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광장에서 가을에 펼치는 잔치.

저 리플릿에 들어간 그림들은 우리 막내가 들어가 있는 색깔아이 모임의 아이들의 그림.

앞면의 대충 그린 무지개와 곰인형 그림은 울 막내 작품.

모임의 아이들이 누가 그린 그림인지, 자기가 그린 그림을 알아보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다.

아이들은 저작권을 넘기는 댓가로 관장님한테 컵라면을 사달라고 요구. ^^

 

책고르미의 한 해 결실

방정환, 마해송, 현덕, 이원수, 권정생.. 우리 아동문학사의 굵직한 맥을 돌아보았던

올 한 해의 결과물이다.

 

 

이 리플릿 안에는 각 작가에 대한 소개와 책 목록이 간략하게 들어 있다.

<나랑 같이 놀자> 때 사람들에게 나눠줄 예정.

 

아직 아이들이 쓴 시를 모은 문집이 나와야 하고,

정승각 선생님과 활동한 이야기와 아이들의 글과 그림들을 모은 자료집도 준비 중이다.

이렇게 한 해가 서둘러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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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10-10 0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그동안의 애정과 땀방울이 작품으로 나오는군요.
책읽는 엄마와 아이들에게 큰 의미가 되고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축하합니다~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시고요!^^

섬사이 2014-10-19 15:28   좋아요 0 | URL
한 일주일은 준비하느라고 정신이 쏙 빠져 있었어요.
어제 즐겁게 잘 놀고 오늘 녹초가 되어 있습니다.
목도 쉬고요. ^^

세실 2014-10-10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같은 분이 우리 도서관에 계셨음 좋겠어요^^
도서관에 애정을 듬뿍 가지신 분이 저를 도와주면 좋을텐데....
행사 잘 되실거라 믿어요~~**

섬사이 2014-10-19 15:33   좋아요 0 | URL
저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좋은 분들이 참 많이 계세요.
자신의 능력과 재능과 시간과 마음과 정성을 나누는 분들 덕분에
저런 잔치도 벌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맡았던 부스에서는 300명 정도의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고,
그게 넉넉하다고 생각했는데 끝에 온 몇몇 아이들은 준비한 게 모두 떨어져서
사탕만 주게 되어 얼마나 미안했는지 몰라요.

세실님 도서관에도 분명히 착하고 능력있는 분이 자기 정체를 숨긴 채
세실님이 자기를 발견하고 일을 맡겨주기를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틀림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