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지혜 - 내 삶의 기준이 되는 8가지 심리학
김경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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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있는 중요하게 여기는 키워드에 대해서 지혜를 내보자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강의와 다양한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사람이라 잘 알고 있을테지만, 이 책 또한 아주 편안하게 설득력있게 말하고 있다.

사람, 행복, 일, 사랑, 돈, 성공, 죽음, 미래 8가지 기준을 잡아 소제목으로 정하고 심리학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행복이 무어라 생각하는가 고민해보았고, 이 책의 중간에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정의해놓았다.

문득 이 구절을 읽으며 나도 이걸 행복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는 동감을 하게 되었고, 좀더 내 스타일로 덧붙이자면 사랑하는 사람과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함께 하는 것이라고 정의내려보았다.

막상 쓰고 나면 행복이라는 것이 별거냐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 도구로 잘 쓸 때 더욱 행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글에 큰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았다.


이 책을 통해 심리학에 대해 깊게 알게 되었다기 보다는 우리가 늘상 경험하는 상황에서의 심리 상태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이며, 우울이라고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어떤 것에서 비롯될 수 있구나 등을 새삼 알게 되었다. 돈과 심리학을 엮을 수 있는 작가의 통찰과 융합에 큰 박수를 치고 싶었다. 우리가 갖고 싶어하고 소유하려 하는 목표들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만드는 저자의 힘이 이 책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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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화면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 중독과 저항, 새로운 정체성의 관문
김지윤 지음 / 사이드웨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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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책은 아이들의 화면이라는 키워드로 나를 이끌었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정작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을 내려주고 있지는 않지만, 스스로 정체성을 갖고 화면을 대할 필요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글이 가독성이 있지 않은 느낌은 이 분야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 생각되며, 어른으로서 아이들의 화면에 관심을 가질필요가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아이의 정체를 뒤흔드는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1장 아이들은 화면에 중독된걸까?

아이들이 얼마나, 왜, 어떤 방식으로 화면 속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구체적 조망

스마트폰은 나의 저장소다라는 말처럼 자신과 늘 연결되어있는 것이 당연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2장 인공지능 이후의 세상

인공지능 포함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이 오늘과 내일에 미칠 영향

화면과 더불어 살아가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3장 인생은 게임처럼, 게임은 인생처럼

아이들의 일상이 된 게임과 온라인 속 인간관계의 중요성

로블록스: 메타버스, z세대 키워드에서 빠지지 않는 플랫폼


4장 화면은 외로움을 조장하는가

화면이 갖는 지대한 요소


5장 화면에 의존하며 살아도 될까

기성세대를 둘러싼 비판과 반성


6장 지속가능성을 위한 저항

온라인 생테계의 지속가능성


7장 나다움을 찾는 N세대를 위하여

자신을 성장시키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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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가치들
이수정 지음 / 철학과현실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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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잘난척쟁이가 아니었다.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하는 그에게 그러는 자신은? 이라고 매우 오만하다고 평한다.

그런데 그의 관심사는 진짜 알아야 할 것을 제대로 다들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어 준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한 해답 또한 제자인 카이레폰이 델포이 신전에 가서 '세상에서 소크라테스보다 더 현명한 사람이 있는가'에 대한 신탁을 구했고 '소크라테스보다 더 현명한 사람은 없다'는 신탁을 얻어 전했다.

이를 납득하지 못한 소크라테스가 확인하려고 당시 현명하다는 사람들을 다니며 대화를 했고 이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며 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른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무지를 납득시키려했고 그 과정에서 미움을 사 결국 고발을 당하며 사형에 처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참 소크라테스라는 사람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죽음을 대하는 의연한 모습에서 경외로움이 느껴진다. 보다 훌륭한 사람 곁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슬퍼할 까닭이 없고 착한 사람은 반드시 커다란 보상을 받게 된다는 것이며 죽음을 통해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되어 해방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죽음에 임해서도 남들처럼 변명하고서 살기보다 떳떳한 말을 하고서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하면서 옳지 않은 일은 죽음보다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강직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을 통해 죽음에도 삶의 질이 있으며 이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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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즐거움 (양장)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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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움의 길

저자 왈 "창조하는 인생이야말로 최고의 인생이다" 창조하기 위해 배움은 당연히 전제되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혜를 강조하고 있다. 지혜는 넓이가 있고 깊이가 있고 힘이 있다. 지혜의 힘이 결단력이며 왜 배워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하는데 지혜를 닦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그가 수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설명되어 있다. 


2. 창조의 여행

저자가 논문을 쓰게 된 계기, 미국에서 공부를 하게 된 과정 등 창조의 길을 걷게 되는 자신의 이야기를 싣고 있다. 


3. 도전하는 정신

창조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욕망, 유연성, 실제로 만듦


수학자로 대성하고 그 과정에서 학문하는 기쁨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주고 있는 글이라 신빙성 있다. 다만 수학엔 문외한이라 수학 관련 주제 내용이 언급될 땐 다소 어색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그렇지만 어떤 분야에 있어 무언가를 이루고 그 과정에서 큰 기쁨을 책으로까지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참고로 공병호 작가의 글에서 언급된 책이라 읽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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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욕망과 권태 사이에서 당신을 구할 철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18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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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가 작년부터 우리나라에 유행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주장하는 바는 알아야 공감을 할 수 있을텐데.

그는 철저한 염세주의 철학자이다. 

인생의 어두운 면에 집착하고 인간은 탐욕적인 존재로, 세계는 생존을 위한 투쟁 장소라고 칭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어릴적 가정사를 알게 되었다. 사람이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나, 그의 사고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궁금하다. 

그의 명언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시계추와 같다" "인간은 서로를 찌르는 고슴도치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싶다. 


삶이란 쉽지 않은 여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철학가, 사상가들이 그에 대해 연구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규정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네 일반인은 그들의 연구들을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무엇이 좀더 나을지에 대해 고민해 자신의 삶에 투영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즉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이론이나 사상은 그만큼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말하는 것 같으나 글의 정리됨이 분명하지 않은 느낌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다. 다른 작가의 쇼펜하우어의 글을 보고 난 뒤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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