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헤엄치는 법 - 이연 그림 에세이
이연 지음 / 푸른숲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작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한편으로 유튜브를 잘 안하는 사람이라 그런건지.

표지와 제목이 인상적이라 읽어보았는데, 그림을 그리는 분이었고 힘들어 일을 그만 두면서 작가 본인이 겪은 경험담을 수영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수영 선수 지망생 이야기인줄 알았다.


희망이 없던 삶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수영을 배우면서 인생의 의미와 묘미를 찾아가고, 차츰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잘 살고 있음을 확인하는 글이었다.


그림이 많아 아주 가독성이 좋았고, 그림이 복잡하지않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명료하게 표현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으며, 그림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어하는 말을 대신하는 듯 길지 않은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어 이 또한 명쾌했다.


수영 초급반에서 상급반까지 가게 된 스토리와 함께 5평 남짓 원룸 온갖 가전제품의 고장으로 고생하던 삶에서 엄청난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서 거듭나는 과정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앉은 자리에서 읽을 수 있다. 금방 읽는다.


수영만 그럴까. 다른 무엇과도 비유할 수 있을것이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독자 모두에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것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