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금, 페이퍼를 쓰다가 다 날려먹었다. 

2월에 있었던 우리집 이야기를 쓰던 중이었는데,,, 2월에 뭔 할 말이 그렇게 많았는지, 내용이 꽤 길었다.

근데 키 하나를 잘못 누르는 순간 싹 다 지워져 버렸다.

다시 쓸 맛이 안난다.

미치겠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컴퓨터한테 바보라고 욕만 해대고 있는 내가 정말 한심하다.

이 열불나는 감정을 가라앉힌 후에,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간을 둔 후에

그 때 다시 써야지..

그래도 생각할수록 미치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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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3-02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효.. 이럴 때 정말 짬뽕나요. 몇그릇? 천그릇!!
열 좀 식혔다가 담에 들려주시와요.^^ 오늘 여기 하늘은 좀 흐려요.
그래도 마음은 봄이에요.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늘 도착할 우리병사의 시신
이야기는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요. 참,,,,

섬사이 2007-03-02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정말 짜증 지대로예요. ㅎㅎ 여기는 아침부터 내내 비가 내렸지요. 먼 타국에서 어이없게 숨진 분 생각을 하면 날아가버린 제 글 따위로 열받는 제자신이 부끄러워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