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판형이라 가방에 쏙 넣어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아이 침대 머리맡에 두고 틈틈히 읽어주기에도 좋은~ 푸른책들 동심원 시리즈 동시집 열다섯 번째 책이다. 이 동시집은, 별이 그려진 캄캄한 밤하늘 표지 그림때문인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 퍼득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별처럼 아름답고 반짝거릴 것 같은 예쁜 동시들을~ 가득 담고 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들게 하고 말이다. 이번 동시집은, 여러 명의 시인들이 두 편씩 자신의 시를 수록하여 모두 스물두 명의 시인이 쓴 마흔네 편의 동시를 만날 수 있는데, 각 시인마다 색깔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동시 한 편 읽을 때마다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방바닥에 구멍이 뚫렸나 보다 / 소리가 새는 게 분명하다 / 뒤꿈치를 들고 다니는데도 / 아래층 할머니는 시끄럽다고 / 만날 인터폰을 한다 /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온 / 할머니께 일렀더니 / "내 한번 다녀오마." / 아래층에 내려가셨다 / "혼자 사시더라 쯧쯧 / 마음에 구멍이 뚫린 거지." / 친구하기로 했다며 / 전화번호까지 적어 오셨다 / 할머니가 시골로 내려가신 후 / 인터폰이 울리지 않는다 / 뛰어다녀도 공을 튀겨도 된다 / 시골 할머니가 서울 할머니의 / 구멍을 막았다 - <구멍 / 이장근> 이 동시는 두 번 반복해서 읽었다. 마음을 뜨끈하게 만들어준다고나 할까? 작은 일에도 차갑고 예민하게 구시는 할머니를 이렇게 쉽게~~, 그 뻥뚫려 허한 구멍을 메꿀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진심어린 마음 보듬기였음을 우리아이들에게 실감나게 전해주는 동시이지 싶다. 선생님이 그랬어. / 누구나 /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고. // 노란색이 / 화려한 빨간색을 닮고 싶다면 / 빨간색은커녕 주황색이 되고 말 거야. // 빨간색이 / 차분한 파란색을 부러워하면 / 엉뚱하게 보라색이 되겠지? // 파란색이 / 귀여운 노란색이 되고 싶어 하면 / 노란색도 파란색도 아닌 / 초록색이 되고 말 거야 . // 나는 무슨 색깔일까? - <너는 너고 나는 나야 / 이옥근> 우리아이들을 보면 친구가 하는 게 무조건 좋아 보이는 모양이다. 특히 좋아하는 친구일 경우엔 더하는것 같다. 말하는 것이나 행동까지도 따라할 때가 많고, 친구가 무엇을 배운다고 하면 따라서 배우고 싶어하고 친구만큼 못하면 속상해 하는데, 그럴때마다 자신이 더 잘하는게 있고, 나만의 색깔이 있는거라고 얘기를 하곤 했는데, 이 동시를 읽으니 ㅎㅎ~ 요렇게, 정말 색깔로 얘기하면 딱 좋을듯 싶다. 제목처럼 '너는 너고 나는 나'라는 사실을 14행 동시로 쉽게 일러줄 수 있음이다. 반달을 얇게 썰어 / 단무지를 만들고 // 까만 밤 끓여서 / 자장이 되었어요 // 전깃줄 면발을 / 가늘게 뽑아 // 전봇대 젓가락으로 / 쓱쓱 비벼요 - <거인의 자장면 / 박영식> 어쩜~ 이렇게 기발한 상상을 할 수 있을까? 반달이 단무지가 되고 까만 밤은 까만 자장이 되고 말이다. 전깃줄이 면발이라니...ㅎㅎ 더군다나 전봇대 젓가락으로 쓱쓱 비비는 거인의 자장면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오호~~ 엄청 큰 거인이 처억 머리 속에 떠오를 수 밖에.......... 세 편의 동시만 골라 적었보았지만, 한 편 한 편 빼놓을 수 없을만큼 반짝이는 동시들이 가득이다. 따뜻한 동시, 상큼한 동시, 고집스런 동시...ㅋㅋ 어떤 동시는 맛도 있고 어떤 동시는 상상력을 쑥쑥!! 이렇듯 다양한 맛과 색을 가득 담고 있는 동시 박물관 같은 동시집이 바로 <별 박물관> 동시집이다.
제목 때문에라도 눈길을 잡아끌지 않을 수 없는 책을 만났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위한, 17세의 교과서>는 어쩌면 올해 열일곱이 되는 학생들부터 시작해서 열일곱을 앞 둔 학생들이나 또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혹은, 그또래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에겐~~, 이 책을 한번이라도 읽어보지 않으면 왠지 손해(?) 볼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을 안겨주는 제목의 책이 아닐까 싶다. 더군다나, 표지에 쓰여진 문구는 또 어떤가! 'EBS 명품 교사 5인방'이 각각 자신들이 가르치는 그 과목의 '<학습목표>의 비밀'을~ 그것도 '교과서 저자와 수능 출제 위원만 아는' 그 비밀을 밝혀 적고 있다고 쓰고 있으니 말이다.^__^ 1년의 차이라고는 하지만 중학 3학년과 고등 1학년의 차이는 참 크게 느껴진다. 제목 그대로 어쩌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찍는 나이가 바로 고등학생이 되는 열일곱 아이들이 아닐까 싶다. 몸도 마음도 함께 터닝포인트를 찍는 고등 1학년 아이들에게 어쩌면 가장 크게 마음이 쓰이는 건~, 학생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학과목 공부가 아닐까 싶다. 표지에 쓰고 있듯이, 이 책은 5명의 현역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쓴 책이다. 17세를 위해서 말이다. 과목별로 중점을 두어야할 핵심을 짚어주는 건 물론이고, 눈 앞만이 아닌 좀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좋은 말과 함께 권하고 싶은 책과 미디어를 소개해 놓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읽기 전에는 딱딱한 교육도서일거란 생각을 하고 봤는데~, 그와는 반대로 부드럽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라 해야겠다. 고등 1학년이 되어서 새롭게 맞은 새학년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을 향해 전반적인 학습 목표를 설명해주고 또한 인생의 선배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는듯한 느낌이랄까! 선생님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하나하나 참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각 과목에 대한 큰 틀을 머릿속에 그려보는데에도 도움 받는 것은 물론이고, 좀 어렵다 느껴지는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학습전략을 짜기에도 좋다. 세세히 짚어주고 있는 과목별 학습을 위한 공부팁은 꼭 알아두어야 할 유용한 학습팁이지만(고등학생들에겐 이부분이 더욱 좋을테고....ㅎㅎ), 학부모입장인 내겐 선생님이 추천하고 있는 책이나 영화 등에 더 관심이 가더라는~~^^ 공부팁과 함께 선생님이 추천하시는 추천목록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다면~ 그야말로 알차고 멋진 열일곱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이 책을 읽는내내 지인의 쌍둥이 꼬맹이들 모습이 머릿 속을 둥둥 떠다녔습니다. 아직은 초등 1학년인 그 아이들( 올 봄엔 초등 2학년이 되지만...^^)처럼 책 속에 등장하는 쌍둥이도 초등 1학년인데다가 여자아이들이다보니 더더욱 겹쳐집니다. 조금 다른 면이 있다면 지인의 쌍둥이는, 쌍둥이면서도 성격만은 판이하게 다른데 반해서 책 속 주인공 쌍둥이는 성격 또한 비슷하게 그려지는것 정도라고 할까요~. 쌍둥이를 키우는 그 엄마는 곧잘 이런 얘길 하곤 합니다. 우리 쌍둥이는 어딜가나 눈길을 받는다고 말이죠. 아무래도 눈에 띌 수밖에 없겠지요. 갓 낳아 기를 땐 조금 힘이 들었겠지만 지금 옆에서 지켜보면 참 부러운게 많습니다. 친 자매면서 또 친구처럼... 그리고 더없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이니 말이지요. 이렇게 마음도 착착 손발도 착착 맞는 쌍둥이의 모습을 이 책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쌍둥이의 이름은 신통이와 방통이랍니다. 신통방통...ㅎㅎ 참 재미난 쌍둥이 이름이네요. 신통방통이가 2인 줄넘기 전교 신기록을 세우는 이야기는 서로 한 팀이 되었을때 이들처럼 손발이 착착 맞는 팀은 찾아볼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지요. 이 책은, 쌍둥이 아이들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지만 쌍둥이라는 조금은 특별(?)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쌍둥이가 주인공이다보니 전체 이야기 중 몇몇 이야기는~ 모습이 같은 쌍둥이란 사실 때문에 생기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긴 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순수하고 통통 튀는 귀여움이 물씬 느껴지는 사랑스러움에 더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라 해야겠네요. 그런 아이들이 쌍둥이다보니 더욱 재미를 더해주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읽다보면 쌍둥이를 키우면 이러겠구나~, 이럴 땐 참 난감하겠네~! 등등 요런 생각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네요. 짧막짧막한 신통방통이네 이야기들 중에서 어떤 이야기는 코가 찡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자신들이 커서 되고 싶은 장래 꿈을 이야기는 내용을 담은 '엄마도 할머니가 된다고?'편에서~ 엄마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 다음에 자라서 선생님이 되겠다는 신통이와 조각가가 되겠다던 방통이가 엄마도 늙으면 할머니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엄마가 늙어서 병이 나면~ 고쳐 줄 수 있는 의사가 되야겠다고 생각하거나, 엄마가 나이 들어서 놀러오시면 최고로 멋진 방을 드릴 수 있게 큰 호텔을 차리겠다며 꿈을 바꾸는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의 그런 반응에 쌍둥이 엄마는 이렇게 대답하네요. '너희들이 커서 뭐가 되든 지금처럼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살아야한다. 알겠지?' 쌍둥이 엄마도 참 멋진 엄마죠?^^* 이런 쌍둥이네가 옆집에 산다면 울 아이 데리고 자주 놀러가고 싶어집니다. 그 엄마하고도 친구하고 말이죠.하하
작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했던 [박물관은 살아있다-고구려 탐험]을 무척이나 흥미롭게 체험한 민서군과 함께이번에는 창덕궁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백제 예술탐험을 체험하기 위해 지난 2월 1일 다녀왔습니다.^^
창덕궁 소극장은 초행길이라 조금 서둘렀더니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습니다.가로수에 가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이 보이네요.조금 시간이 이르다보니 소극장을 지나 카페가 눈에 띄어 들어갔습니다.카페 네스카페에서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는데요아담하고 따뜻하고 깔끔한 분위기라 마음에 들더군요.거기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창덕궁 소극장 티켓이 있으면 20% 할인을 해준다고 하셔서흐흐... 기분 좋게 맛난 커피 마실 수 있어 좋았다는....^___^카페 조명등이 귀여워서 한 컷!조명등에 저렇게 눈과 입을 붙여 놓아서 더욱 귀엽게 느껴져요..ㅎㅎ카페 창 너머로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이 바로 보입니다.^^슬슬 시간이 되어 창덕궁 소극장으로 갔습니다.공연 시작은 1시부터인데, 30분 정도 여유 두고 나왔네요.우선, 탐원대원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체험이 다 끝난 후에 탐험 수료증을 발부해준다고 하더라구요.^^이렇게 체험 가방을 2개를 주네요. 한 사람에게 하나씩...가방 안은 아이들이 열어보지 않도록 당부를 하면서 건네주어서민서군에게도 열어보지 말 것을 다시한번 당부하고하나는 민서군이 메고하나는 제가 메고 시간이 되어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참...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기 앞서, 진행하시는 분이 조금 전에 미리 나눠준 가방을 열어손전등을 꺼내라고 합니다.안으로 들어갈 때 너무 어둡기때문이라면서요..정말 요렇게 어둡습니다...ㅋㅋ입장부터 아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이 살짝 돌게 하는 구성이지 싶어요.조명이 어슴프레 밝아지면서 아이들 손전등으로 이리저리 비춰봅니다.무대가 조금 더 밝아지면서 우리아이들과 함께 탐험을 이끌어 주실 탐험대원이 등장합니다.아이들은 쏘옥 빠져서 탐험대장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있는 중...
*** 목간 만들기 *** 백제 그 옛 시대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바로 백제시대 사람들이 출입증으로 사용하던 "목간"입니다.탐험가방안에 붓펜과 나무조각이 들어 있는데, 그것으로 "목간"을 만들어 보면서 탐험을 시작합니다.
*** 금동대향로 발굴하기 ***백제 유물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유물이죠.금동대향로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두 팀으로 나누어서 금동대향로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각각 찰흙을 이용하여 꾸며 보는 체험입니다.민서는 윗부분을 장식하는 팀이 되었네요.피리를 부는 악사를 만드는 민서군...^^요렇게 다른 친구들과 함께 금동대향로 윗부분을 장식하는 시간을 가졌네요.
*** 백제 기악 탈 만들기 ***우리나라 최초의 배우 "미마지"의 탈춤을 감상하고미마지와 함께 탈도 만들고, 춤도 배워보는 체험도 했습니다.색종이를 이리 저리 붙여서 백제 탈을 만들어 보는 중...^^ 모두 탈을 만들어 쓰고서 미마지와 함께 탈춤을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이야기 ***백제 하면 생각나는인물과 가사가~ 서동과 서동요가아닐까 싶네요.우리아이들에게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이야기를 재미난 연극을 통해 들려주고서동요 노래도 가르쳐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백제 700년의 역사는 꽤 유구한 역사입니다.근대에 가까워 조선시대 역사에 더 익숙한 우리아이에게조선의 500년 역사보다 200여년이 더 긴 역사를 가진 백제시대를 그 시대 유물을 통해또, 전해지는 가사를 통해 되짚어 보고 살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아이들 눈높이 맞춘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하나씩 배우기 때문에더더욱 흥미진진한 시간이 되었네요.1시간 20여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금방 시간이 지나간듯 느껴질만큼각각의 구성이 잘 짜여져 있는 공연이었습니다.공연을 마치고 나오면 탐험 수료증을 받게 됩니다.탐험은 수료했지만~ 지난 옛 백제 선조들에 대한 관심은 주욱 이어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얼마 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갑자기 급관심을 보이던 우리아이가 책과 인터넷을 뒤져가며 살펴보더니 자긍심으로 뿌듯해하던걸 봤던터라그런지~ 이 책을 보고 무척 반가웠다. 아이의 관심을 세계 여러나라에 등록되어 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확장시켜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세계문화유산을 살펴보는데 있어서 그 모티브를 '화폐'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그냥 세계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책은 시중에 꽤 나와있는 걸로 아는데, 이렇게 세계 여러나라의 화폐 속에 그려진 문화유산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그 나라의 경제와 정치, 문화, 역사, 생활과 생각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기대가 컸던 책이다. 정보가 가득하고 유용한 책이지만 재미없거나 지루하면 이또한 낭패인데(아이가 읽어야하기 때문에...ㅋㅋ) 이 책을 배송받고보니 그런 기우는 싸악~ 사라졌다. 엄마보다 더 관심을 가지더니(그럴줄 알았다. 세계문화유산에 요즘 관심있어 했으니까... 요렇게 아이의 관심에 맞춰 착착 책을 읽도록 끌어준다면 참 좋겠지만 늘~ 그렇지만은 또 못해서 안타깝단 생각) 나보다 먼저 죽죽 읽어버린게 아닌가!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여러나라의 화폐 단위와 위치, 수도,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엄마에게 말해주느라 그 작은 입이 아프더니만, 엄마도 꼭 읽어보란다. 책을 읽고보니 아이가 왜그렇게 재밌어 했는지 알겠다. 가장 먼저는, 어렵지 않게 쓰여진 글때문이지 싶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각 나라의 화폐와 문화유산을 설명하고 있는데다가, 매 페이지마다 삽화도 많고, 각 나라의 화폐를 수록하고 화폐 속 문화유산의 실제 사진도 실려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이러쿵 저러쿵 재미난 이야기' 코너 또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코너의 글은 각 나라의 문화유산에 관련된 전래 이야기나 건국설화, 실제 일어났던 일화 등을 실어 놓고 있는데,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에도 한 몫 하는 코너라 해야겠다. 이 책을 읽기전에 어느정도 가늠하고 기대했던 만큼의~, 아이의 좋은 반응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그보다 한 술 더 떠서 어떤 문화유산은 꼭 한번 보고 싶다며 그 나라를 방문하고 싶단 꿈을 품기까지 했다는 거...ㅎㅎ 어느 한 나라의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좀 더 깊이있게 알고자 하는 마음까지 끌어낼 줄은 몰랐다가, 아이의 이러한 반응에 참말 흡족~ 흡족!! 리뷰를 쓰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슬쩍 보던 우리아이가 한마디 던진다. '이 책~ 아시아편이나 아프리카편 나오면 꼭 사주셔야 해요~!' 아무럼요~, 엄마도 기대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