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세트 - 전2권 - 개정판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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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작가님의 책을 너무 좋아 한다.  한때 푹 빠져 그 분의 책이라면 무조건 읽었던 기억에 1026을 인터넷에서 보고는 사려고 위시리스트에 담았었다. 그런데, 그것이 리메이크라는 사실에 솔직히 많이 실망했다. 책을 다시 정리해서 발간 하는 것은 좋지만 책 제목은 바꾸지 않으셨으면 한다. 그 분의 책을 좋아 하는 사람으로 왠지 모를 배신감을 가진것은 나의 묘한 성격 탓이리라.

너무도 짧은 시간에 많은 책을 읽어서 인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한반도.등 역사적 배경을 다룬 책들이 막 머리 속에서 뒤죽박죽 되어 정확한 기억이 어려워 새로 구입하려 책을 찾았으나 예전의 붉은 표지의 그 책이 보이지 않았다. 당시 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지 않아서 세권중 두권은 내가 구입하고 한권은 이모가 구입해서 바꿔 본 내 기억속의 그 책은 이제 두권의 양장으로 나와 있었다.

얼마전 읽은 천년의 금서에서도 난 그랫듯이 책과 현실을 구별 못하는 버릇이 있다. 버릇이라기 보다는 빠져버리는 습관인지도 모른다. 지금은 현정부가 북한과 사이가 좋지 않아 공조가 힘들 겠지만, 난 책속의 이야기들을 믿고 싶다.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이시면 분명 그렇게 하셨을 것 같다. 핵개발 우리라고 못할것도 없고 먼 이웃하고는 잘 지내면서 내 형제하고는 어르렁 대는게 말이 되지 않는 다고 본다. 미국은 경제 식민지를 늘리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통일을 반가워 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과 북이 합치면 과학이든, 농업이든, 운동선수도 모두 세계가 놀랄만한 결과를 보여 줄 수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가족이 국적이 다른 정대세같은 사람도 없을 것이고 천안함 사건도 이렇게 허지부지 미심쩍게 끝나지 않는 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원수를 원수로 갚으면 원수를 낳는다고 한다. 하지만, 일단 원수를 갚는 차원이 아닌 민족의 자긍심 때문이라도 일단 잘살고 봐야 한다. 여기서 말한 핵이 꼭 핵이 아니라 경제발전이라도 상관 없다고 본다. 줄거리상 우리의 포항제철이 불타는 과정이 안타깝기는 했지만, 일본 수상의 한마디가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 각하! 하시모도입니다. 제발 추가공격만은 중지해 주십시오. 모든 것은 각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이것은 모든 일본 국민의 애절한 부탁입니다.   각하! 제발........................"  

너무 통쾌하다. 솔직히 핵을 토쿄나 중요 대도시에 다 투해 해버리고 일본 열도를 바다속에 수장 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은 무고한 살생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겁만 살짝 주는 외곽에 .. 우린 너희 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리라. 용서가 무엇인지 보여 준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비밀프로젝트는 아마 있을 것이란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예전 미스테리한 사건 일지들을 어디선가 본 듯하다. 과학자들의 의문의 실종, 죽음,  미국과 청와대의 기싸움, 박대통령의 비밀 연구원들 뭐 그런 것들이 메스컴이나 언론등에서 사실과 진실은 다른게 알려 지고들 있으니 이 책을 읽는 순간의 애국심 정도면  어떤 일이든 우리 국민은 진실을 알수있을 것이고, 대한민국을 최고의 나라로 만들고, 일본은 물론 미국등 무시 당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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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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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로 코엘료에 빠지다.
어느날 독서 토론 모임에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대해 들었다. 사막여행자라는 대화명을 가진 회원의 이야기에 집에 와서 몇일전 선물받은 오자히르를 읽고 약간은 정서가 맞지않다는 생각을 가졌으나, 연금술사의 인기에 꼭 읽어 보고 싶었다. 위시리스트에 담아 놓고는 늘 다른 책에 밀려 지내다 단골 흔책방의 새책같은 연금술사가 있어서 집으로 데려 왔다.

연금술사가 왜 베스트인지 알것 같다. 양치기 소년은 늘 거짓말장이의 대명사로 불려 왔으나 여기 나오는 양치기는 꿈을 찾아 떠나는 용감한 청년으로 나온다. 아주 험난한 여행을 먼 여정을 거쳐서 찾은 보석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이책을 읽는 이들은 모두 다른 깨우침을 받으리란 생각을 해본다.

 그저 가까운 곳에서 얻은 보석이었다면 그 가치가 어떠했을까? 기나긴 여행은 많은 생각의 시간과 많은 사물을 보는 눈 그리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며 가지는 관계등을 통해서 인격이 형성되기도 할것이다. 여행을 통한 자기 반성의 시간도 가지고 많은 공부가 되는 여행은 나도 하고 싶고, 나의 아들도 꼭 많은 여행을 다녀 보기를 권한다. 인터넷으로 몇번의 클릭이면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세대이지만 여행은 인생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번 일주일 동안 아들은 백두산 가까운 안도라는 곳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학기중이지만 잘 했다고 칭찬했다. 다음 방학때는 백두산도 꼭 가보라고 권했다. 우리 땅이지만 쉽게 가기 힘든곳 가까운 곳에서 공부하면서 꼭 다녀왔으면 한다. 한국돌아돠서 가보기는 더 힘들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어야겠다. 코엘료의 모든 책을 읽어 보는 것이 이번 상반기 목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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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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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로 코엘료에 빠지다.
어느날 독서 토론 모임에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대해 들었다. 사막여행자라는 대화명을 가진 회원의 이야기에 집에 와서 몇일전 선물받은 오자히르를 읽고 약간은 정서가 맞지않다는 생각을 가졌으나, 연금술사의 인기에 꼭 읽어 보고 싶었다. 위시리스트에 담아 놓고는 늘 다른 책에 밀려 지내다 단골 흔책방의 새책같은 연금술사가 있어서 집으로 데려 왔다.

연금술사가 왜 베스트인지 알것 같다. 양치기 소년은 늘 거짓말장이의 대명사로 불려 왔으나 여기 나오는 양치기는 꿈을 찾아 떠나는 용감한 청년으로 나온다. 아주 험난한 여행을 먼 여정을 거쳐서 찾은 보석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이책을 읽는 이들은 모두 다른 깨우침을 받으리란 생각을 해본다.

 그저 가까운 곳에서 얻은 보석이었다면 그 가치가 어떠했을까? 기나긴 여행은 많은 생각의 시간과 많은 사물을 보는 눈 그리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며 가지는 관계등을 통해서 인격이 형성되기도 할것이다. 여행을 통한 자기 반성의 시간도 가지고 많은 공부가 되는 여행은 나도 하고 싶고, 나의 아들도 꼭 많은 여행을 다녀 보기를 권한다. 인터넷으로 몇번의 클릭이면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세대이지만 여행은 인생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번 일주일 동안 아들은 백두산 가까운 안도라는 곳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학기중이지만 잘 했다고 칭찬했다. 다음 방학때는 백두산도 꼭 가보라고 권했다. 우리 땅이지만 쉽게 가기 힘든곳 가까운 곳에서 공부하면서 꼭 다녀왔으면 한다. 한국돌아돠서 가보기는 더 힘들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어야겠다. 코엘료의 모든 책을 읽어 보는 것이 이번 상반기 목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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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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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부터 나온다. 이 책을 구입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 이제야 읽게 되었다. 솔직히 난 한때 소설을 약간은 무시했고, 베스트셀러는 출판사나 작가의 인지도에서 나오는 만들어진 것이라는 숫자에 불가하다는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라 더욱 배척했던것이 미안해 추석연휴에 책을 폈다. 삼분의 일즘 읽다가는 후회 하고 말았다. 왜 내가 이책을 읽었지? 그냥 보지 말걸 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나의 직업적 육감 그리고, 우리 나라 현실을 직시하는 나의 상식으로 결론을 대충 유추하기 때문이다. 결론은 내 예상과 엇나가지 않아서 더 속상했다. 그래도 조금의 희망의 불씨는 피고 있으니 위안은 되었다.

내가 공지영을 좋아 하지 않을 수 없는 스토리 전계에 단어 하나 하나의 선택과 눈에 보이는 듯한 사실적 묘사력은 나를 한번더 공지영에게 빠지게 했다. 단지 사실을 토대로 만든 실화를 근거에 두다보니 결과를 완전 뒤집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있지만 이야기 책에서도 나오면 안 되는 나쁜 이야기들을 희망이라는 끈으로 끝맺어 준것을 감사할 뿐이다.

편견이란게 무엇인지 한번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 자신이 편견없는 아니 심하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나 또한 심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청각장애인은 이 책의 다른 편견을 가진자들의 생각처럼 고집세고 자기들끼리만 뭉치고 나쁜짓 많이 하고 자기들끼리 길에서 다른 사람들을 수어로 욕도 많이 한다고 하는 말들을 조금은 믿었던 것 같다.

장애가 무엇을 의마 하는지 다시 생각해 봤다. 나 또한 장애인이요.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람이 한가지 이상은 장애를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제대로 된 시력을 가지지 못한 시력장애와 양심이 불량한 양심장애, 정서가 바르지 못한 정서장애, 삐뚤어진 성을 가진 성적장애 등 이루 말로 표현 하지 못할 정도의 심한 장애들을 지닌 사람들이다. 그에 비하면 소리를 듣는 것과 소리를 표현 하는 것이 우리와 다른 천사같은 아이들은 다른 장애인들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장애에 불과하다.

이 책의 사건들은 비록 한 지역사회에서 일어난 작은 일이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 지 모르나, 이것이 우리 현실이다. 그리고, 그 미래에 우리의 자식들이 살아가야할 현실이 될 것이다. 그 현실을 조금씩 바꾸어 주지 않으면 지금과 다르지 않은 환경을 아니 더 무감각해져 더러워지고 혼탁해진 안개가 걷히지 않는 도시에 우리의 2세, 3세들이 살게 될 것이다. 조그만 쉼터과 조금의 개혁 그리고 작은 불씨들이 계속 번져 가길 나는 기도한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그나마 그 양심의 불씨에 같이 불을 댕기는 촉매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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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주연 2011-09-07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개인적으로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두눈 부릅뜨고 이런 숨겨진 소굴이 또 없나 서로서로 감시하면 좋을 거 같애요.
 
황태자비 납치사건 - 개정판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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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의 소설은 늘 나에게 진실과 허구사이를 헤매이게 한다. 역사에 살을 붙여 조금의 화장을 시켰을 뿐인데 늘 책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혼자 광분하기도 한다. 그 맛에 김진명의 책을 보고 또 보고 영화가 나오면 또 본다. 이번에 이 책은 내가 수술하느라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읽었다. 그것도 수술전 아주 여유로운 자세로 하룻밤과 이틀 낮동안 읽고 수술하고 나니 책은 커녕 모두가 보기싫었던 아픔의 추억의 나와 같이 병실에서 보낸 책이다.

 

이 책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예전 기억이 가물거려 개정판으로 그것도 양장으로 새로 구입했다. 너무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었지만 읽으면서 어떤 부분이 수정되었는지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생생히 기억이 났다. 물론 내 기억이 조금씩은 틀릴 수도 있기는 하지만 늘 흥분하는 부분과 되 세겨 보는 부분은 비슷하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확인 시켜주는 부분들은 광분하게 한다. 우리의 국모를 그것도 정비인 왕후를 민비라는 호칭을 사용해 비하한 일본에게 세뇌 되어 학창시절까지 민비라 칭했던 자신이 너무 챙피하기도 했다.

 

역사적 사실인 스토리에 어떻게 이런 허구를 붙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지 너무존경스럽다. 아마도 역사적 사명감과 애국심이 없다면 생각할 수 없는 상상력의 산물일 것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여러가지 사료들도 모으로 검증을 위해 많이 다니고 많이 만난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책 출간으로 끝내지 않고 밝혀졌던 역사와 숨겨졌던 역사속에서 다시 밝혀지고 알아낸 역사로 인해 개정작업도 하시는 늘 노력하시는 작가님이 너무나 존경스럽다. 이젠 근대사에서 벗어나 많은 책이 조선말과 격동의 시절을 배경으로 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고구려다 이젠 고구려의 시간속에 빠져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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