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린 물건들을 모아놓은 연구소라서 ‘나‘와 ‘선배‘도 귀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구소에 있는 사람과 물건과 동물의 이야기.


<여기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연구소에서 출몰하는 평범(?)한 가드. ‘나‘와 ‘선배‘도 귀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손수건>어머니에게 평생 모든것을 받아온 작은 아들이 집착하는 손수건. 결국 그것을 찾아 헤매다 미쳐버림.

<저주 양>괴기현상이나 심령체험 등을 주제로 하는 동영상 채널을 운영하는 DSP가 연구소에 위장취업을 하고 생긴 일. 인터스텔라 같은 이야기. DSP가 양의 신발 한짝 갖고 가는데 그건 부소장의 한쪽 신발.

<양의 침묵>공장에서 일하다 오른손가락 네 개를 잃어버린 부소장의 고시원에 실험용으로 쓰인 양이 찾아오고 받아주고 함께 하는 이야기. 양들린 무당이 되는 부소장의 과거이야기.

<푸른 새>어렸을 때 봤던 ‘전설의 고향‘ 한편은 보는 듯 했다. 멸망한 나라에서 사라진 집안의 마지막 후손인 딸과 그 집안을 멸망시킨 대장을 다시 멸망시킨 손수건 속의 푸른새 이야기.
‘손수건‘의 역사이야기.

<고양이는 왜>죽은 친구의 부인을 위로하며 만나다가 불륜으로 이어지다 헤어지자는 얘길 듣고 죽이는 치정살인. 친구부인이 헤어지자고 했다가 ˝왜 안 만나줘˝ 하다가 죽인다. 귀신이 되어서 집으로 왔으면 만나줘야지. 왜 못쫓아내서 안달이냐. 그러다가 친구부인이 키운 고양이를 죽여서 그녀를 쫓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태어난 아들에게 왜 고양이를 죽였냐는 소리를 듣고야 마는데…

<햇볕 쬐는 날>드라큐라인가.. 햇볕에 닿으면 사라지기도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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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2024-02-15 07: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치? 귀신들의 만찬같은 귀신이야기 ㅎㅎ

placebo 2024-02-15 11:49   좋아요 1 | URL
귀신들의 만찬같은 귀신이야기 맞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