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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시간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론 랠스톤의 위대한 생존 실화
아론 랠스톤 지음, 이순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11년 1월
평점 :
아론 랠스톤의 127시간의 생과 사의 사투를 그린 실화 말이 127시간이지 닷세가 넘는 시간이다. 도대채 아론 랠스톤에게 무슨일이 생긴걸까 너무너무 궁금했다.
아론은 어릴때부터 모험을 좋아했고 그는 전문적인 산악인 못지 않는 실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번에 그가 여행지로 선택한곳은 유타주의 말발굽협곡이다. 그는 산악용 자전거로 말발굽협곡 탐험하던중 모래바람으로 자전거를 세워두기로 한다.
여행중 만나 일행과 헤어지고 혼자 걷던 그는 휴대용 CD속의 노래에 정신을 뺏긴채 협곡에 들어서게 된다. 암벽을 타고 내려가던 아론은 두개의 쐐기돌위를 기어내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일정 간격으로 있는 쐐기돌들을 내려가던중 아론의 무게 때문에 문제가 생겼고 흔들리는 돌에서 손을때고 바위를 찾던 아론의 머리위로 돌무더기가 떨어지고 왼손을 잡아당겼지만 돌덩이가 오른손을 짓누르더니 눈깜짝할 사이 손목까지 돌 안으로 발려 들었갔다. 아론에게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설마했다 아론이 충분히 위기를 넘기고 그곳을 탈출 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아론은 평소 자신의 행선지를 밝히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충동적인 여행이라 행선지를 알리지 않았다. 그를 찾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첫째날 아론은 돌을 움직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지런히 돌을 옴기는걸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흥분을 가라않히고 배낭에 남은 물을 점검하고 자신을 구조해줄 사람이 없다는걸 깨닫는다 손목은 색깔이 변해가고 있다.
두 번째날 여전히 돌을 움직여 보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그리고 사악사악 탁탁거리는 소리에 흥분해서 외쳐보지만 그건 캥거루 쥐의 소리였다. 아론은 살기위해 팔을 잘라야 하나 고민에 빠진다.
사흘째날 먹을 물이 줄어든다 자일에 몸을 의지해 체온유지에 필요한 옷을 만든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자신이 선택할수있게 계시를 달라고 .....
나흘째날 아론은 줄어는 식수대용으로 오줌을 받는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팔을 잘라야 하지 않을까 고민에 빠진다.
마지막날 그는 더 이상 자신에게 기회가 없다는걸 깨닫는다 그리고 결심을한다.
아론은 이렇게 닷세간 말발굽협곡중 한곳에서 자신의 팔이 돌사이의 쐐기돌이되어 갖혀버린 사고를 만나게된다. 그리고 살기위한 사투를 벌인다. 아론의 행동중 가장 인상적인건 절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론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불행히도 아론이 갖힌 협곡으로은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곳이였다. 아론은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탈출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 그곳을 탈출한다.
또한 아론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고소식에 절망하기 보다 구조에 몰두한다. 아마도 내가 아론의 엄마였다면 나는 어떻 행동을 했을까 아마도 울기만 했을지도 모른다. 아론의 엄마는 아들의 메일을 열고 그가 있을만한 곳을 찾아 전화로 구조요청을 한다. 사람들은 아론의 차를 발견하고 여행자들에게 실종된 아론을 찾아주길 부탁한다. 별거 아닌 행동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작은 행동이 아론이 신속하게 구조받을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
삶에서 예기치 않는 사고를 만났을때 작은 실수 하나가 생명을 뺏을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안전수칙은 우리의 생명줄과도 같은 것이란걸 그리고 용감한 선택을한 아론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는 자신의 사고를 디지털 카메라로 기록했다. 172시간동안 죽음의 그림자가 덮쳐오는데도 기록을 남긴고 구출되었을때도 가장 먼저 챙긴 것이 카메라였다. 나또한 어떤 상태이 기에 빠져 나오지 못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는데 사진을 보고서야 이해가 되었다. 안전수칙과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