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나누는 도서관  

2011년 우리도서관은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의 어린이기자단 '최고의 이야기꾼'을 중심으로 평화교육을 하며, 평화도서를 선정하고, 꼬마장터 수익금으로는 티벳난민들의 공동체가 만든 ‘록빠어린이도서관’ (http://blog.naver.com/rogpachild)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좀 더 많은 도서관 식구들과 이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4월15일 ‘평화유랑단’이 우리도서관을 찾아옵니다.
평화 유랑단이란 인도 다람살라 지역의 티벳난민들이 만든 <록빠 어린이 도서관>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친구들에게 티베트를 알리는 평화 문화나눔 프로젝트입니다.

-평화바자회 : 누구나, 4월15일 4시부터, 도서관 1층
티베트 여성의 자립을 통해 티베트 난민 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자립과 독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만든 <록빠 티베트 난민 여성작업장>에서 만든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며, 티베트의 평화운동을 알리는 ‘공정무역가게’ 인 서울 <사직동 그 가게>가 진행합니다.

-평화올림픽 : <최고의 이야기꾼>과 초등 4학년 이상 어린이, 4월15일 5시부터, 도서관 2층
* 인트로 - ‘어린 망명객’
* 티베트과 록빠 이야기
* 평화올림픽

-우리도서관 평화도서 선정 : 누구나, 4월 한달동안, 도서관 곳곳에서
여러분이 읽은 도서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평화’를 말하는 책을 선정해 주세요. 우리도서관 ‘평화도서관’으로 추천된 책은 10권을 구입, 함께 돌려 읽는 프리북 운동을 하게 됩니다.

  

전에 도서관 관장님이 록빠 티베트 난민 여성작업장에서 만든 수공예품을 몇 개 보여주신 적이 있다.  참 정겹고 소박한 느낌이 나서 엄마들 모두 예쁘다고 감탄을 했었는데, 그 수공예품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관장님이 내게 무언의 압박을 느끼셨던 걸까? 얼마 전에 관장님이 갖고 계시던 수공예품 중에 하나를 주셨다.  

 

 

 

 

 

 

 

호두 반 쪽에 꽃 수를 놓은 천에 솜을 채워 나머지 반 쪽을 만든 것이다. 핸드폰 고리나 가방고리로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이다.  

관장님이 쓰고 계신 책갈피도 아주 예쁘던데, 4월 15일에 가서 하나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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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4-05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은 행사를 많이 하는 도서관이네요.
저도 나중에 작은 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그런 따뜻한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섬사이 2011-04-06 09:50   좋아요 0 | URL
세실님은 틀림없이 그렇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경력과 능력이 있고, 게다가 아직도 노력하고 계시잖아요!!
나중에 세실님의 도서관이 열리면 꼭 구경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