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안드레아 라우흐 지음, 한리나 옮김, 파비오 데 폴리 그림 / 느림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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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만큼이나 어쩌면 아이보다 더 그림책에 빠져 살지 않나 싶은 나는, 그림책이 좋은 이유를 말해보라고 하면 분명 내용도 중요하지만 일러스트를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유아들의 그림책은 이 일러스트의 중요함이 더욱 큰데 글을 모르는 아이에게 그림책은 그림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건네주는지~ 얼마나 많은 상상을 펼치게 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림이 멋진 그림책을 만나면 마구~ 기분이 좋아진다~ㅎㅎ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디자인이 무척 감각적이라고 느꼈던 이 책은, 펼치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다~^^.  꼴라주 기법으로 가득 메운 환상적인 그림 표현은 자세히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 창의성이 주~~욱~~ 자랄 것만 같다~^^.  집에 꼴라주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책들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 톡톡 튀는 독특한 재료를 사용해서 작업한 그림책도 있고 실사를 오려서 그림과 함께 표현한 그림책도 있다.   꼴라주 기법으로 표현된 그림책은 보는 맛이 있어 좋고, 아이와 함께 어떤 재료를 이용했나 알아보고 따라해보기도 하는데~ 이 책은 신문지와 색종이, 그리고 얇은 화선지등을 이용하여 만든 그림들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활자가 인쇄된 신문지를 그냥 붙인것이 아니라 그 안에 쓰여진 활자체의 색상과 크기, 신문지 바탕의 색등등~ 그림작가의 섬세하면서도 치밀함이 엿보이는 구성이 돋보이는 그림들이였다.   한쪽 페이지에는 내용을... 한쪽 페이지에는 그림으로 채워 놓은 이 책은... 페이지 하나 하나의 그림이 액자에 넣어 걸어 두고 본다면 작품이 따로 없지 싶다~^^.  여러 그림들 중에 내 아이는 달맞이꽃 그림을 가장 좋아했다. 아이의 표현을 그대로 옮겨보자면 "엄마, 어떻게 달을 꽃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달이 달맞이꽃이 되었어요."라고 말하며 노란 달이 달맞이꽃 얼굴이 되어버린 모습에 놀라워했다~^^. 

'달밤'의 풍광을 표현해 놓은 본문 또한 아름다운 시를 읽는 듯하다.  내용 중 한 부분을 적어보면 '달맞이꽃은 밤에만 피어요!  은은한 달빛 아래 커다랗고 예쁜 꽃잎을 활짝 열지요. 하늘에 떠 있는 달님에게로 금방 날아갈 것처럼.  흠흠... 향기가 정말 좋아요!'라고 쓰고 있듯이 그림도 멋지고 글도 참 이쁜 책이다.  하지만, 마침 부분이 좀 어색하게 끝나버려 좀 아쉽다.  아름다운 싯귀같은 글로 달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책이지만 결말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독자에게 마침표를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이였음 좋았으련만~.  결말이 매끄러웠다면 더 없이 좋았을 것 같아 못내 아쉽다.  

아이와 함께 책따라잡기를 해보았다~^^
 


책 속에 나오는 생쥐를 보고 비슷하게 따라해보았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내 손길이 많이 간 그림이다~^^


이 것은 도심 속 달밤을 표현한 그림~^^
건물과 도로인데.. 아이의 손이 더 많이 간 그림이다 

책을 보고 난 후에 뒷이야기 만들기 하다가
생쥐가 공을 굴려 도시로 온다는 이야기를 하자 아이와 함께
도심의 밤을 표현해보기로 했다.
만드는 동안 무척 즐거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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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가 되는 공부비법 - 배수강 기자가 취재한
배수강 글, 강신호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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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만 보면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서라고 생각하기 쉽겠다. 하지만 이 책은 초등 중학년이상의 아이들을 위한 학습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딱 고만한 아이들이 읽기 쉽게 적당한 글자 크기와 본문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삽화가 들어 있으며 전혀 지루함 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아니 어쩌면 지루할 틈이 없을 수도 있겠다.  공부비법을 알고자 하는 아이들이면 이토록 가득~ 그것도 중요 과목들만을 다루지 않고 여러방면에서의 활용법과 학습법 가이드로 알차게 채워 놓은 책이니 말이다.  

누구든지 상위 1%가 되는 공부비법이 있다면 그 비법을 배우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저자는 본문에 앞서 적고 있는 저자의 글에 공부 비결에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 제목과 다르지 않느냐고?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정답은 없을 수 있지만 최상의 공부를 할 수 있는 많은 비법들은 만날 수 있게 되니~ 맞는 제목이지 싶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부짱 친구들의 노하우를 자세히 알려주고 이 책을 읽을 아이들에게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법을 찾게 도와주고자 책을 펴냈다는 저자의 말처럼 아이들이 읽고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 될것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수학, 영어, 과학, 논술, 한자, 체험학습 부분 공부짱인 아이들의 공부비법과 수업짱인 선생님들의 학습법, 또 학업성취도평가 준비법까지 곁들어져 있다.  학업성취도평가 예시문항을 출제한 선생님들의 조언이니 더욱 알찬 느낌이든다.  여러 비법들 중에서 특히 나를 사로잡은 것은 박물관 학습법과 학습만화 활용법 그리고 동시로 국어공부하는 방법이다.  체험을 중요시 하는터라 어떻게 하면 더욱 톡톡 튀는 박물관 학습이 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았으며,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그 책을 활용해 줄 수 있는 방법과, 그리고 요즘 엄마인 내가 푹 빠져있는 동시로 국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게 되었으니... 읽으면서 손뼉을 치며 좋아라 했다~ㅎㅎ.    

앞서 이 책이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서는 아니라고 했지만 이 책은 분명 학부모가 읽어두어야만 할 책이기도 하다.  본문에도 학부모에게 각 과목별, 상황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공부짱인 아이들의 공부비법을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가 알고 있다면 훨씬 아이를 쉽게 리드할 수도 있을 테니까~^^.  그리고 이 책은 한 번 읽고 덮어둘 수 없는 책이기도 하다. 초등중학년이상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유아를 둔 부모님은 물론이고 아이 고등학교때까지 어떻게 이끌어주어야하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학부모와 아이를 위한 좋은 학습법도서로 이 책이 내 아이에게는 물론이고 많은 아이들에게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비법을 찾게 해주는데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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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야!
앨리슨 리치 글, 앨리슨 에지슨 그림, 김청엽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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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에 태어나서 많은 시간들을 엄마랑 함께 보내는 아기들에게 엄마는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초능적인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가졌더랬다~^^.  자라면서 걸음을 떼고 소리를 흉내내고 뜀뛰기를 배우고 글을 읽고 쓰게 되기까지~ 서투른 자신과는 달리 엄마는 무엇이든지 바로 척척 하기때문에 아이에게 엄마는 대단한 존재처럼 느껴질 것이다.  한번은 내 아이가 종이에 숫자를 잔뜩 적어 놓고서 그걸 읽어 보라고 한 적이 있다.  제깐에는 많은 숫자를 적었으니 엄마도 읽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인데, 내가 그 수를 읽었더니 두 눈이 왕방울만해져가지고 엄마는 모르는게 없고 못하는게 없다며 놀라워 하던 모습이 떠오른다~ㅋㅋ   그렇게 아이에게 절대적인 위치에 있는 엄마의 모습은 어쩌면 아이에게 꼭 엄마처럼 되고 싶단 생각이 들게 만들지 않을까~^^  책 속에 등장하는 이쁜 아기곰처럼 말이다. 
 
우리 엄마야~! 책 제목을 읽으면 아이 마음에 우리 엄마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듯하다.  우리 엄마야~ 우리 엄마야~!!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우리엄마야~! 멋지지? ', '대단하지? 우리 엄마야~!', '뭐든지 잘하는 우리 엄마지?~'라고 말이다.^^   무엇이든지 잘하는 엄마, 그래서 엄마랑 함께하면 무섭더라도 용감해지는 아이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엄마가 지켜보고 있으면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엄마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거라는 믿음... 그 강한 믿음을 가지고 온 몸을 맡기는 아이를 대할 때면, 그래서 엄마는 강해지지 않나 싶다~^^.
 
내 아이는 동물이 주인공인 그림책들을 참 좋아한다. 특히 강아지, 토끼, 곰이 나오는 걸 좋아하는데 사랑스러운 아기곰과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엄마곰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이 책은 보자마자 연신 미소를 띄면서 읽은 책이다.  나 또한 그림책 가득 그려진 엄마곰과 아기곰의 모습만으로도 미소가 절로 지어졌는데...  엄마를 따라 꽁~꽁~ 따라가는 모습이나 동굴을 향해 크르릉~ 메아리를 만들어 보는 모습, 낙엽을 날리며 장난치는 작은 아기곰의 귀여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이 책은 굳이 말하지않아도 내 아이는 그 아기곰이 되고 나는 엄마곰이 되어 책을 보는 내내 우리 둘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언젠가 엄마처럼 재주도 잘 부리고 수영도 잘하고 스케이트도 잘 탈거라는 아기곰처럼 우리 아이도 언젠가 엄마처럼 요리도 잘하고 줄넘기도 잘할거라고 한다~ㅎㅎ.  내 품에 안겨서 읽게 되는 이 책은  '귀 끝에서 발가락 끝까지 부드러운 털로 덮인 나를 안아주며, 엄마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기곰이래요.'라고 쓰여진 글을 읽어줄 땐 나 또한 내 아이를 꼬옥 안아주며 '엄마는 네가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예쁜 아이'라고 들려주게 되는~ 참말 사랑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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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뷰티 - 어느 말의 자서전
애너 슈얼 지음, 홍연미 옮김, 찰스 키핑 그림 / 파랑새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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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와 함께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동 입구에서 남자아이들이 떠들썩하니 무언가를 들여다보고 있길래 슬쩍 나도 들여다보았다.  거기엔 박스 상자가 놓여있었고.. 그 안에 네마리의 귀여운 병아리들이 있었는데 쌀알을 먹이로 서로 주면서 병아리들을 보느라 아이들끼리 머리맡대고 정신이 없었다.  우리아이도 옆에서 귀엽다면서 좀처럼 자리를 뜨지 못하고 한참을 보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이번에 읽은 이 책 <블랙 뷰티>에 적혀있던 한 부분이 떠올랐다.  약하고 보잘것없는 생물을 해치는 것이 얼마나 인정머리 없고 비열한 짓인가에 대해서 적고 있던 부분... 물론 아이들은 그 병아리들을 해치지 않았으며 귀여워하며 서로 모이를 주느라 정신 없었지만, 그러다가 혹여 재미가 없어지면 그 뒤에 그 병아리들이 어찌 될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살아있는 생물은 결코 장난감이 될 수 없다.  살아있다면... 그것이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이라 하더라도 키우고 보살필 의무와 책임이 따름을 알려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이 책 <블랙 뷰티>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의무와 책임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책이 될것이다.
 
19세기에 쓰여지고 당시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는 <블랙 뷰티>는 백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들에게 읽혀야할 고전으로 꼽히는 책임이 분명하다.  368페이지라는 분량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혹 펼쳐보기를 두려워하지 않을까 싶지만 아마도, 한번 손에 두고 읽어내려가다보면 그 두께감을 느끼지 못하고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 될것이다.  책의 제목 <블랙 뷰티>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말의 이름이다.  망아지였을 때부터... 자라서 팔려나가 인간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바뀌는 주인들과의 관계와 그에 따른 행복, 시련, 슬픔, 고통등을 블랙 뷰티가 자서전을 쓰듯이 자신의 삶을 적어 내려간 책이다.
 
본문 중에 말을 길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인 안장과 굴레, 멍에 받침대와 낑거리끈, 엉덩이끈, 재갈등등 그 사용하는 방법을 적어 놓은 글을 읽다보니 인간인 우리들 입장에서 보면 우리 삶의 편의를 위해서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그 도구들이, 말의 입장에선  왠지 우리들이 그들에게 참으로 몹쓸 짓을 한 것 같았다.  작가는... 말을 길들이고 이용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런 도구들이 살아 숨쉬는 말에게 어떤 느낌으로 와 닿는지~ 알기를 원한다.  그걸 제대로 안다면 말을 부릴때도 함부로 하지 않을테고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좋은 주인이 좋은 말을 만든다고.... 말의 혈통도 중요하지만 좋은 말이 되는것은 다루는 사람의 몫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책 곳곳에 인간이라 해서 어떤 동물에게도 그 동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법은 없으며 사랑이 전제되지 않으면 학대와 같음을 블랙뷰티를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또..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었던 말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알게 되는데 지금 우리들이 집집마다 자동차를 두고 있듯이 말을 두었으며 택시를 이용하듯이 승객용마차를 이용했던 당시 영국의 생활 모습과 말과 마구의 유행들, 그리고 교통 법규들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물질인 자동차와 택시는 분명 말과 차이가 있듯이... 이 책에서도 말을 한낱 교통수단용 기계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질타하는 글들이 가득하다.  분명 말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물이고 우리들처럼 숨을 쉬며 듣고 볼 줄 아는 살아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내용 중에 블랙 뷰티가 자주 했던 말 중 하나가 사람들의 '친절'한 손놀림과 '다정'한 말에 대한 고마움이다.  나약한 동물들이라고 하더라도 인간들 손에 학대받으면 안된다는 것을, 그 동물들이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알려주는 이 책으로 인해 당시 유행이던 '제지 재갈'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다는 옮긴이의 말은 한 권의 책이 주는 반향이 얼마나 컸는지 알려 주었듯이~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살아 숨쉬는 생명에 대한 존중감을 배울 수 있기를... 비오는 날 밖으로 기어나온 지렁이를 쉽게 발로 밟아버리거나 개미굴을 파헤쳐 버리는 일에도 마음에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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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거짓말 그리고 수학 - Do The Math 1
웬디 리치먼 지음, 박영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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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에 적힌 문구처럼 발칙상큼한 수학소설을 만났다~^^.  손에 든 순간 단숨에 읽어내게 만드는 흥미 또한 가득한 책이다.  수학을 좋아하는 소녀, 테스....자신의 친구들을 수학기호로 나타낸다거나 주변의 상황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수학기호로 표현하는 테스처럼 이 책을 다 읽고나니 테스의 그런 수학적 사고가 조금은 전이되었나 보다... 나의 생활 모습을 등호와 부등호, 방정식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걸 보면..ㅋㅋ 

수학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온 학문이라고들 한다.  알건 모르건 인간생활과 함께 숨쉬어 온 수학이라고 말이다...  살짝만 생각하고 둘러보면 주변에 온통 가득 수학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생활 속에서 수학을 그렇게 가깝게 여기지 않고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 우리들에게 이 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수학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수학소설은 본문 이야기 속에 수학의 공식이나 수학의 원리가 중심이 되어 풀어주고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수학 기호의 설명도 나오고 공식도 나온다.  하지만 읽고나서 내가 느꼈던 점은  '아... 참 재밌구나, 수학은...., 수학 기호로 표현하고 살펴보는 생활 모습이 참 흥미롭네...' 였듯이... 수학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지 싶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어떤 것이든 그 것에 맛을 들이면 저절로 배우고 싶어지듯이 이 책을 읽을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효과가 주어진다면 참말 좋지 않겠는가~^^. 

책을 다 읽고 난 후~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는데, 이차방정식을 왜 꼭 풀어야만 하느냐는 학생의 질문에 선생님이 해주신 답변이였다.  나는 그저 학과목의 진도에 따라 이차방정식을 배워나갔을 뿐이였는데...  그 당시에 이차방정식에 대한 이런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더라면 훨씬 흥미를 가지고, 방정식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을테고,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했을 것 같단 아쉬움도 들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표시를 해두고서 내 아이가 방정식을 배우게 되면 이렇게 설명해주리라 마음 먹고 있다~ㅎㅎ 

스토리라인도 탄탄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재밌게 읽혀지는데... 미스터리 자살사건과 함께 학교에서의 역사시험지 유출사건, 그리고 친구들간의 우정과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느낌까지~^^  여러모로 흥미가득한 책....별을 꽉 꽉 채워주고픈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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