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건축가의 건축 이야기 마음이 쑥쑥 자라는 세상 모든 시리즈 20
꿈비행 지음 / 꿈소담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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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건축물에 관한 책을 읽고 있노라면, 그 곳에 가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분명~ 아주 다른 감흥을 줄 것 같은데, 늘~ 사진 속에 보여지는 모습과 글에 만족해야하니 아쉽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숨 쉬어 온 건축물들... 
이 책은, 그 건축물들 중에서 아주 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추려서 30가지의 유명한 건축물을 담아 놓았다.
너무도 유명하여 눈과 귀에 익숙한 건축물부터 조금은 생소한 건축물까지~ 시대 순으로 엮어 놓았는데, 건축물이 지어진 배경, 건축 과정, 건축 양식, 건축가 이야기, 관련 인물들, 일화들을 만날 수 있다.

 
 

각 소개하는 건축물마다 전면사진을 실어 놓았으며, 그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략한 소개글이 쓰여져 있다. 건축을 하게 된 배경 이야기를 시작으로~ 관련 일화와 건축가에 관한 이야기 등등 건축에 얽힌 사연들이~ 흥미진진 재미있다.

그 중, 두 번의 붕괴와 세 번의 건축, 그리고 성당으로 지어졌다가 지금은 모스크로 사용되고 있다는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건축에 있어서 처음으로 조립식 짓기를 대규모로 성공한 사례로 건축 역사에 의의'를 남긴 크리스털 팰리스 이야기도 꽤나 재밌게 읽었다. 

건축물과 관련된 인물의 간략한 소개글과 건축물 관련 사진들도 실려있으며, <속닥속닥 건축 이야기 하나 더>코너에서는 앞서 다룬 건축물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건축물을 소개하고 있어, 30가지 건축물 외에도 많은 건축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라 해야겠다.

인간 문명과 떼어 놓을 수 없는 건축물... 각각 소개하고 있는 건축물의 건축 당시의 문화, 생활도 엿볼 수 있는데, 인류 역사와 함께 한 건축물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새겨보는 것도 좋으리라~. 

 

책 속에 소개하고 있는 30가지 건축물들~
이 건축물들이 현재 위치하고 있는 나라를 세계 지도에서 찾아 위치별로 붙여 보았다. 


유럽 나라들에 위치한 건축물이 많다 보니~ 
유럽 대륙이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대륙별 좀 더 다양한 건축물을 다뤘으면 어땠을지........
독후활동을 하고 나서, 우리아이와 똑같이 해 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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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조선소방관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8
고승현 지음,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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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소방관이 있었을거라는 생각을 왜 한번도 하지 않았을까? 불이 나면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합심하여 불을 끄는 줄 알았었다가 이 책을 보고서야 '금화도감'과 '멸화군'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 세종대왕이란 생각을 또한번 가졌다. '금화도감(지금으로 하면 소방방재청이나 소방본부에 해당 한다고 한다.)'을 처음으로 설치한 분이 바로 세종대왕님이기 때문이다. 큰불이 세종대왕때만 발생했을리 없었을테니~ 참말 훌륭한 분이다.
항상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셨던 분~~ 요즘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분이 아닐런지~.^^*

도성 한양에 큰 불이 나서 많은 백성이 죽고 다치고 재산을 잃자~ 만들어졌다는 '금화도감'은 불만 끄는 관청이 아니라, 불이 나지 않도록 단속도 하고, 불지른 사람을 잡기도 하며, 불이 나서 집이 타버린 백성들을 돕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백성을 위해 꼭 필요한 관청이라 해야겠다.

<온고지신>시리즈 여덟번째 책인 <천하무적 조선 소방관>은~ <온고지신>시리즈 책들을 모두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읽어본 책들마다 마음에 쏙쏙 들어찼던지라, 그 시리즈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다.

내용을 보면~ 도성 한양에 불이 자꾸 나자 불귀신 잡는 멸화군을 뽑아 훈련을 시킨 후에, 불을 끌 수 있는 장비들을 만들어, 불이 나면 그 장비들을 사용해 불을 끄던 옛 선조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려 넣은 책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멸화군(소방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이 책의 또하나의 재미는, 귀엽고 오밀조밀한 인물 묘사다.^^  


어중이 떠중이 다모여서 만들어진 멸화군...
처음엔 불도 제대로 끄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기만 하는 오합지졸 모습을 보여준다.

한 사람 한 사람 표정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옷도 다르고 손에 들고 있는 장비들도 제각각인데, 하나씩 그림을 보면 왜이렇게 우스운지~ 이렇게 책 속에 표현된 인물들이 오밀조밀 조그마해도 모두 개성(?)이 넘치다보니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다가 내용 읽고, 그림 속 사람들 하는 행동들 살피느라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 않았더랬다.^^  


오합지졸이던 멸화군이 훈련을 통해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사진은, 불을 끄기 위해 대나무총과 물주머니를 던지는 기계를 만드는 모습과 실제로 그 장비를 사용하여 불을 끄는 모습이다.
그림만으로도 그 장비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천하장사 돌쇠랑 굴때장군 깜상이는 힘자랑이 한창이네.
어라, 남산골샌님은 웬일이래?
윽, 냄새. 똥퍼 아저씨도 왔나 봐.
꺽다리와 땅딸보, 꼽꼽쟁이와 느림보, 모도리와 덜렁이, 비실이, 꺼벙이, 변덕쟁이, 쌍둥이, 비렁뱅이.......
세상에나! 어중이떠중이 다 모였네.

본문 글들은 또 왜이리 재밌는지~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 쓰여진 글에선 구수함이 물씬 느껴진다. 이런 글은 입 밖으로 내서 읽어야 제맛이 나지 싶다.ㅎㅎ 그런데 읽다보면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 들어 있어 아이들 머리를 갸웃하게 만든다. 
그 페이지 아래엔 요렇게 그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각주를 달아 놓아 설명할 수 있어 좋았다.
펼쳐 볼 수 있는 페이지도 들어 있어 우리아이 흥미를 잡아 끌기도 했다.  


부록페이지에서는, 지금의 소방서 소방관의 역활을 했던 금화도감과 멸화군이 생긴 이유와 하는 일... 겹복, 급수생, 도끼, 불채, 숙마긍, 장제, 철구, 수초기와 완용 펌프 등 불이 날 때 쓰였던 소방 도구의 이름과 쓰임새... 화재를 대비한 법률과 시설물들을 실사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화재를 대비한 시설물 중에서 궁궐 지붕 위에 길게 늘어 뜨려 놓은 철쇄는, 지붕에 올라가 불을 끄는 멸화군(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세종 대왕때 달아 놓은 쇠사슬이라 한다. 이 철쇄 또한 이 책을 통해 사진으로나마 처음 보게 된 것으로, 궁궐 나들이에서 지붕은 쳐다본 적 별로 없었더랬는데, 이젠 궁궐 나들이를 가게 되면 지붕에 있는 철쇄를 꼭 찾아서 한번 보고 오자고 아이랑 약속을 했다.
참말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맞다.^^*  


불조심 표어로 마무리하는~귀여운 센스도 있는 책이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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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 - 차이코프스키 발레극
수자 햄메를레 지음, 김서정 옮김, 페터 프리들 그림 / 우리교육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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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하면 동화보다는 발레와 발레 음악을 떠올릴만큼 발레모음곡으로도 유명하다. 발레<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문호 E.T.A.호프만이 쓴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을 대본으로 마리우스 프티파가 만들었고, 발레에 쓰이는 음악은 차이코프스키가 만들었는데, 모음곡 중에서도 유명한 ’디베르티스망’의 여러 춤곡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곡들이 아닐까 싶다.

우리아이가 어릴적 보던 전집그림책 중에 <호두까기 인형>이 들어 있어, 우리교육의 <호두까기 인형>책과, 그림을 비교하면서 읽어 보았다. 우선 두 책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전집그림책에 있는 <호두까기 인형>은 선명한 색상에 예쁜 그림으로 동화이야기로만 읽혀지는 반면에, 이 책은 인물이나 사물 묘사가 디테일하고~ 무대위의 한 장면, 장면들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자, 편안히 기대앉아서 책에 딸려 있는 시디 음악에 귀를 기울이세요.
그리고 오페라 극장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막이 오르면,
<호두까기 인형>이 시작됩니다! 

오페라 극장 무대 위를 보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그림책은, 책 가운데 부분 그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전면 페이지 그림으로 펼쳐보면 참 멋지다!  판형이 작지 않은데다가 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면 페이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보는 즐거움이 큰 그림책이다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전날, 파티를 하기 위해 클라라 집으로 손님들이 오신다. 클라라는 아저씨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았는데, 오빠 크리츠가 금방 망가뜨려 버린다. 


페이지마다 코너에는, 예쁜 사탕 요정들이 무대 위를 설명해주기도 하고 다음 이야기에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글박스를 들고 있다. 사진은, <호두까기 인형> 중에서 유명한 장면... 쥐 왕과 호두까기 인형과의 전투! 
언젠가 인형극으로 <호두까기 인형>을 보았을 때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이 전투 장면이라 했던 우리아이는, 이 책에서도 이 부분을 제일 좋아한다. 

프리츠가 망가뜨려 버린 호두까기 인형을 인형침대에 눕히고 잠이 든 클라라... 요란한 소리에 잠을 깨서 보니 쥐들과 인형들간의 전쟁이 벌어졌다. 호두까기 인형이 쥐왕에게 당할 것 같은 위험한 순간에 클라라는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 한 짝을 던져, 쥐 왕에게서 호두까기 인형을 구해준다.  


이 책은, 음악CD가 딸려 있다는 점에서 참 반갑다. <호두까기 인형>극에 실려 있는 곡 중, 일부 곡이 수록된 CD가 있긴 했지만, 일부 곡만으로 전체를 그릴 수 없었는데, 책을 읽은 후에~<호두까기 인형>의 전 곡을 감상하며 무대 위에 펼쳐지는 내용을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본문 글 옆에 관련 곡 CD 트랙 번호를 적어 놓은 점도 마음에 든다.
아이들에게 이런 내용에서 나오는 관련 곡이 어떤 곡인지 알게 해주니 말이다.

사진은 ’디베르티스망’이 나오는 부분이다. 스페인 춤, 아라비아 춤, 중국 춤, 러시아 춤, 갈잎 피리의 춤, 광대의 춤이 나오는데, 그림책에서도 각각의 다양한 나라의 춤을 선보이는 과자나라 요정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클라라는 ’설탕 요정의 성’ 파티에 초대되어 간다. 성 전체가 과자, 사탕,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과자 나라에서 각국 나라의 춤 공연을 구경하고, 왕자하고 춤을 추는 클라라~. 


클라라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침대 안이다. 모두 꿈이였나~ 싶었는데, 슬리퍼 한 짝이 보이질 않는다. 꿈 속에서 전투가 벌어졌던 거실에 내려가보니 그 곳에 슬리퍼가 놓여있다. 그리고 망가졌던 호두까기 인형의 턱도 말짱하게 고쳐져 있다.

꿈과 환상을 다룬 동화책이니만큼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책 중 하나인데, 원작의 긴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축약해 놓은 책이 그렇듯~ 이야기가 아주 매끄럽게 이어지지는 않는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전체 음악을 들으며 상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선 만족스럽다.

연말이 되면, 동화 속 내용 때문에 <호두까기 인형>이 많이 공연되곤 한다.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책을 통해 내용과 음악을 미리 살펴보고 간다면, 멋진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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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두려워도 괜찮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괜찮아 괜찮아 두려워도 괜찮아! 어린이 마음 건강 교실 1
제임스 J. 크라이스트 지음, 홍성미 옮김, 전미경 감수 / 길벗스쿨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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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몸에 생기는 병에는 민감하게 대처하면서 마음에 생기는 병은 감춰버리거나 가볍게 여기곤 한다. 나를 움직이는 것은 내 다리와 내 손이 아니라 내 정신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신문제에 있어서는 쉬~쉬~ 하기도 하고, 등한시 여기게 되는건 왜일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정신과 질환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감추려는데 급급할 때가 많지 싶다.

어린 아이들인 경우에는 자신의 상황이나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켜보는 부모 입장에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 책 <괜찮아 괜찮아 두려워도 괜찮아>를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이 책만큼은 아이들과 함께 부모도 꼭 봐야 하는 책이란 점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고, 아이의 현재 정신건강을 제대로 인식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할 지 부모님에게도 그 지침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신체건강 못지않게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 준 이 책은, 일반적으로 우리아이들이 흔히 갖는 두려움과, 상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두려움으로 나눠 다루고 있다.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누구나 겪는 두려움과 걱정을 이야기한다. 어른들, 형,누나들, 친구들, 모두가 두려워하는 것들이 있는 법이고 걱정하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과,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한다. 또, 두려울 때 생기는 몸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선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두려움이나 걱정을 없앨 수 있음을 예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두려움과 걱정을 없애는 열가지 방법'을 조목조목 다루고 있으며, '두려움에 점수 매기기'를 통해 두려움에 맞서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책에 쓰인 해결 방법들에 크게 공감을 하면서 이런 방법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 기뻤다. 사소하다 느낄 수 있는 걱정들도 이 방법들을 사용하면 툴툴 털어버릴 수 있겠다 싶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다 싶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공포증, 분리 불안, 범불안 장애, 공황 발작, 강박 신경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다룬다.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장애들로 상담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누구나 아주 조금씩은 이와 비슷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상황과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만큼 미리 알아두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용에서는 각각 어떤 장애를 가르키는 말인지 설명하고, 왜 생기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물론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어른들도 어떤 두려움에 대해서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그 두려움에 대한 여러가지 차이점들을 아이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더욱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본문 구성이 돋보인다.
사진에서처럼 다루려고 하는 두려움에 대해서 만화로 먼저 쉽게 설명을 해준다. 본문에는 또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대한 문제가 무엇인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예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더욱 술술 읽히고,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진단표가 각각 실려 있어 아이와 부모가 모두 체크해 보며, 현재 마음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좋다. 자신도 모르고 있던 부분이 드러나기도 하고, 남들도 모두 그러겠거니 했는데, 나만의 문제 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진단표인듯~.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아이들을 위로하는 마음의 책'
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부모라면 우리아이들 마음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주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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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비오틱 밥상>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마크로비오틱 밥상 - 자연을 통째로 먹는
이와사키 유카 지음 / 비타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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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조금씩 몸이 불어난 남편이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소 높게 나왔다.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을 정도는 아니라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운동과 함께 음식을 적당히 조절하라는 통보를 받고보니, 식이요법이나 건강식에 관심을 두고, 되도록이면 육류 섭취를 줄인 식단을 준비하려고 노력 중이던 차에, 마침 이 책을 만나 얼마나 반갑던지~~^^*

'신토불이'라 하여 자기가 사는 땅에서 자란 농산물을 섭취해야 우리 체질에도 딱 맞는다 하지 않던가! 마크로비오틱이란 "우리 땅 제철음식을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섭취하는 요리법이란다. 나에겐 조금 낯선 요리법이긴 하지만 우리네 자연식품을 통째로 먹는다는 것만으로도 건강 요리법이겠구나 싶어 관심을 끌었다. 
우리네 식재료를 사용하여 우리들에게 딱 맞는 요리들로 담아 낸 '한국판 마크로비오틱' 밥상이라 하니 가족들을 위한 건강식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신토불이', '일물전체', '자연생활', '음양조화'라는 마크로비오틱의 4대 원칙만 보더라도 장수.건강을 위한 식사법이 아닐 수 없는데, 본문에 요리법을 소개하기 전에 책 서두에서 4대 원칙에 따른 식품 이야기들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참 좋았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마크로비오틱 제철식품 달력' '사람의 몸을 이롭게 하는 마크로비오틱 대체 식품'으로 많은 대체식품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 중 한가지를 적어보면, 색과 식감이 비슷하여 고기 대신 대체하기 좋은 식품은 수수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육류 대신 수수를 이용하면 동맥경화에도 좋고 아토피에도 좋다고 하니 자주 이용해볼 생각이다.

본문 요리의 중심은 채소다. 채소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요리법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구나 싶어 놀랍다. 채소하면 데쳐서 나물로 해먹거나 아니면 요리의 맛을 내는데 부재료로 사용하거나, 김치를 담아 먹는게 대부분인데, 찌기도 하고, 굽기도 하니 말이다. 


사진은, 무, 애호박, 단호박, 연근, 대파를 구워 본연의 식감과 맛을 응축시킨 요리 <채소그릴>이다. 소개하고 있는 많은 요리들이 대부분 주변에서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인데다가 레시피도 간단하여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어떤 요리책은~ 읽다가, '이건 어렵겠다' 싶어 제쳐두고 제쳐두고 하다보면 딱히 그 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요리가 별로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가 주인공인 마크로비오틱 요리들은, 레시피 또한 간단하다 보니 대부분 따라해 볼 수 있겠다 싶어 이 요리책에선 점찍어 놓은 요리가 꽤 많다.^^ 


레시피와 함께 만드는 과정 컷이 있고, 관련 채소나 요리에 대한 쿠킹팁이 매 요리마다 쓰여져 있는데, 그 쿠킹팁에는 평소에 알아두면 좋을 우용한 정보들이 많다. 또, 각 요리마다 '마크로비오틱 어드바이스'(초록색 폰트)라 하여 주재료의 영양소에 대해서, 그 식재료가 어떤 질병에 효과가 있는지, 어떤 질병을 예방하기 좋은지를 알려 주기도 하고, 그 식재료와 같이 먹으면 좋은 조화를 이루는 식품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는 글이다보니, 식이요법이나 건강식단을 준비한다면 자주 꺼내어 볼수록 좋을 책이다. 


부록편에는 요리 초보자도 쉽게 차릴 수 있는 마크로비오틱 가정식단이 소개되어 있어 더욱 반갑다. 채소 위주의 식단이 조금은 영양불균형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크로비오틱 가정식단 원리'에서 알려주는 대로, 통곡물, 제철채소, 국.수프, 콩.해조류, 제철과일, 견과류, 생선/어패류에 대한 비율과 특징에 맞춰 식단을 차리면 영양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 싶다.
또, 영양을 골고루 맞춘 '4일 가정식단'이 짜여져 있어서, 그대로 따라하면 되니 초보자인 내겐 딱 필요한 부록편.

평상시 주방에서 자주 손질하던 채소가 주재료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주부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 때문일까?
다른 요리책과는 달리, 레시피를 읽고 살펴보는 내내 마음이 참 편해지는 요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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