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이야기.
31세에 위암4기 진단을 받고 2년여간 투병생활을 하다 죽음을 맞이한 오효정 PD.
전력질주 하던 민정과 효정은 속도를 늦추고 돌아보게 된다.
80%만 열심히 살고 나머지 20%는 휴식에 꼭 쓰라며,
원래는 인생이 80%고 일이 20%여야 한다는 오효정 PD의 말에 동감한다.


예기치 못하게 죽음이 빠르게 나를 찾아 온다면 나는 무엇을 가장 아쉬워 할까? 무엇을 바로 잡으려고 할까? 그리고 어떻게 삶의 마지막을 잘 정리하고 갈 수 있을까? 이런것들을 생각한다면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야 하고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이참에 나도 유언장 한번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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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리 쿡 상원의원의 아들 로리쿡. 로리쿡은 상원의원 출마를 앞두고 있다. 로리쿡과 결혼한 클레어.
버클리 대학에서 화학과를 전공하던 이바.
이 두사람은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길 원하고 있다.

약자에게 다른 누군가의 관심을 조금만 보인다면 그사람은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와 용기가 생길 것이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반전.
가독성도 좋고 내용도 재밌어서 금방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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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치료인가? (아마도)산후 우울증으로 시작된 신경쇠약으로 의사는 샬럿에게 ‘휴식 치료법‘을 처방을 했다.
그리고 휴식이라는 이름으로 마을 외딴 저택에서 여름을 나기로 했고 그 3개월 동안 쓴 자전적 소설.
저택에서 남편은 채광이 좋고 통풍이 잘 된다며 꼭대기 층 넓은 방을 줬지만, 샬럿은 그 방의 ‘누런벽지‘가 계속 거슬린다.
방을 바꿔달라고 했지만, 남편은 방을 바꿔주면 또 다른 요청이 생길거라며, 방을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그 방에 둔다.


이 책을 페미니즘 관점으로 볼것인가 아니면 정신병 관점으로 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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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가루 백년식당의 100주년에 맞춰 전개된 이야기. 오모리 가의 메밀국수가 전해 내려온 이야기와 곧 4대째가 될 오모리 요이치와 쓰쓰이 나나미의 자신의 꿈을 쫓아가는 청춘이야기.
마음이 따스해지는 국물...이 아니라,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야기.

요즘 일본은 예전하고 다르게 가업을 잇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한다.

다른 이야기 이지만 이 책에서 반가웠던 것은 서던올스타즈(사잔 올스타즈サザンオールスターズ, Southern All Stars)와 스피츠가 나온다.
나의 20대를 함께 했던 그들의 노래가 나왔다. 오랜만에 스피츠의 명곡 로빈슨(ロビンスン)을 들어야겠다. 懐かし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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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만들어지게 된 모든 과정에대해 쓴 책
그리고 이미 찍은 몇몇의 영화에 대해서 더 얘기하고 있다. 한국에서 찍은 <브로커>영화 얘기도 있다.

고레에다 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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