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목표를 세우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본인이 세워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그 도전하는 과정에서 쓰러지고 힘들어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된다. 늘 연초에 세워둔 스스로의 약속을 생각해볼 때 인간이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쉽게 합리화하곤 하지만 이 책은 그 부분을 꼬집고 들어낸 것이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재미있을 것 같고 이 정도는 거뜬히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과신(스스로를 과하게 믿는)의 모습도 보이지만, 이루는 과정 고되고 힘든 여정 속에서 그만해도 돼. 내일로 미루면 되지 하는 유혹의 손길들이 도사리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에게 더 힘을 내라. 어떻게 하면 더 힘껏 발돋움할 수 있느냐는 방법적인 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설명해주고 있다.
우선 목표의 4대 요소를 이야기한다.
1. 진심어리다.
내재적 교감, 개인적 교감, 외부적 교감이라는 3가지 관점에서 마음이 진짜 원하는 진심어린 목표란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우선 내가 그것을 진짜 하고 싶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그렇다. 무언가에 빠져서 좋아라하면 하는 사람은 옆에서 말린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즉, 정말 하기 싫어하는 이에게 강요함으로 해서 얻는 목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함께 말해주고 있다.
더불어 내적인 것 뿐 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외적 보상도 더해지면 훨씬 더 빨리 이루고 싶어 할 것이며, 좀 더 열망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2. 생생해야 된다.
눈에 보이는 듯이 이미지화해야 한다.
시각화를 통해서 크기, 색상, 형태, 배경, 움직임 등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떠올릴 수 있을 듯이 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림으로도 좋고, 글자로 표현하는 글쓰기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하고 있다. 외부 기억장치+부호화까지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수단이라고 말하며 1인칭의 관점에서 목표를 보고 생각&행동해야 한단다.
3. 필수적이어야 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간혹 현재의 달콤함을 누릴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온다. 이 책에서는 다이어트를 위해 눈 앞의 달콤한 케익을 먹을 것인가 라는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저울질 하고 미래가치를 좀더 의미있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목표는 내 것이라는 내 소유의 의미를 심어줘야 진정 내가 이루어야 할 것이라는 당위성도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4. 어려워야 한다.
인간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단다. 그 잠재력으로 어렵다 싶은 것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려운 목표라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스스로 하는 일에 대해 좀더 으쓱거릴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을 해내는 자신을 대견하게 여길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어려운 정도는 짜릿한 흥분과 초조감을 느끼는 것으로 목표를 성취해야 하는 기간으 쪼개서 성과 목표가 아닌 학습목표를 설정해서 차근히 하다보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일목요연한 설명과 구성으로 한편의 논문 양식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서 2012년 나의 하드골은 무엇으로 잡아야 할 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현재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듯 하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다들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데 나는 이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맘이 있다. 늘 노력하고 공부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