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뱀파이어 문학동네 청소년 80
최상희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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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을 좋아하는 이유가 점점 더 많아진다. 청소년 문학이 따로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대한 보상 같은 궁금증이기도 했고, 훨씬 직설적인 표현 방식이 좋기도 했다. 지금은 숨 가쁘게 빨라진 변화가 넓힌 세대 차이에다가, 소셜미디어 사용으로 더 멀어진 다른 일상과 고민을, 문학을 통해서라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웃음이 나는 표지다. 그래도 표제작부터 찾지 않고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었다. 달라진 조건들은 많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꽤 외롭다. 그리고 그 외로움을 동물 친구들과 동년배 친구들, 혹은 상상의 친구들이 채워준다. 욕망에 사로잡힌 못난 어른들의 세상에서 서로를 돌보는 이들 모두가 안타깝도록 연약하고 소중하다.

 

“500년 넘게 진짜 지루했는데 이제야 좀 재밌어 지려고 한다.”

 

표제작은 아주 흥미로웠고 너무 슬펐다. 속상해서 울고 싶기도 했다. 차별금지법도 혐오방지법도 없는 사회라서, 저지선도 교육도 부재한 현실이라서, 10대는 혐오를 놀이로 삼고 일상 언어로 사용하는 끔찍한 상황에서, 경박한 사고와 태도로 근거 없는 혐오와 단죄를 벌이는 풍경을 문학으로도 만나는 순간이 아팠다.

 

인간다움의 오류들을 정직한 문장으로 기록한 고발장 같다. 자식을 학대하는 부모, 보호 받지 못하는 어린이, 문제의 원인을 늘 외부에서 찾는 습관, 과학도 논리도 없이 가장자리에 있(다고 멋대로 규정한)는 이들에게로 당연한 듯 향하는 책임 전가, 그런 분위기를 파악하고 혐오를 놀이처럼 여기는 아이들. 현실은 더 심각할 거란 경고다.

 

적극적이란 단어가 왜 공정함과 연결되는 걸까, 소극적이면 비겁한 걸까.”

 

산업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을 선점하지 못하면 반드시 굶어죽고 말거란 두려움은 정확한 진단일까. 그래서 핵발전소도 더 짓고, 엄청난 열공해를 유발할 데이터센터도 최대로 짓고, 빙하가 녹는 것도 기회라며 북극항로 개척을 기뻐하고, 그렇게만 하면 한국 사회의 미래는 불행으로부터 더 유예 되는 걸까.

 

우리 집 십대 아이들을 생각하면 두렵다. 기성세대의 뜻도 의지도 상상력도 치졸해서 부끄럽다. 그 수준이 진심이자 최선일 거라 생각하면 어지럽고 혼란스럽다. 사람을 살리고 살게 하는 일에는 다른 고민들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양육/교육과 양육/교육 환경과 양육/교육종사자들의 노동조건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시작되어야 한다. 늦었지만 하루라도 더 늦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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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미로를 걷는 사람들
다샤 키퍼 지음, 노승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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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들은 자기도 모르게 광기의 일부가 되어간다. (...) 사랑하는 사람의 인지 저하를 그저 목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가 되어 매일 매분 초현실적이고 암담한 현실을 살아간다.”

 

인간이 직접 경험만으로 만사를 가장 잘 배우고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어떤 경험은 그 고유성과 구체성으로 인해, 지극히 사적인 고통과 힘겹도록 느린 시간을 견뎌야만 앙상한 관계와 빈약한 실체를 겨우 알아차리게 되기도 한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이들은 많겠지만 불운하게도 나는 그렇지 못하다. 누구나 늙고 죽는다는 간단한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의연하게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부모의 노화와 죽음과 그에 따른 모든 사건들에 허덕인다. 그저 간신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모든 순간에 잠시 안도할 따름이다.

 

우리의 뇌는 보호자와 환자 사이의 모든 오해, 언쟁, 비난이 가리키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늘 써먹던 무의식적 편향과 가정이 이제는 우리를 헤매게 한다.”

 

전무하다곤 할 수 없지만 노년 돌봄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이 한숨 나올 지경인 사회에서는, 여전히 충격적일 정도로 많은 가족 구성원들이 그 돌봄을 감당하고 있다. 24시간 돌봄 노동을 하는 건 아니라 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면면도 시간도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결정은 당연히 가족의 몫이겠으나, 중요하지 않은 순간은 하나도 없는 건가 싶게 잦다. 가족이라서 할 수 있는 일도 있고, 가족이라서 더 힘든 일도 있고, 가족이라서 크게 오해하는 일도 있고, 가족이라서 불필요하게 큰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환자가 기억을 잊어버릴 때 자신이 지워진 기분을 느끼고 (...)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서 부정당하는 느낌까지 받는 쪽은 보호자다.”

 

보호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잘 전달하는 저자의 연구 결과 덕분에, 결정권자이자 보호자로서의 나를 아주 많이 위무하며 읽었다. 알고 있지만 다 잊고 감정적 반응을 보인 순간들도 다시 연구자의 문장들로 읽으니 차분히 정리가 된다.

 

내 경우에 배운 대로 살지 못하는 건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연습이 부족해서다. “의식적 반응으로 전환하는 습관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끈질기게 연습해야겠다. “오래 된 상처를 자꾸 들춰내는 일이 줄어들면,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이 돌봄 노동과 관계에서도 해소와 구원의 면면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바란 것은 보호자들이 겪는 어려움, 특히 자책, 겉보기에 비합리적인 행동, 그에 따르는 후회처럼 그들이 자초한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저자가 아주 분명하게 보호자들의 어려움을 알아봐줘서 도움이 크다. 내가 겪는 감정적 어려움들이 아픈 상대가 아니라, 비교적 건강한 나의 뇌에 있다는 것, 내가 만들어 온 편향과 내가 좋아하는 성향으로 기인할 수 있다는 것을 잘 기억하자.

 

병을 앓는 건 병자의 책임이 아니다. 그 병으로 인해 신체적인 약화 이외에 관계적, 윤리적, 도덕적 일탈 - 처럼 보이는 - 을 저지르는 것은 병에 걸린 사람 탓이 될 수 없다. 특히 돌이킬 수 없는 신경학적 원인으로 기억의 미로를 걷는 사람들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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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소행성 - 제12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사계절 1318 문고 153
오영민 외 지음 / 사계절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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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미래가, 먼 미래가, 미래가, 근 미래가, 초근 미래가, 현재와 뒤섞이더니... 현재와 구분이 사라지고 현재진행형 속도로 새로운 들이 쏟아졌다. 그래서... SF 작품들을 이전보다 덜 읽다가 오랜만에 낯가림하며 펼쳐본다.

 

우린 정해진 임무를 따르는 게 아니라 우리만의 속도로 새로운 행성을 찾는 여행을 꿈꾸기 시작했다. (...) 우린 지구로 가지 않을 것이다.”

 

SF 문학의 정서가 달라졌다(고 느낀다). 이전에도 그런 작품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 작품집을 다 읽고 나니, 전반적인 분위기의 차이가 확연하다. 시뮬라시옹 -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들이 만연 - 은 흉내내기를 학습과 집단 생활의 기본기로 장착한 생물의 생존기술일 수도 있지만, ‘원본이라는 것이 인간 내에도 인간과 인간을 닮은 존재들 사이에도 정말존재하는지 실은 모르겠다.

 

이제 인간은 조연으로 밀려난 듯하다. 인간을 닮은 - 인간의 장점이라 할만한 것들을 여전히 지닌 - 안드로이드가 주연인 듯하다. 그 역시 피사체를 통해 인간을 이해해보려는 노력이라고 여전히 말할 수 있을까. 요즘 인간인 나는, 인간도 인간다움도 무엇이었고 무엇이며 무엇이 될지 더 헷갈리고 더 모르겠다.

 

지구의 대기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에 실제 자연과의 접촉은 생체 오염이라고 배웠다.”

 

지구의 환경은 인간에게 덜 적합하게 더 위험하게 변할 것이다. 다 같이 노력하는 이상적인 상황에서도 그 변화는 불가역인데, 아직도 전쟁 중이고 앞으로도 수많은 잘못된 선택들이 이어질 것이다. 그래도 나는 절망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건 포기하고서는 살 수 없어서 일 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런 환경이 될수록 인간이 적응을 위한 진화를 가속할 방법이 없는 한, 어딘가 갇혀 안전을 도모하며, 인공지능 안드로이드의 활동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다. 그전에 전쟁으로 공멸하거나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그렇다. 혹은, 나는 상상하지 못하는 환경과 생물의 극적 변화로 삶의 경계가 바뀌고 새로운 생존 방식을 발견할 지도 모르겠다. 또는 다른 능력, 초능력이 생기거나.

 

그라운드 제로. 폭탄이 터진 곳이라는 뜻이었다. 피해가 너무 커서 아무엇도 남지 않고 불타 버린 곳.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이 빈 땅에 싹을 틔우며 의미가 바뀌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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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은 그녀를 끌어내린다
윤지현 지음, 박지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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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라는 제 이름을 정작 맞이하지 못한 미래. 미래가 죽은 지 열 달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다.”

 

슬프다. 마지막 장까지 슬프다. 어머니와 자매가 등장하면 대부분 슬프고, ‘한국적인정서와 생활양식이 스며들면 아프도록 슬프다. 한반도에 산 수많은 약자들 - 대개는 아이들과 여성들 - 은 끊임없이 죽임을 당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악귀로 등장해서 범인을 벌주라 하소연하는 것. 그런 이야기들도 모두 슬프다.

 

자주 멈추며 천천히 오래 읽었다. 슬플수록 더 무거워지는 기분을 널어 말렸다 다시 추슬러 읽었다. 가장 사랑하는 존재를 잃고 난 후 망가짐이 아프고, 사랑이라 생각한 모든 오해와 그로 인해 가한 모든 유해가 또 슬프다. 몰라서 돕지 못했던 아프고 슬펐던 어린 자매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아득하다.

 

기적과도 같은, 생명을 불어넣는 여자들로 가득한 집이었지만, 정작 그들 자신은 구하지 못했다.”

 

처한 상황은 달라도 보편적이랄 수 있는 고통은 반복되는 악몽 같다. 지독한 굶주림 속에서 손닿는 다른 생명을 착취하고 죽이면서 살아나갈 때, 그 부담을 감당한 이는 끔찍한 저주 같은 능력을 가진 이 집안의 여성이었다. 슬픔에 빠져 양육자의 책임을 방기한 아버지와 어린 동생과 제 스스로를 먹여 살려야 하는 이는 큰 딸이었다.

 

첫째 딸은 살림밑천이란 잔인한 인식은 큰 딸들을 어딘가에 팔아치우는 결정으로 이어지고 용인되었다. K- 큰 딸은 - 그런 직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 사적으로는 집 안을 돌보고 동생들을 키우고 자신의 성장도 꿈도 욕망도 지운 완벽한 딸로서 살았고, 공적으로는 근대화와 산업발전의 연료로 소모되었다.

 

두 사람은 남자 때문에 죽었다. 어머니는 남자의 부탁을 거절해서, 언니는 남자에게 따져 물으려다가.”

 

작품 속 인종 간 차별은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로, ‘한국적인모든 올가미에 걸린 채 짧게 살다 죽어간 언니 - 미래 - 의 상황이 잔혹했다. ‘미래는 그렇게 죽고 오지 않았다. 설화 속 원귀가 그랬듯이 죽어서야 제 감정대로 제 뜻대로 자유롭게 살아볼 수 있었다. 더 이상 참지 않아도 되었다. 나는 미래의 복수를 응원했다.

 

꿈에 재현될까 두려울 정도로, 작가는 존재하지 않고 가본 적도 없는 작품 속 배경을 생생하게 전한다. 덕분에 더 무서웠다. 한쪽 어깨가 시리도록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어딘가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것 같아 가만히 둘러보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사랑해서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좋은 환경에서 착한 사람이 되는 건 쉬웠다.”

 

타오르는 분노와 얼어붙은 공포가 깊고 오래된 슬픔에서 연유했다는 것이 쓰리도록 슬프다. 상실은 피할 수는 없다. 상실 후에 누구나 잘못된, 바보 같은, 비극이 될 선택을 할 가능성은 늘 있다. 이 작품이 내게 남긴 질문들이 비교불가하게 중요하고 그에 관한 지혜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공포다.

 

다른 이들은 어떻게 읽으셨는지 몹시 궁금하다. 관련 리뷰들을 찾아 읽으며 약간의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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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발을 담근 채 독고독락
이새벽 지음, 김승아 그림 / 사계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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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달리 표지에는 손만 담그고 있어서 웃으며 펼쳤다. 살짝 닿은 손끝들이 반짝거린다.



 

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거의 모든 노동을 대신하는 게 가능해지고부터 공교육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미래가 현재로 바뀌는 속도가 너무 빨라졌다. 과학기술은 단지 편의를 높이는 것만이 아니다. 아무 브레이크 없이 어느 방향으로든 고도로 개발되는 기술들은 결국 인간의 관리 능력을 벗어나게 되고, 그 결과는 재앙이다. 전쟁 없이 살아본 시간이 극히 짧고 무기 개발에 막대한 자본이 몰리는 이 문명의 성격상 낙관은 불가능하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SF 문학을 한동안 덜 찾게 되었다. 불안과 두려움이 궁금함과 재미를 넘어섰다. 그래서 오랜만에 청소년 문학이자 SF 문학을 읽게 되어 설렜다. 어쩐지 내가 모르는 사이 훌쩍 뛰어넘은 현실과 인식의 변화가 반영된 듯, 과학기술상품은 어느새 인간과 함께 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감정의 교류를 고민하고 있다.

 

지금도 고민하고 있어. 말하는 게 맞을까? 말하고 나면 너와 내가 전과 같을 수 있을까? 너도 같은 마음이었겠지?”

 

사랑은 어떤 과정과 결과를 거쳐도 확실한 성장의 기회이다. 분명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인간은 여전히 위계적이고 차별과 혐오를 일삼는 사회라면 그런 감정은 대상이 누구든 - 무엇이든 - 여전히 어렵고 애틋하기 마련이다. 더구나 예전부터 문학과 영화 속에서 안드로이드는 아이러니하게도 인간보다 인간적인 장점들을 더 굳게 지키고 드러내는 존재였다.

 

더구나, 인간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깊어질수록, 인간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평가도 가능해진다. 인간이 인간만이 가진 고유하고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들이라 강변한 것들은 허술한 골조를 드러내듯, 가변적이고 우연적이고 얄팍한 이유를 폭로당하고 만다.

 

세상에 진짜는 없고 가짜만 판친다는 그 기묘한 믿음은 성빈을 만나고 그 애의 꾸준한 다정과 친절을 경험한 다음에야 놓을 수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모를 일만 많아진다. 성장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며, 성장은 생물만 하는 것인지, 학습은 성장인지 아닌지. 완벽한 존재도 그런 세상도 없다고 인식하는 것이 성숙한 태도라면, 성장 역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려 실패할 노력을 계속하기보다, 그런 부족함 자체가 내 존재의 구성요소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나은 것인지.

 

확실한 것은, 연애도 성장도 어렵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도 문학 속에서도 그렇다. 그런 생각에 기분이 가라앉으려 하는데, 책 마지막에 친절하게 설명된 5단계 학습법을 발견하고 크게 웃었다. 이런 구체적인 가이드가 있다는 것이 기분을 가볍게 한다. 이 작품을 통해 독서가 즐거운 활동이라 느낄 독자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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