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키 읽기가 이제 마지막 한 권 <명암>을 남겨두고 있다. 소세키 읽기는 짬짬히 다른 책을 병행하면서 함께 살펴 볼 예정이다. 애초의 계획대로라면 그동안 읽은 것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보는 것인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 안에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평전들을 모아 읽을 계획을 세웠다. 자서전은 질색이었다만 스콧니어링과 김대중의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를 읽으면서 자서전도 자서전 나름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박홍규가 쓴 카프카의 평전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를 읽고 짜증이 확 밀려와서 한동안 평전읽기도 미루어두었지만 이제 더 미룰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몇 권 안되지만 집안에 있는 평전들을 골라 리스트를 만들어 둔다. 근데 평전들은 왜 이렇게 두꺼운 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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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 20세기 가장 뛰어난 저널리스트의 삶
산토 아리코 지음, 김승욱 옮김 / 아테네 / 2005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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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 평전 : 나는 멸종하지 않을 것이다- 1859~1882 <종의 기원> 출간에서 말년까지
재닛 브라운 지음, 임종기 옮김, 최재천 감수 / 김영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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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 평전 : 종의 수수께끼를 찾아 위대한 항해를 시작하다- 1809~1858 출생에서 비글호 항해까지
재닛 브라운 지음, 임종기 옮김, 최재천 감수 / 김영사 / 2010년 8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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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2- 어둠의 시대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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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새 시대를 열어간 사람들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04년 5월
12,900원 → 11,61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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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카프카의 프라하
클라우스 바겐바흐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8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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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 푸른숲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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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이중섭
전인권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10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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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평전
프랜시스 윈 지음, 정영목 옮김 / 푸른숲 / 2001년 6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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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탁오 평전- 유교의 전제에 맞선 중국 사상사 최대의 이단아
옌리에산.주지엔구오 지음, 홍승직 옮김 / 돌베개 / 2005년 4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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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세운닥나무 2010-05-17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홍규의 책은 어떤 면에서 마음에 들지 않으셨어요?

반딧불이 2010-05-17 16:35   좋아요 0 | URL
여러가지로 맘에 안들어요. 나무님.
대강 살펴보셔요.
http://blog.aladdin.co.kr/734872133/2739230

파고세운닥나무 2010-05-17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강'이 아닌 꼼꼼히 살펴봤네요^^ 박홍규에 대해선 저도 불만이 좀 있죠. 저는 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를 무척 좋아합니다. 위의 사진도 그의 강의장면이구요. 얼마 전 이 분의 육성 강의를 발견하곤 기뻐 밤에 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아껴 듣고 있구요. 박홍규는 한국에선 사이드를 가장 힘써 소개하는 사람입니다. 사이드의 주저인 <오리엔탈리즘>과 <문화와 제국주의>도 그가 번역했구요. 그런데 이 사람의 사이드 사랑이 도가 지나쳐 그의 부족함마저도 얼렁뚱땅 넘기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음악은 사회적이다>란 책을 번역하며 사이드가 서구의 클래식만이 아니라 동양의 민중음악도 아꼈다는데 사실무근이죠. 박홍규의 좌파적 혹은 민중지향성이 사이드를 그리 보게 만든 거죠. 사이드는 평생을 고급한 문화 속에 살았고, 민중의 문화와 절연된 삶이 그의 부족함이죠. 팔레스타인 출신이지만 동양의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구요. 박홍규의 열정과 애정이 외려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딧불이'님의 리뷰도 꼼꼼히 살핀 이유구요^^

반딧불이 2010-05-17 17:40   좋아요 0 | URL
<오리엔탈리즘>을 통독하지 못하고 부분 발췌만 본 터라 별 생각이 없었어요. <셰익스피어는 제국주의자다>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카프카...>를 보고는 집어던지고 싶었어요. 학생들시켜서 번역하고는 자기이름으로 출간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었고., <병원이 병을 만든다>도..영~ 신뢰가 안갔어요. 박홍규의 시각만이 평전의 전부가 아닌걸 알면서도..평전에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