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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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력이라면 나름 자부심을 가지는 나로서도 스릴을 가질만큼 판에 박히지 않은 전개로 나를 땀나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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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운 고조선은 가짜다 - 한국고대사 천 년의 패러다임을 넘어
김운회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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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역사는 보통은 학교에서 배운것이 전부이거나 본인이 아는 90%이상을 차지한다고 본다. 그런데 요즘 역사과목을 학교에서 없앤다 어쩐다 하는것 보면 너무나 어이가 없다. 일본이나 중국이나 한국의 역사를 집어 삼키려 난리다. 그런 와중에 한국의 젊은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모른다면 우린 미래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배운 고조선은 너무도 어이 없게도 이 책에서 모두 가짜라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역사를 가르친 분들이 모두 일제시대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라 일본의 사학자인지 한국의 사학자인지도 모를 정도의 역사개념을 가지신 분들이라 현재의 역사의식이 이정도 인것만 해도 다행인지도 모를 일이다.

 

언젠가 다큐에서 일본의 젊은 이들이 독도는 당연히 일본땅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저렇게 교육을 받았으니 그럴 수 밖에 없겠구나 한 적이 있었다. 예전에 한단고기를 읽고 감탄과 놀라움을 주위에 전한적이 있었다. 그때의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모두 각양각색이었다. 어떤이는 허무맹랑한 헛소리라 고 말하는 분도 계시고 한단고기야 말고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밝힌 것 같다는 분들도 계셨다. 솔직히 나 자신은 이 책 우리가 배운 고조선은 가짜다를 읽으면서 내가 한단고기를 좋아한 것은 마음 속에서 나의 희망이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한단고기가 모두 진실이길 바라는 마음 때문에 그 책을 좋아 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은 중국이 자꾸 동북공정이니 뭐니 하면서 우리의 많은 역사를 지네들 것이라 우기고 있다. 특히 같은 유물이나 사료를 지네 마음대로 해석하고 분석해서 자기들 것으로 만들고 있고, 일본은 일제시대 너무도 많은 사료들을 불살라 없애며 많은 유물의 위치도 바꾸고 훼손과 패손 그리고 엉뚱한 짓까지 예를 들자면 비석의 비문까지 마구 훼손해서 분석도 자기들 유리하게 만들기도 했다. 고조선이나 상고사를 말하는 어떤 책이나 등장하는 패수 또한 이들의 해석을 애매하게 만든 덕이라 보여진다.

 

이 책은 정말 자로 잰듯한 진실과 저울로 정확하게 측량한 듯한 해설 덕에 이젠 좀더 고조선 그리고 우리의 상고사를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것 같다. 좀더 연구하고 사료들과 유물들을 찾아서 재대로 된 역사지침서를 만들고 일본이나 중국의 헛소리들로 부터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키는 노력을 더욱더 해야 할 것 같다는 조그만 개인의 생각을 가져보는 개기가 되었다. 젊고 어린 학생들이 많이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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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 제1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8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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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권 선물을 하였지만 청소년 추천도서라 그저 불량 학생의 선도수준의 내용으로 생각하고 읽어보지 못했다. 그러다, 영화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읽게 되었다. 원작이 소설인 영화는 원작을 꼭 읽고 영화를 보러 가는 나만의 규칙때뭉이다. 그저 청소년선도만이 다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얼굴의 웃음은 버릴 수 없었고 가슴찡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요즘 아주 많은 다문화 가정과 그 가족구성원들의 애로 또한 담겨 있는 옆집이야기 같은 책이다.

 

이 책에서 완성도는 흔한 해피앤딩이 아니었다. 나는 그것이 더욱 좋았다. 여느 다른 이야기들에서는 주인공은 보통 극적인 반전이나 결론을 보인다. 하지만, 완득이는 성공가능성만 200%보이는 무한 가능성의 씨앗으로 남겨놓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머리속에서 이야기를 완성하고 꿈을 꿀 수있는 희망의 끄트머리를 남겼다.

 

학교에서는 당연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지만, 비 효율적인 면이 없지는 않다. 그런 학생에게 똥주같은 선생님은 학생의  맞춤학습의 구원자인 것이다. 에디슨이 될 아이를 문학적 이론만으로 두니를 채우려하면 분명 머리속은 분열을 일으킬 것이고 창의적 사고와 문학과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난 아이를 기계나 전기만 다루게 한다고 해도 과부화로 폭발을 일으킬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가 뒤 떨어지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희망을 가질 것이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 친구들 엄마와 다른 자신의 가족도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되는 여러가지의 이야기를 짧은 이야기에 다 담아 놓은 책이다. 지금 아들이 이책을 읽고 있다. 주말에는 완득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할 참이다. 난 이미 남편과 봤지만 동생과 아들이 보고 싶어하니 한번더 봐주는 센스..

 

청소년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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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성맨이다 - 삼성식 실전 영업
김해식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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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익히 아는 삼성은 인재양성에 투자할 줄 아는 기업이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리고 제대로 교육시킨 인재는 투자한 것 이상을 뽑아내는 약간은 무서운 기업이다. 이 책의 작가는 그 안에서 영업교의 교주 쯤으로 보인다. 완전 영업만이 살길이다.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통령도 팔아야 산다. 라는 말이 있다. 국가간에도 영업을 잘해야 국민들이 부유해 진다. 현재 대한민국의 영업팀장이 그저 사주기만 하고 제대로 팔지도 못하고 상대가 원하는 것만 주는 것이 왠지 첩자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한다. 내 나라를 사랑한다면 이책이 많이 도움을 줄것 같은데 몰라서 못하는게 아닌 알아도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분인듯하다.

 

이 책을 읽고 절실하고 공감하는 것은 영업도 중요하고 매출도 중요하지만 수금. 이 돈이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약간의 봉사정신이 아니었다면 여지껏 견뎌내지 못했겠지만 좀 심하게 돈들을 안 주신다. 그렇다고 추심을 하지도 않는다 그저 전화 한두번 이러시면 좀 입장이 곤란합니다. 정도다. 위에서는 깨지면서 왜 저러시는지 원. 사실 입금액이 본인 수입과 직결 데는 사람들이 돈을 못 받는다. 자기 코가 석자면서 남부터 생각한다. 이 책을 살짝 우리 팀장님 자리에 둘까보다.

 

우리는 상도가 있다. 그런데 왜? 경쟁업체들은 상도가 없을까? 참 난감한 일이다. 이 책을 대충 읽어 나갔지만 다시 한번 더 읽고 현장에 접목시켜야겠다. 이건 내가 교과서로 삼아도 될 것 같다.

 

이 책의 구성도 너무 현실적이다. 다락과 다락 마침마다 영업포인트가 있다.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되는 키 포인트다. 중요한 정보와 지식들도 가득하고 꼭 알아야 하는 것들과 영업과 상관없이 상식으로 라도 알고 있으면 좋을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  어느 업종이라도 접목하면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것이라 확신한다. 먼저 영업의 꽃인 삼성생명 FC에게 한권 선물해 볼까 한다. 내가 선물했는데 펴보시겠지. 폈다면 당연히 제대로 안 읽어 보고는 못견딜 영업맨과 우먼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삼성이 너무 커다고 질투할 것이 아니라 커온 과정에 배울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영업교 교주님이신 김해식님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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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한 친구들 스토리콜렉터 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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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것은 모지람만 못하다는 옛말이 있다. 왠지 재목부터 너무 라는 말이 들어있어 친구들 사이에 너무 친해서 사고가 터졌군 이란 생각이 들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 작가의 책이 나오면 무조건 읽어 야지 생각중에 만난 넬레 노이하우스의 두번째 작품이다. 책 구성 또한 첫번째 책과 다르지않고 두 경찰관도 동일인물이었다. 왠지 '백성공주에게 죽음을'의 후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날짜와 시간별로 구성된 형사들의 사건기록인듯한 느낌의 책.

 

어느 단체에나 기본과 본질을 벗어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과하게 되는 경우와 처음부터 욕심을 숨기고 조직에 들어온 불손분자 또한 있다. 작은 돌맹이가 우물에 큰 파도를 일으키듯이 많은 사람들의 순수함에 물을 들이기도 하고 큰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아마 모두가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 조직원들이 생각이 다르다 보니 이런 아주 심하게 나쁜 경우가 생겼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청소년들의 건전성을 많은 어른들이 망가뜨렀다고 볼 수있다. 루카스는 천재다. 물론 파울리도 천재에 가깝다고 본다. 그 어린것들을 어른들이 제대로 후원은 못해줄 망정 망쳐 놓은 것이다. 잡다한 치사하고 유치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면 자식들이 다 좋아 할 거라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간다. 꼭 그런 부모에게 저런 자식이 아깝다. 그리고 타렉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하는 친구잘못 사기면 인생망친다고 엄마들이 누구누구랑 어울리지말라며 그 친구한테 물든다고 하는 그런 류의 친구인듯하다. 죽은 아이들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루카스라도 살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나중에 밴처사업가로 대성할 인물로 생각된다.

 

사건의 발단은 늘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고 차츰 골이 깊어지고 돌이킬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와중에 돈의 중요도가 많이 좌우하는게 현실이기도 하다. 이 책은 너무 친하지만 친함을 이용하는자와 순수사이에 인간의 하나밖에 없는 목숨까지 빼앗은 안타까운 청년들 그리고 여자친구와 가족과 어른들이 모두 불행했던 이야기다. 그 이야기중에 경찰인 피아와 보덴슈타인등의 사생활도 조금씩 감미되어 이야기의 긴장성을 약간씩 늦추어주는 잘 짜여진 책이다.

 

나는 또 넬레 노이하우스의 책이 나오면 예약구매목록에 넣을 것이다. 두권의 책으로 그녀의 팬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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