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MAT교육학자 버니스 메카시가 개발한 교육 프레임인데, 신기하게도 책의 대 목차와 정확히 일치한다.
기획 의도는 작가의 기획의도가 아니다. 앞서 말한 대로, 출간기획서는 원고 이상으로 중요하다. 이 출간기획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기획의도다. 기획 의도는 작가의 기획 의도가 아니다. 출판사가 책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의 기획 의도는 작가가 이 책을 쓴 이유를 적는다. 하지만 출판사의 기획 의도는 이 원고가 출판사가 돈을 투할 만한지, 지금 이 책이 꼭 나와야 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또 책이 나오면 잘 팔리는지 묻는 것이다.
원고도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 출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이 책이 얼마나 팔릴지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출간 기획서는 투자 제안서다. 철처히 상대방의 관점으로 써야한다.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창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이 작가의 길을 멀게 만든다.
단 두 가지 준비만 되어 있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바로 원고와 출간 기획서다. 출간 기획서만 보내면 돼, 계약하고 원고를 써야지, 열심히 원고 다 썼는데, 계약이 안 되면 시간이 아까워서 어떡해? 그만큼 출간기획서는 중요하다. 이렇게 출간기획서만 으로도 충분히 계약이 가능하다. 작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이다. 출간기획서는 투자 제안서이기 때문이다.
자료조사는 책쓰기 전부터 시작된다. 책을 쓰겠다고 결심한 순간, 많은 사람들이 곧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 첫 문장을 쓰고 싶어 한다. 성공한 저자들은 진정한 책쓰기가 그보다 훨씬 전, 바로 자료수집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책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이며,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를 발견하는 여정이다.
풍부한 자료는 책에 깊이를 더해준다. 단순한 개인적 견해나 추측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목차대로 글을 쓰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글쓰기 속도가 빨라진다. 미리 정해진 구조를 따라 쓰기 때문에 다음에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하기 쉽다. 목차의 구조를 따르면 자연스럽게 논리적 흐름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목차대로 쓰기를 실제로 적용할 때는 각 목차를 하나의 작은 에세이로 생각하고 집중해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책의 목차는 뼈대와 같다. 목차가 너무 경직되게 따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구조의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유연하게 목차를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단 전체적인 구조와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목차가 반듯하게 나와야 옆으로 가지를 잘 칠 수 있고 살을 붙이기도 쉽다.
실제로 기획, 편집자들은 초기에 책목차를 만드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목차만 완성되어도 책의 50%는 쓴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목차만 잘 짜도, 책쓰기는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많은 작가들의 말이다. 그만큼 목차가 중요하다. 목차는 글쓰기의 나침반과 같다. 독자에게는 구조적이고 작가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독자에게는 구조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글을 제공한다.
목차는 나침반 삼아 글쓰기 여정을 시작한다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글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는 글쓰기를 돕는 도구일 뿐, 그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수정하고 적용하며, 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할 4가지가 있다. 바로 제대로 된 기획, 꾸준한, 홍보, 독서다.
첫째 기획이다.기획은 모든 창작의 시작점이며, 작품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둘째 꾸준함, 특히 글쓰기의 꾸준함이다. 작가의 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는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이다.
셋째, 홍보이다. 많은 예비 작가가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현대 출판 환경에서 홍보는 필수적이다.
넷째, 독서이다.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열정적인 독자가 되어야 한다. 독서는 작가에게 있어 영감의 원천이자 학습의 도고이다. 이 네 가지 활동 기획, 꾸준한 글쓰기, 홍보, 독서는 상호보완적이다. 이 네 가지를 균형 있게 실천한다면, 작가로서의 성장과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작가 되거나 책을 쓸 수 있는 길을 저자가 쉽게 잘 알려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