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남긴 문학의 향기
장영희 지음, 장지원 그림 / 샘터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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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 장영희가 사랑한 사람과 풍경이란 제목으로 그녀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그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것들, 그녀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 풍경들.. 이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그녀의 문학적 성향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글들.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사랑한 영미문학이란 제목으로 영미문학 가운데서 그녀가 좋다고 생각하는 글들을 갖고 왔다. 그 글들, 시들이 왜 어떤 의미로 그녀에게 좋은 건지 말하면서 그 내용들이 내 이야기마냥 와닿았다. 우리나라 문학보다 어떤 면에서는 훨씬 더 쉽고도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내 마음에 드는 것들도 많았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 - 사랑하고 기억하고 우리는 희망을 노래한다는 제목으로 그녀를 평소 아끼던 지인들의 가슴어린 글들이 있다. 이해인 수녀를 비롯하여 얼마 전 작고하신 박와서 선생님의 글이 실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삶을 살고 사람들과 돈돈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 전에 그녀의 거의 모든 책을 읽었었는데, 이 책 또한 그 전의 책들 못지 않게 훈훈하게 하는 것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해줄 생각이다. 그녀는 현재 이생에 함께 하고 있지 않지만 그녀의 글들이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메세지는 누구 못지 않게 좋고 또 좋은 것이다. 아까운 이가 먼저 보내기가 참 아쉬운 이 중 한명인 장영희 선생님....그녀가 그립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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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 되돌아보고 나를 찾다
김용택.박완서.이순원 외 지음 / 더숲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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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람들 모두 자신이 지나간 뒷모습을 보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한 소녀가 배 위에서 앞을 향해 바라보고 있다. 이 사진은 그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이 사진이 의미하는 바가 더 와닿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이 좋다고 생각하면서 찔끔찔끔 읽다가 박완서님의 추모열풍에 나도 모르게 얼른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마저 읽어버렸다. 이 책은 천천히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은게 아닌가 싶다. 물론 한 작가의 글이 아니다. 그래서 읽다보면 글이 조금씩 다르고 각 작가마다 풍기는 느낌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짧지만 짧지만은 않은 그 내용들이 각 작가의 경험에서 생에서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 값지다 싶다. 물론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만은 아닐테지만 진솔하게 슬며시 몰래 얘기해주고 있어서다...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나 또한 후회한 적이 없었던가. 여러 면에서 반성하게 되는 상황과 이야기들을 통해 내 모습을 찾아가는 생각케하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늘 우리 주위에 있기에 당연하게 여기는 부모님, 형제 자매 이야기에서부터 친구들간 생길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다. 가까운 이들에게 더 잘해야 될 것이야.

논어에 이런 구절이 있다.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나는 3번 반성한다는 남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친구들 사이에서 미덥게 했는가? 배움을 제대로 익혔는가?  요즘의 나를 되돌아보면 바쁘다 싶어 다이어리도 있었던 일들만 슬쩍 쓰다가 잠들기 바빴는데 스스로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들을 정해 그 잣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그 하루는 충분히 멋지게 보낸 것이며, 앞으로의 펼쳐질 하루 또한 괜찮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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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클릭! 수업 노하우 발견
김유미 외 지음 / 학지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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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대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책. 겨울 방학때 추우니 나가서 연수 듣기는 부담스럽고 아무것도 안 하려니 이건 아닌듯 하여 신청하게 된 연수. 이 책이 교재라 사게 되었다네. 

책 내용은 체계적이며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권할 만 하다. 그러나 연수의 내용은 이 책 내용과 같아서 좀 아쉬웠다고 해야 하나. 여튼 이 책은 두껍한 것이 다 보고 나면 뭔가 수업 노하우를 전수 받은 양 으쓱해진다는!? ㅋㅋㅋ 중간중간 쉬어가기라고 조금은 어이없지만 살짝 웃게하는 글도 있고, 실제로 UCC를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활용할 수 있는 팁들도 조금씩 가르쳐주곤한다. 다만 교대 교수들이라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맞춘 느낌이 없잖아 든다. 예를 든 것이나 사례로 든 사진들을 보면 그러함을 알 수 있다.  

책은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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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Just Stories
박칼린 지음 / 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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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2010년 우리네 마음속에 있다가 사람 중 한명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그러하고, 남자의 자격-하모니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그러할 것이다. 

솔직히 그녀가 책을 출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주 조금은 실망을 했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이 시점에 책을 낸다는 것이 뭔가 그녀답지 못한 느낌이 들었고, 출판사의 꼬드김등의 원치 않은 과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도 있게 되었다. 그래서 막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그러던 차에 지인이 이 책을 사고 돌려보게 되면서 나 또한 읽었다. 그녀가 현재의 모습으로 살게 된 여러가지의 것들을 글로 표현해 놓은 것이었다. 그녀는 참 당차고도 솔직하고 순수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 듯 했다. 열정적이며 자신이 할 수 있고 잘 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누구 못지 않은 경쟁의식도 있고 프로다운 기질이 넘쳤다. 그런 모습들이 있기까지 그녀의 부모님이 있어왔고 그녀가 믿고 따르는 사람들, 좋아라하는 지인들이 있어온 듯 싶다.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사진들도 많고 그녀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는 이야기와 사진들로 훨씬 더 그녀가 가깝게 느껴지는 듯 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두서없는 글의 전개로 집중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지만 어찌보면 이게 그녀 스타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ㅋㅋㅋ  

명성황후 뮤지컬을 감동적으로 본 나는 그녀가 제 1호 뮤지컬음악단장? 이라는 점에서 더 멋져보였다. 그 웅장하고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에서 중요/핵심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또 그녀 손에서 그녀 입에서 귀에서 무엇이 뚝딱하고 또 나올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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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영혼을 위한 달콤한 여행테라피
질리안 로빈슨 지음, 이문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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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요즘 재미도 없고 무엇을 봐도 흥이 안나는 요즘 어쩌다 이 책을 잡게 되었네.  

이 책이 초반에는 이 얘기 저 얘기 두서없이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내용이 괜찮네. 나름 주제별로 엮어 놓고서 스스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말들을 하게 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매력적이지 않은 나지만 이 책을 읽으면 또다른 시각으로 나를 볼 수 있을 것만도 같고, 여행을 갈까말까 주저하고 있는 지금 여행을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드는 것이... 

삶의 활력소가 될 여행에 대해 좀더 폭넓은 시선으로 볼 수 있어 괜찮았다. 책 표지만 보더라도 뭔가 울울한 것이나 답답한 것을 달래주면서 날려보낼 것 같지 않은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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