 우리가 익히 아는 연예인, 펀드 관련 회장, 은행 대표들의 짧지만 강한 메세지를 통해 그들이 돈을 모은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좀더 열심히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대서 평범한 우리 또한 괜찮게 살 술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주는 듯 하였다.
그리고 믿어서는 안될 말등을 제시하여 사람들이 혹하기 쉬워서 함정에 빠져들게 만드는 상황 등을 제시하여 있을법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재테크라는 것이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게 아니라 우리 삶 곳곳에 있다는 것을 또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 나만 보고 싶은걸.. 아마 곧 입소문을 타서 이 책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 작가는 반성 끝에 진짜 이 책의 내용처럼 신중하게 재테크를 하고 안정된 미래를 마련하고 있나 궁금해진다.
어제 비싼 가방을 산 나로서는 살짝 후회가 되는 것이...ㅋㅋㅋ 몇십만원짜리 물건을 쌀때 그 액수 만큼의 날들을 고민하고 소비를 결정하라는 말 앞으로 명심해야겠다는.!!!
무언가 희망의 메세지를 받지 않으려나
왠지 어려울 것 같지만, 다 읽고 나면 세상의 무언가를 또 알게 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책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획기적이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아마 한문을 전공한 사람들은 으레 한 번씩은 보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은 필요에 의해 다시 보게 되었는데, 시대적인 변천에 따른 내용의 추가가 아쉽다. 2부로 나눠서 한문 교육의 이론과 실제로 표현하면서 논문 형식의 글을 요약한 듯한 느낌으로 싣고 있다.
1부의 글들은 바람직한 한문과 수업을 하기 위한 이론적인 배경들을 언급하면서 교육과정과 교과론의 문법의 내용, 교사의 연수 관련 이야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재미있는 수업을 위한 예들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어 읽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발간된지 좀 되다보니, 현재의 한문 수업을 위한 이러한 내용의 개정판이나 증보판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몇년 전의 첫 학생들을 대할 때의 나를 생각해보았다. 지금의 나는 변했고, 전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언제가 더 나았고 아니고의 문제는 아니다. 잠시나마 추억할 수 있는 책이라 잠시 웃게되는 것 같다.
우리네 자연과 함께하는 자전거 여행. 제목에도 썼다시피 이 많은 곳을 자전거로 다닐 수 있나? 의구심이 생긴다. 저자인 김훈씨는 자전거를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라 늘 즐기고 함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리 그렇다지만....자전거로 국토횡단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그것만 해도 충분히 힘들텐데 언제 그 모습모습에 마음을 담고 글로 표현해내야고...정말 작가는 다르구나 싶다.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이리 다양한 감정이 담긴 글을 생각할 수 있을까 싶고, 고즈넉한 삶의 태도 또한 본받고 싶다. 김훈씨의 소설은 늘 역사 속에서 우리의 것을 놓지 않으려는 것을 느꼈는데, 이 책은 에세이지만, 소설 못지 않은 우리네 것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가봤던 곳, 가보지 못했던 곳을 꼽아가며... 나는 어떠했나. 그는 어떻게 보았나... 나는 앞으로 가면 또 어떨까 하는 일상으로 잠시 탈피할 수 있게 해준 책 인듯 하다.
늘 바쁘고 정신없는 요즘이라 이런 책들 한번씩 읽어줘야 한다. 의도적으로 읽는다. 막상 실제로 갈 수 없을지언정, 책의 지면으로나마 감상하지만... 그렇지만 좋다...나도 언젠간 가리다. 이 책 처럼 굉장한 글로 나타낼 수는 없겠지만, 내 마음 속의 소박한 글은 지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이 작가는 글도 잘쓰고 자전거도 잘타고...쳇....부러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