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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12-04-27
  생물학자들이 보는 인간은 단백질의 집합체에 다름 아니었다. 오직 살아있는 것만이 목적인 단백질의 활동결과가 '나'라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   지질학자들에게 인간의 역사는 손톱 미는 줄로 한 번만  밀어내면 사라지는 시간에 불과했다. 인간의 역사가 이러할진대 하물며 내가 가진 생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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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역사 읽기 ( 공감7 댓글0 먼댓글0) 2012-01-04
시간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엘리아데는 성(聖)의 시간과 속(俗)의 시간의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카자와 신이치는 비대칭성이 지배하는 일상의 시간과 '나'와 '너'가 공존하는 대칭성의 시간을 말했다.  신화에는 이들이 말하는 두 가지 시간이 공존하지만 현대인에게는 속의 시간과 비대칭성의 시간만이 존재한다. 엘리아데는 순환적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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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밖에서 역사보기 ( 공감2 댓글2 먼댓글0) 2011-09-28
  시간은 단선적으로 흘러간다, 문명은 진보한다고 현대인들은 믿고 있다. 이 같은 믿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은 없었을까? 신화와 인류학은 우리의 이런 믿음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역사의 바깥에서 묻는다. 꾸역꾸역 읽은 것들, 또 읽어야 할 것들의 목록을 마련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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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서의 역사 ( 공감3 댓글6 먼댓글0) 2011-02-21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을 묶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나마 살펴보았다. 거시사는 거시사대로 미시사는 미시사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살펴보는 것은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씁쓸한 일이기도 했다. 또 역사에 관한 책들은 소설이나 시 같은 문학작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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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알레르기 ( 공감0 댓글6 먼댓글0) 2010-07-08
  예정되었던 여행은 취소되었고, 대신 우리집으로 여행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캐나다로 이민간 아들의 친구, 4년만에 귀국한 조카들, 시골에서 손주들을 보시겠다고 올라오신 아버지 어머니. 그 어머니 아버지께 인사드린다고 시도때도 없이 드나드는 형제들. 드나들던 사람이 별로 없던 집안이 들썩들썩 하는 느낌이다.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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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 공감3 댓글13 먼댓글0) 2010-06-08
요즈음 몸이 말을 안들어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  처음 이삼일은 어떻게해서든  읽어보려고 애를 썼다. 누운 자세에서 책을 들고 읽는 것이 그나마 가능한데 읽어야할 책 (나쓰메 소세키의 <명암>)이 너무 크고 무거워 들기도 힘들다. 인간의 몸이 유기적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날들이다.  소파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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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전 읽기 ( 공감0 댓글4 먼댓글0) 2010-05-17
  소세키 읽기가 이제 마지막 한 권 <명암>을 남겨두고 있다. 소세키 읽기는 짬짬히 다른 책을 병행하면서 함께 살펴 볼 예정이다. 애초의 계획대로라면 그동안 읽은 것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보는 것인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 안에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평전들을 모아 읽을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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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겹쳐읽기 ( 공감0 댓글4 먼댓글0) 2010-03-22
소세키 작품들을 읽다보니 일본문화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일본 특히 근대의 일본과 관련된 것이나 소세키와 관련된 것이라면 닥치는대로 들여다보았다.    잘보지 않는 드라마까지 챙겨보게 되었는데 <나는 주부로소이다> <아츠히메>가 그것이다. <나는 주부로소이다>는 하이드님이 알려주셨다. 경제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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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읽기 2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0-03-22
소세키 읽기 시즌 2에 해당하는 책들이다. 앞서 읽은 책들을 <문학 예술론>으로 총결산하고 서간집을 읽으며 머리 식혔다.  다음 작품들에는 후기 3부작을 포함, 이론서가 두어권 섞여 있다. 삼천포로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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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읽기 ( 공감1 댓글2 먼댓글0) 2009-11-14
최근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을 여기저기 필요한 부분들만을 찾아  읽다가 소세키의 <문학론>에 대한 언급을 다시보게 되었다.   한문학을 먼저 공부하고 영문학을 공부한 소세키는 영문학에 속은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문학이란 무엇인가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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