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 하루종일 밖에서 뛰어놀다가 집에 와서 샤워하고는 곯아떨어진 유빈이.
책 읽기는 하루 쉼.
7월 8일
1.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나카나와 리에코 글/오무라 유리코 그림/한림출판사)
2. 줄줄이 꿴 호랑이 (권문희 글,그림/사계절)
3. 코끼리 형님의 나들이 (나카노 히로다카 지음/한림출판사)
4. 바바빠빠 (아네트 티종, 탈루스 테일러 지음/시공주니어)
5. 어처구니 이야기 (박연철 글,그림/비룡소)
6. 숲 속의 요술물감 (하야시 아키코 글,그림/한림출판사)
7. 구름빵 (백희나 글,그림/김향수 빛그림/한솔수북)
8. [빌린책/차애창8] 빨간 장갑 (고우가 슈지 글/야타 미호 그림/한국슈타이너)
9. [빌린책/헤인동49] 딸꾹딸꾹 꿀꿀이 (아사누마 도루 글,그림/한국헤밍웨이)
10. [빌린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에릭 로만 지음/미래M&B)
11. [빌린책] 달팽이가 말하기를 (김춘효 글/민정영 그림/마루벌)
12. [교재/웅진곰돌이] 야구장 가는 길 (서보현 글/강미선 그림/웅진씽크빅)
에릭 로만의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을 읽어주고서 "이 책도 내일 도서관 갈 때 가져가서 반납해야겠다."고 했더니 유빈이가 싫단다. 자기가 이 책 좋아한다면서. 할수없이 한 권 사주마고 약속했다.
난 <자유의 감옥>을 조금 더 읽었다. 내가 읽은 미하엘 엔데의 작품 중 가장 중량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어쩐지 헤세의 냄새도 조금 풍기고.. 킁킁킁.. 어쩐지 내가 모르고 있던 그의 이면을 슬쩍 들춰본 듯한 기분이다. 흥미롭다. ^^
어제는 신문을 읽고 좀 우울했었다. 비단 어제뿐이 아니라 신문을 보면 늘 마음 무겁고 우울해지지만. 그래도 뭐 승리 선언까지 한 마당에, 축 처져 있으면 안되지, 싶다. 더구나 어제는 반갑고 예쁜 사람의 전화도 받았으니 밝은 쪽을 생각하고 기운을 내야지. (아직 오늘 신문을 읽기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