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가 6학년에 올라가서 요리특활부에 들어갔다.  한 반에 2명씩만 갈 수 있는 요리부에 세 명이 몰려서 그 어렵다는 '가위바위보' 를 통해 한 명을 떨어뜨려야 했는데 우리 뽀가 극적으로 겨우겨우 이겨서 요리부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오늘이 요리부 활동 첫날이었다.  학교에서 오자 바나나 쉐이크를 만들었는데 저학년이랑 같이 하는 거라 시시했다는 투다.  다음주엔 샌드위치를 만들거라나? 자기는 차라리 주먹밥을 만드는게 더 좋단다.  주먹밥 안에 볶은 김치도 넣고, 고추참치도 넣어가면서..

조리실이 따로 없는데 요리부를 어떻게 운영하시려고 하나 궁금했는데, 되도록이면 불을 이용하지 않는 간단한 요리로 커리큘럼을 짜시려는 것 같다.   우리 뽀는 그게 아주 불만이다. ㅋㅋ

암튼, 우리 뽀가 처음으로 "요리"라는 이름을 가진 공식적인 과정을 밟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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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30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요리부 있는초등 학교 첨이에요..^^&
멋진요리사를 꿈꾸며 즐겁게 하겠네요..학교급식소를 한번씩 이용해도 아이들에겐 좋을텐데요..^^&

섬사이 2007-04-01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식실을 아이들이 쓰게 하기엔 위생문제라든가, 정리정돈에서 급식담당하는 분들과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안되나봐요. 조리실 없이 실과담당 선생님이 지도해주시니 여러가지로 제한이 많겠지요. 그래도 뽀가 좋아하는 특활을 하게 되어서 즐거워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