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 아이 러브 유 - Maybe I love you
조수경 지음 / 다인북스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한지현은 시골출신으로 참 씩씩한 아가씨다. 취직백수로 아르바이트로 골든나이트에서 웨이트리스로 근무한다. 이곳에서 그녀의 인생이 중요한 남자를 만난다. 그들의 첫만남은 그리썩 좋은 만남은 아니였다.그날은 골든나이트의 VIP가 떴다. 그들이 쓰는돈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 그들의 방이 문제가 생겼는지 씨끌벅적지근 하다 초짜에 가까운 결국 한지현까지 VIP방에 투입된다. 그들의 행태를보니 역시 망나니라고 한쪽 구석에서 생각한 지연을 눈여겨본 인해가 지연에게 작업을 걸고 지연은 그런 인해를 참고 넘길수 없어 성격대로 한바탕하고 결국 쫓겨난다.




준영그룹면접날 늦잠을잔 지연은 허겁지겁 달려가다 교통사고가 날뻔한다. 다행이 사고를 피했지만 면접은 늦어버렸다. 그런데 지연에게 기회가 온다. 그날 사고차량에 있던 사람이 그녀의 기획서를 주워읽고 그녀에게 기회를 주기로했다. 다만 정식 직원이 아닌 계약직으로 말이다 그런데 왼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했던가 골든나이트의 망나니를 준영그룹에서 떡하니 마주친다. 인해와 지연의 끊질긴 인연이 시작되었다. 지연에게 끌리게된 인해가 막무가내 식으로 대쉬를 하지만 인해의 올바르지 못한 생활을 알고 있는 지연은 인해의 구애를 거부한다. 지연의 관심은 준영그룹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정식직원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싸가지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여직원들이 인해의 관심을 받는 지연을 왕따와 괴롭히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회사생활이 너무너무 힘들지만 오뚜기 같은 정신으로 꾿꾿히 견디어낸다.




두사람을 눈여겨 보는 사람이 있다. 지연에게 기회를준 염상훈 광고기획 실장으로 직장에서 지현이 괴롭힘을 당하는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켜만 본다. 그리고 예전에 여자친구 집안 때문에 헤어진 상처를 안고 있어 지현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한다. 그렇게 상훈이 미적거리는 사이 지현은 일편단심인 인해에게 마음을 열게된지만 인해의 아버지가 두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다. 인해는 돈만은집 도련님으로 아버지의 힘에 눌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글에서 남자들은 강한 남자보다 약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주인 지연또한 상훈과 인해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현실에서라면 충분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로설에서의 여주 모습으로는 참기 어려운 모습이다. 상훈을 짝사랑했던 지연이 일편단심 인해의 사랑을 받아들여놓고 갑자기 이건 아니다고 생각할때는 뭐 이런 개념없는 사랑이 있을까 싶어 로설로서 만이 아쉽다. 솔찍히 세사람의 사랑하는 모습이 공감이 가지 않고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