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업무 방식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어떻게 자유로운 업무 스타일로 운영하는가
아마노 마사하루 지음, 홍성민 옮김 / 이지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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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때 경제서적과 자기계발서적만을 줄기차게 읽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난 커리어 우먼을 자처하며 무지 활기차게 생활하며 어느 누구도 나에게서 뿜어 나오는 열정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였던것 같다. 그 당시 내가 지금의 카페몽실을 운영했다면 이 모습이 아닐지 모른다. 플랭클린 다이어리에 시간을 쪼개매 스케줄러를 짜고 그 스캐줄을 일일이 체크해 가며 살았었다. 그땐 그게 정답이고 잘 산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지금의 내가 잘 사는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의 욕심을 부려 보지 않을 수가 없어서 다시 밴치마킹을 시도해보려 세계  위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업무방식을 읽게 되었다.


책을 한참 읽다 이건 카페몽실 손님들이 읽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분명 여기서 공부하고 책읽는 사람들중에 실리콘밸리에 취업하는 사람도 나올것이고 여긴 서울대 공대생들이 많으니 관심가지는 이들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과 책은 실리콘 밸리의 취업이 어쩌고가 나오지만 난 동시통역으로 내가 앞으로 나아갈 바를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누군가 나의 능력? 이 복지사에게 아주 적합하다고 하셨지만 지금 현 직업과 계획하는 일들이 있기에 그건 어쩔 수없이 고사하고 현재의 일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지를 여러방면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카페몽실의 운영에 여기 저기 에서 잘췌한 글들을 잘 활용해볼 생각이다. 지금의 내 운영방식이 정답은 아닐지 모르겠으나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공동체 운명같은 곳을 가지고 있는 나는 분명 행복한 운영자다. 카페몽실에 책 한권만 기부해도 주식한주를 보유했다고 볼 수 있다. 내 마음이 그렇다는 거다 그러니까 카페몽실 운영에 한마디 할 수 있다. 오픈때 10권을 넘게 기부하신 분들이 많기에 그분들은 열마디 최대 주주중에 한분 아마 100권을 기부하신것 같은 나난님등, 늘 재능기부를 하시는 당꼬님과 1984 여기서 이런 이야기는 좀 그렇고 여튼 새로운 운영 방식과 많은 블로거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읽다 보니 모든 내용이 실리콘 밸리가 아닌 우리들의 공간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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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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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몽실오빠의 어머님들의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아줌마인디 연휴때 퀴즈를 내신 나쁜 마포 김사장님의 저의가 얄밉지만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는 말로 일단 집으로 들고온 책 생각보다 책읽은 시간은 안 주어 지고 혹여나 주방으로 가면 책에 기름이나 밀가루라도 묻을까 심히 두려워 방에 고이 모셔두고 손님들이 가고난 설날밤에 몽실오빠가 내려다 준 아메리카노를 놓고 읽었지만 퀴즈는 좀 어렵고 그래도 억지 춘향으로 답은 다 달았지만 정답이 아닐 가망도 많고 솔직히 뭐라 적었는지 기억도 안남...ㅋㅋㅋㅋ


맏물을 새해 첫날 읽는 느낌은 왠지 다른 듯하고 생선까스같은 요리에 뭔가 손이 많이 갈것 같은 요리들, 나도 오리고기 좋아 하는데 기름기 많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안되겠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마지막 날은 기름기 없는 음식을 먹는 날도 정해 놨구나 싶은게 그나마 한국음식은 덜 느끼하지 않나 생각도 했다. 우리의 새해 첫 음식은 떡국이 대표이다. 고깃국물이나 멸치육수를 내어 떡국을 끓이지만 소화 잘되는 김가루도 뿌리고 사과 배 같은 과일도 많이 먹으니 비슷한듯 아닌듯 내 나라라 왠지 더 편들고 싶어 진다.


요리 미스터리라고 하지만 그저 요리만 있는 것은 또 아니고 실제 만들어 먹을 수 있긴 한 요리지만 조금 까다롭긴 한 요리에 우리집 주방에는 없는 조미료들이라 좀 엄두는 안나고 아니지 있는 간장에 뭔가 초무침 초 절임 초가 많고 여튼 같은 재료도 여러번의 손을 더 거치면 더 맛나고 이쁜 요리가 되고 그 요리에도 사연들을 버무려 사건을 읽어 나가는 모시치도 멋지고 미스터리한 초밥집 아저씨도 멋져 보이는 이야기다.

 

 

약과 독은 표리일체 라는 뜻이란다. 하지만, 과해버렸어. ㅠㅠ 병원에서도 가끔 약이 독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나 체질에 따라 사용하면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그저 과함은  인간의 목숨도 가져 가느니 ~~~


이 단편들 중 나에게 최고는 마지막이었다. 모든 도깨비를 밖으로 밖으로 쫒을 때 누군가는 그 도깨비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준다. 술도 대접하고 그의 따스함이 왠지 아릿한건 인간은 누구가 어떤이에게 도깨비 취급을 받아 봐서 인가 시기도 했다. 죄은 지은 대로 복은 뿌린대로 가야 하는 것 에도 시대의 이야기가 계속 끝없이 나와 줬으면 좋겠다. 이제 18권째 채운 책장 이제 몇권 더 못 채울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에도시리즈 읽는 순서는 예전 포스팅 참조



너무 멋진 액자같은 책이라 여러컷 찍어 봤어용.

 

예쁘다.

 

 

양의 해는 맏물과 함께 시작했다.

콩을 뿌리는 남자..올해의 띠

지금 양띠 남자인 몽실오빠는 어중간한 밀실에서 콩을 볶는다.

도시오토코  는 우리랑 다르다. 한국은 동짓날 붉은 팥죽을 뿌린다. 아마 기둥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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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15-02-26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거 제가 요즘 읽는 책인데 반갑습니다 표지 보고 제목을 알아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맏물? 이게 맞게 읽은 건가, 이랬답니다. 마지막 단편까지 열심히 달릴게요! 참참. 인사가 늦었네요. 첫 댓글 다는 거 같은데요, 마태우스라고 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에델바이스 2015-02-26 02:33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이곳 서재에 댓글은 잘 달리지 않는데 반갑네요.
전 미미여사님 펜, 북스피어 왕펜입니다.

cyan 2015-02-26 0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책장과 비슷한 사진이 올라와 반갑습니다~ 르 지라시도 언뜻 보이구요 맞나요? 마포 김사장님께서 보시면 엄청 좋아하실 페이퍼네요 ^^

에델바이스 2015-02-26 23:39   좋아요 0 | URL
비슷한 책장을 가지셨다니 무지 반갑네요.
마포김사장님은 제 책장을 아주 잘 알고 계십니다. ㅎㅎ
제가 무지 무지 자랑 하걸랑요...
저기 말고도 북스펴 책이 좀 있어요...

댄스는 맨홀 2015-03-04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멋져요~~ 음~~ 구경가고 싶어집니다.

에델바이스 2015-03-12 15:2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꼭 놀러 오세요..*^^*
 
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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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님의 시대물 에도 시리즈는 일단 책장에 꽂으면 화려합니다.
설날 연휴에 읽으니 더 재미지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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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산보
플로랑 샤부에 지음, 최유정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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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 친절하게 이책이 어떤 책인지 소개가 되어 있다.


이 책은 일본에 관한 책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쿄 여행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여행안내서도 아니고 모험 기행문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판된 여행안내서처럼 잘못된 정보가 없는 것도 아니고 모험주인공의 지루한 개인사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다. ... 그래서 이 책은 프랑스인이 살아본 6개월의 여정이니 너무 많은 정보를 기대를 하지도 말고 너무 많은 감성도 기대말라는 경고 수준의 소개가 있다.



도쿄를 산보하듯이 여기 저기 천천히 둘러 보기 좋은 책이다. 아직 일본여행은 가본적이 없지만 조금은 친숙한듯 색다른 도쿄를 다니다 보면 가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순경과 골모길에 세워진 자전거가 많은가 생각이 든다. 꼭 그림에도 자전거가 많이 나오지만 이 아저씨는 내가 좋아하는 지하철관련 글은 전혀 없고 모두 누군가에게 버려진 자전거를 타고 다닌 흔적만 있다. 나에겐 그것이 좀 안타갑다. 난 자전거 못 탄다구..ㅠㅠ 도쿄는 교통비가 비싸니까 자전거를 배워 가라는 암시인가 보다.



세롱이 좋아하는 쿠~~ 있네!!

 

 


이 책 케릭터 중에 저 순사 아저씨가 젤 귀엽다.

일본가면 제복입은 순사랑 사진 찍는게 유행인가? 



 얼마전 일본여행에서 돌아온 로시가 일본의 교통비 이야기를 할때는 뭐 난 일본은 안갈거니까 상관없어 라는 마음이 이었는데 요즘 조금씩 일본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도쿄 산보를 보고 나니 마음이 더 도쿄를 그리워 하는 듯 하다. 어쩌면 이책에서 나오는 라보닮은 승합차나 귀여운 순사 아저씨나 오코노미야키 등 한국에서 보던 것들과 비교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요건 그냥 휴지통을 보니 카페몽실의 휴지통이 생각나서 비교샷 한컷


 

 


저 볼링핀

저 뒤에 울 엄마 사시는디...


난 왜 자꾸 이런것들을 비교하며 볼까? 일본 여행 가면 분명 이것 저것 안면 있는 것들을 한국에서 본것들과 비교하겠지? 아니면 일본 소설들에서 본 장소를 찾아 헤메일 지도 모르겠다. 책으로 도쿄를 산보하고 나니 이곳 공기는 어떨까? 조용히 천천히 둘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정말 그림 잘 그린다.

 


중간 중간 쉬어가기 라는 코너를 만들고 자신이 바라본 일본의 여러 생활습성과 사회전반적인 부분을 적어 놓은것이 너무 좋았다. 난 왜 이 작가 이력을 찾을 수가 없지? 검색해 보니 만화 작가겸 일러스터란다. 역시 그림이 아마추어는 아니었어. 여튼 프랑스에서 왔으니 예술가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었지. 그림은 본인 말처름 사진같이 완전 똑 같아 보이기도 했다. 일단 내년에는 일본으로 도망가는 계획을 짜야겠다. 올해는 울 공주님 결혼식이 있으니 다른건 참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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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황제
김희선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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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업을 시작하고 정신없이 홍보며 배송 쇼핑몰 관리등을 하느라 정신 못차리고 있을때 난 한통의 전화를 받았었다. "예전엔 페르시아산이더니 이번건 이란산이네요?" 그런데 무식한 너의 답은 "아네. 고객님 페르시아 산보다 이란산이 맛도 좋고 영양도 많다네요. 올해는 이란이 수확량도 많은가 봐요" 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답이지만 당시 아마 2000년 쯤일거다. 확신이 안서는 답을 하고는 이리 저리 정보 검색결과 참 당황하지 않을 수 없지만 다시 전화 드려 무식함을 이야기 하기는 너무 멀리 간 상태였다. 페르시아 양탄자 흥망사를 보면서 새삼 옛 흑역사가 떠 올랐다.


내가 한때 매일 뛰어 다니던 금융거리가 테헤란 로였다.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는 알겠는데 여튼 그 부근이다. 한국과 이란 서울과 테헤란의 친분을 쌓는 기념으로 들어온 카펫의 흐름속에 이런 저런 권력층의 자금 흐름도 보는 듯했다. 우리나라에는 예전부터 너무나 많은 사건 사고들로 인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물건이나 책들이 저런식으로 어딘가로 흘러 가버렸는지 알수 없다. 일본에 빌려 준 서류가 있어도 못 받아 내는 정부이니 두말해 무엇하랴.


내가 초등이 아닌 국민학교를 다닐 당시는 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태극기를 보며 국기에 대한 명세를 다짐하고 등교를 하고 국민교육헌장은 기본으로 외워야 했다. 교회에서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외우듯이 깊이 세기며 외우고 마음으로 다짐하곤 했던것 같다. 나라에 꼭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이 책에서 보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어디까지가 작가의 창작인지 구분이 안간다. 난 원래 김진명님의 소설류를 읽으며 열내는 독자니까 더 한가 보다. 여기서도 라면은 아주 중요한 역활을 했다.


본격적인 라면의 황제는 가히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상황이 미래에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내용이다. 나는 라면은 좋아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 하지도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이토록 라면이 그리운건 추억이 많은 음식인것은 분명하다. 여고앞 떡볶이가 김밥이 라면이라는 상호로 라면가게를 했던 저력도 있는 난 라면은 정말 서민에겐 없어서는 안될 주식에 뒤지지 않는 기호식품이다. 요즘은 라면도 종류도 많고 맛도 다양하고 가격도 안 착하다. 원래 한가지 요리를 두번 세번 못 먹는 체질이라 몇년을 아니 몇일을 라면만 먹으라면 못 먹겠지만 그래도 없어지면 안될 식품이다. 여긴 아무래도 정치적 음모가 있지 싶다. 라면공장과 원수진 WTO 직원이라도 있는건지 모를 일이다.


 

참고로 난 안성탕면이 최고다. 물이 끊자 마자 바로 라면투하 그리고는 들고 와서 먹어야 제맛 끓을때 식초 한방울 넣으면 더 쫄깃 쫄깃 아! 이 책 라면의 매출을 올려 줄것 같다. 라면회사 사장님 김희선 작가님께 홍보대사 수당 주삼. 그리고 출판사에선 라면의 황제 책사면 안성탕면 하나 끼워주기 어때요?


하나의 태클을 걸자면 김기수씨의 두번째 방송출현 당시 미리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서 대본을 읽고 연습해서 출연을 하는게 정석인데 출연자가 방송흐름을 몰랐다는것이 조금 이해가 안갔슴요. 이건 제 경우와 다를 수도 있지만 방송이란게 분량도 있고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조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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