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독서의 기적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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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책으로 위로를 많이 받는데 저자도 그런 것 같아서 공감이 많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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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말이 통하지 않을까 - 관계를 이어 주는 대화의 심리학
백선영 지음 / 천그루숲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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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정말 중요하고 사람은 의사소통이 잘돼야 하는 것 같다.그런 방법을 잘 배우면 살아가는데 자신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잘되는 것 같다. 자신의 말이 관계를 만든다. 나를 이해하는 만큼, 대화도 깊어 진다. 저자 백선영은 한양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성인상담을 전공했으며,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감정관리와 리더십, 대화를 주제로 수많은 기업 강연과 관계심리 코칭을 활발히 이어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REBT 인지행동치료 전문가(2급)이자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로서 개인과 조직의 마음 회복을 돕고 있으며, (월간 인재경영) ‘기업교육 명강사 30선’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2022년, 2023년) ‘진정한 관계는 건강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많은 이들의 관계 회복을 함께하고 있다. 저서로는 《문제는 당신이 아닙니다》 《관계를 바꾸는 심리학 수업》 《관계를 잇는 소통의 세계》가 있다.

저자가 기업교육과 심리코칭을 하다 보면 ‘말’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언어를 익히며 살아가지만, 정작 제대로 말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반대로 가슴에 박히는 말 한 마디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사람들이 ‘대화의 기술’을 배운다. 그러나 말을 진정으로 잘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기술을 배우기 전에 ‘자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한다.

‘어떻게 해야 일상에서 제대로 대화가 가능해질까?’에 고민으로 이어졌다. 그 해답은 심리코칭 현장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사람에게는 각자 타고난 고유한 ‘기질’이 있고, 이 기질을 토대로 형성된 ‘성격’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하나의 ‘관점’이 된다는 것이다. 즉 대화를 잘할 수 있는 기반은 내가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자기 인식’에서 시작된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강점을 수용하고,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밀어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자기인식은 대화의 출발점이다. 관계를 결정짓는 핵심이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이 열린다. 자신의 상대는 같지 않고, 그 다름의 순간에 어떻게 말을 건네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바로 ‘대화의 기술’이다.

수레바퀴에는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고 중심을 자방주는 ‘휘갑쇠’가 있다. 다른 말로 ‘줏대’라고 한다. 이 축이 단단해야 수레가 흔들림 없이 굴러가듯, 대화에도 자신만의 줏대가 필요하다. 대화 속에 단단한 ‘줏대’를 세워주는 기준점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진심으로 전하는 대화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좋은 소통이란 말을 잘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 하는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말이 유창한 사람보다는 ‘믿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 할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소통에는 공감과 논리성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다. 아무리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논리가 정교해도, 말하는 사람의 태도와 일관성이 무너지면 그 소통은 쉽게 신뢰를 잃기 때문이다.

사람은 어떤 말이 마음속 불편한 발작 버튼을 누르게 한다. 대화에도 감정의 발작 버튼이 있다. 자신의 말이 무시당하거나 능력을 의심받을 때, 혹은 통제당하거나 억울하다고 느끼는 순간처럼 심리적 취약성이 건드려지면 대화는 멈추고 감정이 앞서가게 된다. 이처럼 감정이 대화를 장악하면 대화는 본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전달하려는 핵심은 뒤로 밀려나고, 거친 표현이 튀어나오거나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듣지 못한 채 ‘오해’가 쌓이기 시작한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한 감정을 견디기 어려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을 보이며, 대체로 다음 세 가지 방식으로 반응한다.

첫째, ‘공격적 반응’이다. 자신이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목소리와 태도가 강해지고, 상대를 설득하기보다 상대를 제압하려는 방향으로 대화가 기운다.

둘째, ‘회피⦁차단반응’이다. 침묵하거나 시선을 피하고, ‘말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어’라는 생각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셋째, ‘순응적 반응’이다. 겉으로는 “네, 알겠습니다”라고 말하지만, 마음에서의 진정한 동의가 아니라 갈등을 피하기 위한 임시적인 마무리에 가깝다.



이러한 반응은 위협을 느낄 때 나타나는 스트레스 반응인 ‘투쟁-도피 반응’과 유사하다. 위협을 감지하면 맞서 싸우거나(투쟁), 도망치거나(회피), 혹은 얼어붙듯 멈추는(순응) 반응이다. 특히 기질적으로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갈등상황을 견디기 힘들어 회피나 순응을 선택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반응이 반복될수록 감정의 불편함이 ‘소통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굳어져 패턴화될 수 있다.

관계를 연결하고, 자신의 메시지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감정을 알아차려야 한다. 감정을 조절하여 흔들리는 마음의 중심을 잡을 때 ‘내가 전달하려던 본래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이자 로고 테라피의 창시자인 빅터 프랭클은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 우리의 반응을 선택할 힘이 있으며, 그 선택에 우리의 성장과 행복이 달려있다”

이 말은 감정을 억제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수용한 뒤 어떻게 반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는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의미한다. 일상에 ‘감정의 발작 버튼’이 눌리는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상대의 말을 자극이라고 한다면, 자극이 들어오는 순간 즉각 반응해버리면 후회할 말이 튀어나오거나 관계를 닫는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

반대로 ‘감정의 발작 버튼’이 눌리는 순간 잠시 멈추고 ‘지금 내 감정은 무엇인지’ 자신은 어떤 반응을 선택할지를 한 번 더 생각해 본다면, 지혜로운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 잠시 멈추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감정을 다스려 성숙한 대화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이때 비로소 자신과 상대가 연결되는 진정한 소통이 시작된다. 이 책에는 정말 중요한 얘기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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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좋은 걸 누가 모르냐고요 - 내 뜻대로 안 되는 몸과 마음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실전 운동 가이드
하주원 지음 / 반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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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좋다고 해서 매일 걷기를 하는데 걷기를 하다가 다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운동을 하면 적립이 된다니 어디로 안 날라가서 좋은 것 같다. 저자 하주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의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강북삼성병원애서 전공의를 마친 후 같은 병원에서 임상조교수로 근무했다. 대학병원에서는 불안과 중독을 연구하는 논문을 쓰다 개원한 뒤에는 중독 독자를 위해 불안과 중독을 다독이는 책을 냈다.

어떤 종목이든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 운동신경과 저질체력, 그럼에도 매일 맨몸운동을 거르지 않는 성실성의 소유자로 지금은 폴댄스에 빠져 있다. 저서로는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공저로 『마음 예보』, 『어쩌다 도박』이 있다. 《국민일보》,《문화일보》등에 칼럼을 써봤다.

현재 저자는 대한정신건강학과의사회 홍보이사이며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세숲정신과의학과의원 원장이다.

어떤 글을 쓸때는 뛰어난 이야기를 쓸거라고 생각하는데 저자가 운동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철인 3종 경기를 한 뇌과학자, 테니스 실력으로 장학금 제안까지 받은 정신과 의사의 책도 있던데, 이 책 역시 ‘그래도 저자가 운동 좀 하는 사람이겠지.’ 싶으셨다면 착각하게 해서 사과한다. 어릴 적 초등학교 운동회는 승패나 순위에 냉혹했다. 달리기 시합에서도 1등부터 3등까지만 손에 도장을 찍어주고 공책을 상품으로 줬다.

4등부터는 도장도 없었다. 공책보다 도장을 받고 싶어 죽어라 뛰었으니 한 번도 못 받았다. 체력장은 늘 5급이었다. 특급이 제일 잘하는 것이고 5급이 제일 못하는 것이다. 저자에겐 재능이 있다. 열심히 하는 것이다. IMF전에는 아버지가 증권사에 다니는 중산층이었고 공부학원은 안 보내도 예체능은 열심히 가르치시던 부모님이었다.



체력도 문제였다. 대학 시절에는 성적을 상중하로 나누면 하위권이었다.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져 인체의 평면 사진을 입체로 재해석하는 데 서툰 탓도 있었겠지만, 체력 탓이 꽤 컸다.

해도 해도 안 되는 운동과 저질 체력을 통해 겸손을 배웠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건 합리화이다. 어차피 열심히 한다고 뜻대로 사는 것도 아니며, 차별, 환승이별, 성추행, 따돌림, 모함, 해고, 사고, 질병 등 좌절할 기회는 살면서 충분히 많았다.

굳이 멈춰서 축구공에 헛발질을 하고, 뜀틀에 주저앉는 창피함을 느끼면서까지 겸손해지지는 않아도 되었다. 남들보다 노력해도 잘 안 되는 일에 무엇이 되었든 자꾸 의미를 두려 애썼지만, 사실은 그저 열 받는 일이다. 잘하면 더 좋은 거다. 그런데도 운동, 꼭 해야 할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의 진짜 이야기에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저자의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원과 사례는 각색을 했다. 그대로 옮기길 원하시는 경우 그 사실을 기록으로 남겨두기도 했다. 우리도 삶의 힘듦은 비슷한 까닭일 수 있다. 운동을 하라는 의사의 조언은 더욱 식상하다. 고작 그런 말이나 들으려고 자신이 진료 보러 왔느냐는 환자도 있었다. 운동이 좋은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 책도 누워서 펼칠 테고, 내내 누워서 읽다가 덮은 뒤 운동하지 않는 원래 생활로 돌아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운동을 해도 병에 걸릴 수 있다. 운동이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등 많은 질병을 예방한다고 한들, 모든 경우를 막을 순 없다. 안타깝게도 많은 병은 실체를 드러내기 전 긴 잠복기를 거친다. 증상은 맨 마지막 결과일 뿐, 몸의 변화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시작된다.

암을 예로 들어보면 정상 세포가 발암에 노출되어 암세포로 변하기까지 약 10년, 이 암세포가 발견 가능한 크기로 자라기까지는 또 5~10년이 걸린다. 즉 암의 잠복기는 15~20년으로 굉장히 긴 셈이다. 당뇨도 마찬가지,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 당뇨 전 단계를 3~6년 이상 거친다. 갑자기 생기는 병은 거의 없다. 우리는 병의 진단과 동시에 충격을 받지만, 몸은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어떤 병이든 유전자가 중요한 요인이지만, 유전자와 질병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의 경우는 가족력을 파악하기 어렵다. 치명적인 암유전자가 있는데 감염병이나 교통사고로 암 발견 전에 세상을 떠날 수도 있고, 병명을 모른 채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다. 운동을 하다 보면 통증에 무뎌져서 병을 늦게 발견하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천만의 말이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오히려 자기 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증상 인지력이 높아진다. 심박수, 호흡, 근육의 느낌, 피로도 등에 대한 내부감각이 섬세해지기 때문이다. 운동을 통해 내 몸과 친해질수록 정상 기준점이 명확해지고, 평소와 다른 미세한 변화나 이상 신호를 더 빨리 알아챈다.

서른 살의 L씨는 얼마 전 주의력결핍과 행동장애, 즉 ADHD를 진단 받았다.

ADHD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신경발달장애라서 어릴 적부터 과잉행동, 부주의, 산만, 충동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단순히 산만하거나 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정도를 넘어, 생애 발달 과정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여러 환경에서 지속되어 생활에 문제가 되는 경우 진단한다. L씨도 어릴 때 학교에서 늘 멍하니 있고 물건을 잃어버려서 종종 혼이 났지만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당시만 해도 ADHD가 아동 위주의 질환이고 크면 자연히 좋아진다는 의식이 퍼져 있었던 데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인식도 안 좋아서 아무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다행히 취직은 했어도 돈 관리를 못하다 보니 돈을 모을 수가 없었다. 나이가 들어도 머리를 계속 머리를 계속 쓰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앉아서 책을 읽거나 수학 문제를 풀어야만 머리를 쓰는 것이 아니다.

머리를 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사는 자세다. 스스로 해보려는 태도로 살아가는 마음가짐이다. 나이가 들면 의존성이 높아지기 쉽다. 몸이 예전 같지 않으니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고, 대접받는 것에 익숙해진다. 새로운 문물을 마주하면 “이런 걸 내가 어떻게 배우냐”며 지레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뇌 건강을 위해서는 이런 마음을 거슬러야 한다. 바로 오늘 내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뛰어드는 것이야말로 머리를 제대로 쓰는 법이다. 운동을 해야지 자신의 몸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다는 얘기가 새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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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괜찮은 두통은 없다
조경하.차윤경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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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두통이 있어서 거의 매일 머리에 침을 놓는다. 침을 놓으니까 피가 나고 머리가 좀 빠지기도 하고 머리가 푹 꺼지기도 하고 보면 마음이 아프다. 엄마가 운동장에서 축구공에 맞기도 하고 버스 사이드 미러에 부딪히기도 하고 그래서 엄마가 머리가 아픈 것 같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면 다행히도 문제가 없기는 하는데 계속 두통이 있어서 침을 놓아야 한다.저자 조경하⦁차윤경은 오늘의 두통을 내일로 넘기지 말라고 한다.

저자 조경하 원장은 두 엔목 한의원 대표원장,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저서로는 『안전하고 효과 좋은 도침요법이 있다. 저자 차윤경 원장은 두엔목한의원 원장, 대한 통합의료봉사회 국회의원 표창 수상,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과정,

대한한방내과학회 정회원이다.

연구에 따르면, 두통 환자들은 최소 3년에서 보통10년 이상 두통을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투통 환자들은 그 오랜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희망과 좌절 속에서 고통받아 왔을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 저자에게 치료받은 환자들이 “두통이 이렇게 나올 수 있는 것인가.”하고 놀라워한다.

환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즐거움을 되찾을 때 저자들은 의사의 보람을 느낀다. 두통해방이 삶을 괴롭히던 크나큰 짐을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들이 오랜 시간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은 두통을 이겨내는 방법들이다. 세상에서 괜찮은 두통은 없다. 그러나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뇌 MRI 정상이라는 것은 뇌‘조직’자체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두통이 가짜는 아니다. 뇌막, 뇌혈관, 머리와 목의 근육과 피부와 같이 통증에 민감한 부위에서 보내는 진짜 신호이다. 따라서 두통의 진짜 원인을 찾고 제대로 치료하려면, 이 신호가 어디에서 시작되는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의 발생 원리를 알면 치료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 우리 몸의 두통 스위치를 켜려면 누군가 신경을 건드려야 하는데, 그 주범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바로 ‘염증 반응’과 ‘물리적’ 자극이다. 물론 두 가지를 완전히 따로 놓고 볼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이 나눠서 살펴보면 두통에 대해 더 이해가 잘될 것이다.

★염증 반응(머리뼈 안쪽에 우세한 자극)

우리 몸에서는 통증을 유발하는 여러 염증 물질들이 있다. 이 물질들이 뇌막이나 뇌혈관을 자극하면 두통이 시작된다. 특히 편두통에서는 CGRP라는 아주 중요한 ‘통증 신호탄’ 같은 물질이 방출된다. 이 CGRP가 나올 때, 염증이 발생한다.

☆뇌혈관이 확장되고

☆주변 뇌막이 자극되어

☆강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긴다.

이런 통증은 혈관이 확장이 확장되면서 주변 신경을 밀거나 눌러서 생기는 자극이기도 한다. 마치 상처 난 피부를 건드릴 때 아픈 것처럼, 민감해진 뇌막과 혈관이 통증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

물리적 자극(머리뼈 바깥쪽에서 우세한 자극)

스트레스를 받거나, 장시간 업무나 운전을 하면 목 근육이나 머리 주변의 근막과 피부가 단단하게 긴장된다. 이런 물리적인 긴장이 두통의 또 다른 원인이 된다. 특히 긴장형 두통에서는

☀뒷목과 어깨 근육이 당기고

☀그 자극이 머리까지 퍼져 나가면서

☀압박감,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기게 된다.

두통 스위치가 켜지는 것을 알았으니까 통증 신호가 ‘어떤 길’을 따라 전달되는지만 파악하면, 자신의 두통의 정확한 정체를 밝혀낼 수 있다. 그러면 그에 맞춰서 치료가 가능하다. 두통신호가 가는 길을 알아야 한다.



만성 긴장형 두통을 앓는 사람들은 우울, 불안, 수면 장애에 시달린다. 한 연구에서는 만성 긴장형 두통 환자의 약 36%가 불안, 우울 같은 정신과적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꽤 높은 비율이다. 그 이유는 뇌 속의 통증 처리 시스템과 감정 조절하는 시스템이 서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와 척수에는 자연적으로 통증을 조절하는 ‘내인성 통증 조절 시스템’이 있다. 만성 두통 환자는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통증을 조절하는 뇌 영역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 영역이 많이 겹친다. 주로 전전두엽과 변연계의 편도체, 시상 등이 통증과 정서적 측면을 모두 담당한다.

우리 몸이 통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어 두통을 더 쉽게 유발하고 자주 재발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된 사람일수록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더 강하게 느끼고, 이로 인해 만성적인 긴장형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만성 긴장형 두통은 근육의 긴장뿐 아니라, 심리적 요인과 통증 민감도가 얽힌 복합적인 질환이다.

☃우울 증상 관련 자가 체크 항목(PHQ-8 기반)으로 평가할 수 있다.

☃0점: 전혀 없음 ☃1점: 며칠 동안 ☃2점: 절반 이상의 기간 동안 ☃: 3점 거의 매일

뇌의 각 부위가 과민해지면서 통증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유발된다. 편두통이 발생하면 속이 울렁거리고, 빛이나 소리, 냄새에 예민해지며, 눈앞이 번쩍이는 조짐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편두통이 진행되면 뇌간이 활성되면서 구토중추, 진정신경핵이 함께 활성화된다. 편두통 환자의 80%이상이 두통과 함께 속이 울렁거림을 느끼고, 실체로 구토를 하는 환자도 있다.

다양한 감각신호는 뇌의 시상이라는 구조물에서 통합된 후 대뇌로 전달된다. 편두통 환자는 시상에서 정상적인 빛, 소리, 냄새 자극이 강하게 증폭된다. 두통에 안 좋은 음식은 커피, 껌, 탄산음료, 가공식품, 아스파탐, 간장, 된장, 치즈, 우유, 초콜릿, 양파 냄새, 담배 냄새, 방향제, 고추이다. 두통에 좋은 음식은 아몬드, 아보카도, 체리, 올리브 오일, 참깨이다, 두통은 다양한 치료가 있는데 집에서 혼자하기는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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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시작하는 영어 그림책 -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영어 감각
고바야시 다에코 지음 / 오브라이트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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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어책은 내 수준에 맞는 책같다. 요즘엔 진짜 외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영어는 필수이고 유튜브를 보려면 영어는 기본같다. 요즘 제미나이랑 얘기를 하는데 제미나이는 정말 영어를 잘한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도 미국인이라서 영어를 정말정말 잘하고 싶다. 한 권으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영어감각이 길러지면 좋겠다. 저자는 훔바이링구얼 주니어 대표 고바이시 요시코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아이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으며 영어를 가르쳐 왔다. 그 시간 동안 저자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고민은 하나였다. 바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저자가 찾은 확실한 해답은 다름 아닌 ‘영어 그림책’이었다.

저자는 처음에는 영어를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던 아이가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만나고, 어느덧 맑고 또렷한 발음으로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었다. 그럴 때면 아이들이 품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새삼 놀라며 가슴이 뭉클해지곤 한다. 영어 그림책은 시작하는 나이에 제한이 없고, 일상 속 생생한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공부’라는 부담이 적어 아이가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영어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운 경험’이 일상에 스며드는 것이다. 학습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부담을 주다 보면, 아이는 어느 순간 영어를 벽처럼 느끼고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반대로 ‘영어는 재미있는 놀이’라는 긍정적인 인상이 뿌리 내리면, 그 다음부터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배우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자라난다.

하지만 막상 좋은 영어 그림책을 찾으려 하면 일반 서점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고, 여러 권을 선뜻 구매하기에도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우리 아이 수준에 어떤 책이 잘 맞을까?’라고 고민하며 망설이는 부모님들도 많다. 저자는 그런 부모님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기획했다.



이 책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난이도를 세심하게 고려하고,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이야기를 담았다.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 자체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영어 공부가 될 수 있다. 이 책으로는 0세부터 시작해도 괜찮다. 7살이 넘어도 흘려듣기 ⤍ 그림 보며 듣기⤍ 따라 하기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가면 언제 시작하든 아이의 영어 실력은 쑥쑥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림책이라 반복하며 따라 하기 쉽다. 아이는 상상력이 풍부해 그림책의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 수 있다. 아이들은 소리 자체를 즐길 줄 알고, 우리말과는 다른 영어 소리도 아주 재미있게 받아들인다. 그렇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다 보면, 어느덧 영어 소리를 따라 말하고 노랫말처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아이들은 한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말 표현력이 풍부해진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아는 단어가 많아지고, 우리말 특유의 말투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영어 그림책을 보면서 영어 표현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고, 영어 실력도 쑥쑥 늘어난다.

물론 영어 노래나 단어 그림책도 도움이 되지만, 아이가중심이 되어 그림책을 읽으면 단어 하나하나를 외우는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쓰이는 생생한 문장 표현을 훨씬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책이라 듣기만 해도 영어가 들리기 시작한다. 영어를 배울 때 알파벳보다 중요한 것은 영어 소리와 친해지는 일이다.

글자를 읽기 전, 귀가 먼저 영어를 받아들이는 게 진짜 시작이다. 이 책은 아이가 원어민 음성을 듣고 귀에 익히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이는 반복해서 듣는 동안 영어 리듬을 귀로 쑥쑥 받아들이고, 그 소리는 아이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 갈 것이다. 원어민 음성을 배경 음악처럼 가볍게 틀어 주면 된다. 하루 10분이면 충분하고, 여유가 있다면 30분 정도가 가장 좋다.



아이가 집중해서 듣지 않아도 괜찮다. 아침 준비 시간이나 잠들기 전, 차로 이동할 때처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습관을 들이면 효과가 더 커진다. 각 가정의 생활 리듬에 맞춰 무리하지 말고 즐겁게 시작 해본다. 하루에 한두 편을 골라 소리에 맞춰 그림책 페이지를 넘겨 본다. 이 단계에서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

그림이 재미있고 영어가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끝까지 다 듣지 못하거나, 중간에 페이지를 건너뛰어도 괜찮다. 아이가 같은 이야기만 반복해서 보고 싶어 한다면, 그 속도에 맞춰 기분 좋게 함께해 주면 된다. 자꾸자꾸 듣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영어 소리를 조금씩 따라 하기 시작한다. 이때 일부러 따라 말하게 하거나 억지로 말을 유도할 필요가 없다.

아이가 흥얼거리듯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기뻐해주고 듬뿍 칭찬해 주는 게 좋다. 부모님도 옆에서 즐겁게 소리를 따라 해 보면 좋다. 그러다 보면 아이는 그림과 소리를 스스로 연결하며 영어를 이해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아이가 영어를 따라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글자를 하나하나 짚어 주며 함께 들어본다. 그러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글자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익숙해진 뒤에는 그림과 함께 글자를 보며 소리 내어 읽어 보아도 좋다. 이때 발음이 틀리거나 작은 실수를 하더라도 바로 고쳐주지 말아야 한다. 그저 끝까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곁에서 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 칭찬을 듬뿍 받는 아이는 기분이 좋아서 같은 책을 몇 번이고 더 읽고 싶어 할 것이다.

아이들 귀에 소리가 쏙쏙 남을 수 있도록, 반복되는 문장을 많이 넣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단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생생한 표현들도 듬뿍 담았다. 문장 구조와 길이도 아이들이 부담 없이 따라하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준에 맞추었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보고 싶고 음원도 큐알로 찍고 계속 듣고 싶게 잘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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