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치료인가? (아마도)산후 우울증으로 시작된 신경쇠약으로 의사는 샬럿에게 ‘휴식 치료법‘을 처방을 했다.
그리고 휴식이라는 이름으로 마을 외딴 저택에서 여름을 나기로 했고 그 3개월 동안 쓴 자전적 소설.
저택에서 남편은 채광이 좋고 통풍이 잘 된다며 꼭대기 층 넓은 방을 줬지만, 샬럿은 그 방의 ‘누런벽지‘가 계속 거슬린다.
방을 바꿔달라고 했지만, 남편은 방을 바꿔주면 또 다른 요청이 생길거라며, 방을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그 방에 둔다.
이 책을 페미니즘 관점으로 볼것인가 아니면 정신병 관점으로 볼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