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말이지만 난 성자가 아니다.
‘그래도‘ 약간의 노력은 할수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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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나카스 지역이 배경이다.

한밤중에 아이(렌지)가 유흥가(나카스 지역)를 돌아다닌다. 그 아이는 부모가 있음에도 유흥가 사람들로부터 먹을것을 얻어먹으며 자라게 된다. 나카스 지역에 렌지외의 히사나 라는 아이가 한명이 더 거주하고 있는것을 알고 그 동갑내기는 동병상련으로 친하게 된다. 렌지는 호적에도 올리지 않은 무호적의 아이이지만, 나카스 지역이 렌지의 나라라고 생각하면서 자라게 된다.

아동학대로 자란 아이들 대부분이 저렇게 자라지는 않겠지만, 비극적인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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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적>
자본주의의적인 자폐가족 
근원적으로 욕망 그 자체가 부재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전원을 오프시킨다. 자본주의에 이보다 강력한 적은없다. 부디 이 욕망없는 자들에게 번식의 능력을!(P.43)

자본주의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동력으로 삼아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확대재생산 속에 괴물처럼 팽창하고 있다. 조금더 편리하게 살기위해, 단적으로 더 큰 냉장고와 더 빠른 자동차와 기능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새 휴대전화를 갖기위해, 사람들은 무한경쟁속에 자신을 내던진다. 자본주의의 오래된 적이었던 사회주의는 새 것을 갖기보다 낡은 것이라도 다 같이 나눠쓰자는 주의였다. 그런데 자폐가족은 심상하게 묻는다.

왜 가져야 돼?



물론 자폐적인 이들의 삶에는 서사는 없다.


<문학박사 정지아의집>
블라인드 너머 팔순 넘은 동네 아주머니 셋이 신 들린 듯 김을 매고 있었다.(P.71)

아름다운 은둔자가 된, 문학박사 정지아는 망설이며 생각했다.
좆됐다.(P.75)


<검은방>
99세의 그녀. 온갖새월 다 겪고 일찌감치 먼저 간 그들의 몫까지 산다. 

눈을 감자 비로소 빛 속에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그것은 때로 기억의 한조각이가도 하고, 꿈의 한 조각이기도 하다.(P.79)


<아하 달>
아마도 알래스카 허스키 일것이다. 허스키가 아니면 말라뮤트 일것이고. 자존감 높은 허스키의 이야기. 어쩌다 잘못된 주인을 선택하여 마음고생을 그리 하는지. ㅠ


<아틀랜타 힙스터>
섬진강 근처 K읍에서 영어강사를 하고있는 스텔라와 존. 리고 매년 인도로 휴가를 가기위해 커피가게를 운영하는 윤. 스텔라와 존은 아틀란타 옆인 롬에서. 존은 벤쿠버 옆 시골에 살았지만 아틀란타 . 밴쿠버 출신이라 한다. 미국에서 한국의 시골에 와서 영어 강사를 한다는것은 어찌보면 실패한 인생인데 존의 학생인 미경이 첫수업에서 아주 무례하게 그부분을 건드린다.


<엄마를 찾는 처연한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
길냥이가 집에 들어와 새끼를 낳고 한달만에 나가버렸다. 새끼에게 이빨이 나서 어미고양이는 모성이 아닌 원래의 삶 갈고양이로 돌아갔다. 그리고 주인공은 커리어우먼인데 계획에 없는 임신을 했으나 결혼보다는 자신의 삶을 택하려 한다.


<계급의 완성>
입주민에게 유통기한 지난 갈비를 받아들고 가다가 우연히 롤스로이스 뒷좌석에 탄 차주로보이는 사람이 발관리하는것을 목격 한다. 본인과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그의 발은 복숭아빛에 매끈한 아기발과 비슷했다. 국졸에 경비원 생활을 하는 자신의 발을 보고 속이 뒤집어 진다.


<존재의 증명>
갑작스럽게 기억상실증에 빠져 본인이 왜 커피숍에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몸은 커피를, 가구를 그릇등의 취향은 기억하고 있다.

취향이 사람의 퓸격을 결정한다. 취향이 곧 사람의 본질인 것이다. 기억은 사라져도 취향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는 그렇게 믿고있다. (P.242~243)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
어렸을때 같이 자란 사촌동생 택이. 사촌들이 그러하듯 어렸을때는 친하게 지내다가 고등학교 졸업하면서는 각자 지냐다가 소홀해지고 멀어진다. 그런택이가 위암2기 수술을 받고도 술을 끊지 못하고 계속 들이 붓는다. 그럼택이에게서 죽음의 그림자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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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사회. 전쟁에 십년의 젊음을 빼앗긴 스물여섯 살의 여자 우체국아가씨. 여자는 행복을 누릴 용기도, 남은 힘도 없었다. 그리고 우체국아가씨와 마찬가지로 전쟁에 젊음을 빼앗겨 희망을 상실한 페르디난트. 

남자는 오로지 남자만을 위해서 계획을 세운다고 했다. 그럼 결론은 뻔히 보이지 않는가. 크리스티네만 없으면! 미완성 작품이지만 결론은 알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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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이다. 데카르트 고양이가 나왔고 그다음 철이의 ‘상태‘를 바로 예측 할 수가 있었다.

브리더로 태어난 선이. 유기견보호소 소장이 급사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선이는 선이는 소장에게 장기이식을 하다가 죽었을 운명이었다. <나를보내지마>와 같은 내용.

A.I와 클론 그리고 인공지능이 막을 내리고 기계지능이 되어버리지막 마지막 인류(?) 철이가 죽으면서 인간성에 대한 메시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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