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쓰는 연습 - 시간, 에너지, 멘탈에 이르기까지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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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혹하잖아.

시간도 에너지도 멘탈도 20%만 쓰고 무언가를 다 이룰 수 있다니.

난 개인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스타일이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력도 부족한 것 같고 해야 할 것은 많은 느낌이라 이런 책을 최근에 좀 잡는 것 같다.


저자는 적은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내가 경험한 바로는 적은 노력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고 믿는데 말이다.


이 책은 크게 7장으로 나뉘어져있다.

업무, 가사, 관계, 건강관리, 재정관리, 학습, 비즈니스 성공률 극대화를 위해 어떻게 하라고 말이다. 

그리고는 매챕터마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단순화하여 시간을 줄이고, 확신이 있는 부분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힘을 주어 속도를 올리라고 말하고 있다.


흠. 읽으면 틀린 말은 아닌데, 매번 모든 부분에서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과 에너지를 진짜 중요한 곳에만 쓰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에 동의는 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단숨에 자신의 삶을 변화하기는 어려울테지만, 이런 글의 도움을 받아 단순화하면서 중요한 것에 의미부여할  수 있음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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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지음, 이미옥 옮김 / 퍼스트펭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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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 매력적이지 않은가.

다들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자신을 소모하지 않으면서 현명하기까지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단어를 찾으려면 단연 '겸손'이다.

모든 분야와 부분에서 겸손을 이야기하고 있다. 친구관계, 옷차림 등 모든 부분에서 말이다. 

그리고 밖에서 보이는, 겉으로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든 것을 의미있게 하라고 말한다.

사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겉으로도 속으로도 다 좋을 순 없는가 라고 반문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안된다고 하고 있진 않지만, 되도록 남들이 보는 관점의 무언가를 의미두지 않으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나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다른 사람과의 대화, 자리, 관계에서 자신의 모습을 새삼 확인하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의식하지 않고 상대와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전략적으로 자신의 것을 가치롭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왜 이 책을 꺼내들게 되었나. 아마도 살아가는데 나를 소모하는 것에 지쳐 그런게 아닐까. 완전히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겸손이라는 것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적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냥 살아가기도 힘든 날들에 다른 누군가를 얼마나 고려하고 배려할 수 있을까. 그러니 이 저자는 겸손이라는 키워드를 곳곳에 녹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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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드림
사라 바론 지음 / 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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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사도 없는 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말이 없지만, 이렇게 다 표현할 수 있고, 이 감정이 다 전달되다니. 

말이란 것이 꼭 필요한 것인가.

해야 할 말만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마지막 챕터에 눈물이 나더라.

분명 로봇이지만, 전 주인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놀라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곧 그를 위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로봇이 눈물을. 


이번 주말에 캠핑 가서 영화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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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헤엄치는 법 - 이연 그림 에세이
이연 지음 / 푸른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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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한편으로 유튜브를 잘 안하는 사람이라 그런건지.

표지와 제목이 인상적이라 읽어보았는데, 그림을 그리는 분이었고 힘들어 일을 그만 두면서 작가 본인이 겪은 경험담을 수영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수영 선수 지망생 이야기인줄 알았다.


희망이 없던 삶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수영을 배우면서 인생의 의미와 묘미를 찾아가고, 차츰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잘 살고 있음을 확인하는 글이었다.


그림이 많아 아주 가독성이 좋았고, 그림이 복잡하지않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명료하게 표현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으며, 그림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어하는 말을 대신하는 듯 길지 않은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어 이 또한 명쾌했다.


수영 초급반에서 상급반까지 가게 된 스토리와 함께 5평 남짓 원룸 온갖 가전제품의 고장으로 고생하던 삶에서 엄청난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서 거듭나는 과정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앉은 자리에서 읽을 수 있다. 금방 읽는다.


수영만 그럴까. 다른 무엇과도 비유할 수 있을것이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독자 모두에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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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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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소설을 최근에 읽었는데,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는 숨은그림찾기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작가가 숨겨놓은 내용을 독자로서 다 찾고 이해했어야 했다. 그래야 제대로 읽은건데 말이다.

나는 몇 개나 놓친 느낌이다.

이 작가는 글의 주제를 적으라고 한다면 아주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다.

제목과 같이 잠깐 맡겨진 소녀의 이야기가 다 다.

그런데 그 속에 담긴 표현은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정말 짧은 소설인데도 뭐랄까. 주인공이 그랬을 것 같다는 느낌을 읽으면서 계속 느꼈다는 것만으로도. . .


이 작가의 또 다른 소설을 찾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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