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목재상 빌 펄롱, 아내 아일린과 다섯 딸. 미시즈 윌슨과 미시즈 윌슨 집의 일꾼 네드
책 제목 처럼 이처럼 사소한 것 들 이라고 할 수 없는 작품.
막달레나 세탁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소설.
빌 펄롱의 어머니는 빌펄롱을 16세의 나이에 혼자 아이를 낳고, 펄롱의 어머니를 돌봐준 미시즈 윌슨 집에서 자란다. 그렇게 풍족하지는 않지만 미시즈 윌슨 집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다.
그리고 가족을 꾸리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하다, 수녀원 세탁소에서 미혼모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현재의 삶에 조그만 파장이 생긴다.
지금 그가 만족하는 삶은 과거 미시즈 윌슨에게 받은 것으로 영위하게 된 것을 깨닫고 그 소녀를 구원하기로 한다.
그 수녀원과 트러블이 생기면 본인의 사업(석탄.목재상)에도 영향이 갈것을 알면서도 마음속의 양심과 싸워 이긴다.
그 후의 이야기는 없지만, 마을에 영향력을 미치는 수녀원과 척을 지면서 사업은 당연히 어려울 것이다.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다섯딸과 아내가 있다면 과연 저렇게 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마을 사람처럼 모른척 할 것인가?
혼자가 아니니 모른척 할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냥 저냥 넘기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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