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키움증권 동영상강의 + 산업분석리스트 증정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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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처음 주식을 접하게 되면 온라인 거래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는 것이 키움증권 HTS의 영웅문일 것이다. 개미 투자자들은 수수료가 저렴한 것을 찾게 되는데, 키움증권의 HTS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주 상세한 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계좌 개설부터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정말 처음 주식을 접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가장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만일 지금 영웅문 HTS를 사용하고 있다면 앞부분은 넘어가도 좋다. 다만, 키움증권의  HTS가 아닌 다른 증권사의 HTS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책을 참고하여 사용하여도 좋지만, 인터페이스가 다르면 거부감도 생길수 있으므로 좀 일반적인 책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도 이트레이드증권 HTS를 사용하고 있어서 인터페이스를 감안해서 내용만 보게 되었다. 주문에 대해서는 궁금한 것이 몇개 있었는데, 다양한 주문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지금은 활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본적 분석이라든지, 기술적 분석은 간략하게 다루고 있다. 자세하게 다룬다면 책 몇권으로 만들어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더 다양한 책을 접하면 될 것이다. 

주식투자라는 것이 많이 안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본만 철저하게 지켜도 수익률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주식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워 지고 힘들어 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주식을 그저 광고 많이 나오고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제품의 회사 주식을 샀다. 그런데, 많은 수익은 아니지만 그럭저적 잘 한 것 같았다. 몇년이 흐른 지금은 많은 책과 다양한 책을 보게 되었고, 주식을 하면서 봐야되는 것도 많아졌다. 그렇다고 수익률이 더 늘어 난 것도 아니다. 

많이 알수록 더 많은 수익률로 돌아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도 아는 만큼 현재는 다 챙기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욕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나의 욕심을 낮추고 예전으로 돌아가서 편하게 주식투자를 해야겠다. 현재는 ETF를 주로 투자하고 있다. 장기로 할 생각을 갖고 하게 되니 마음이 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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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의 비밀 - 실전수익률 투자대회 8회 연속 수상자의
김형준 지음 / 이레미디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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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과연 경이적인 수익률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을 자주 하게된다. 이번에 접하게된 이 책은 저자의 경이로운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검증이 된 증권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근거로 보여준다. 보컬이라는 필명은 네이버 카페에서 여러번 들었고, 그의 생생한 경험담도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앞부분은 패스하고 2장부터 책을 읽어 보았다.

 

모든것은 저자의 끝없는 탐구와 노력에 의해서 완성된 기법들이다.  이렇게 공개된 기법이 이제 더이상 통할지는 의문이지만, 기법을 배우는것 보다도 저자처럼 꾸준한 노력없이는 자신만의 기법을 완성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의 책들은 기본적 분석을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 책은 간략하게나마 기본적 분석의 중요성과 가볍게 보는 법을 다루고 있다.

 

주식투자라는 것은 도박이 아니다. 최대한 안전한 발판위에서 게임을 해야된다. 금융감독원에서 공정한 게임을 위한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금감원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개인이 최대한 조심과 연구를 거듭하고 공부해야만한다.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면밀히 들여다 보면 정말 어이없는 기업들이  아주 많다. 주주들을 무슨 돈주머니로 알고 감자와 유상증자를 밥먹듯이 하는 기업들이 아직도 있는것을 보면 이런 기업들은 아예 발을 들여 놓지도 못하게 하고 빨리 퇴출시키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는 일이 될 것이다.

 

주식을 한지 몇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엄청난 수익률에 매료되기 쉬었지만, 지금은 최대한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가 되었다.  직장에서 충실하게 근무하고 여유자금으로 펀드를 하듯이 우량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려고 하고 있다. 물론 장기투자가 옳은 법은 아니다. 개인마다 투자법이 있듯이 내가 내린 결론은 전업투자자가 아닌이상 그들처럼 노력하고 연구할 시간이 없으므로 변동성 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ETF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투자법에 다양성을 실험하고 있다.

 

실전투자의 비밀은 저자의 피와 땀이 들어간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법들이 언제나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전업투자자라면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더 기법을 개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모든 일은 자신의 피와 땀이 스며들지 않으면 과실을 따먹기는 힘들다는 것을 더 확연히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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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엮고 허물고 뒤집어라 -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 씽킹
김용학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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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요소는 창의성을 꼽는다. 전문성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전문성에 목숨을 걸고 살아가고 있는 많은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서 저자는 좀 더 다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얼마전 소셜 네트워크라는 영화가 상영했다.  이 영화를 보면 마크 주커버그가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서 지금의 페이스북을 만들고, 그것이 지금과 같은 엄청난 가치를 지닌 네트워크 회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도 페이스북에 접속을 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그 뛰어난 네트워크 능력에 감탄을 자아내게된다. 아이디어 하나가 수천억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기존의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보다도 더 빠른 성장과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일들이 가능하게 된 것은 네트워크라는 위대한 힘때문이다. 바라바시의 [링크]를 보면 네트워크의 힘을 알수 있다. 지구 반대편까지 가는데 몇단계의 링크가 되는지 실험을 하였는데,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6단계안에 다 연결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난 이저자의 다음책 [버스트]를 읽으면서 내용의 난해함에 제대로 습득하기 어려웠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모든 과정들이 경계를 허물고 인과관계를 뒤집고 크로스 씽킹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든 것을 예시하고 있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존재에서 사고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존재로 탄생되는 것이다.  

 

앞으로 지식은 반감기는 갈수록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엔 현재의 지식이 유용할지 의문이다. 그렇다면 대학이나 교육기관에서 전문적인 지식교육에 치중하기 보다는  생각하는 법을 다루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한다. 저자도 이런 바람은 서구 대학에서 벌써 시작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 가장 중요하면서 삶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 되고 있다.  오늘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지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경계를 파괴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노벨 상수상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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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주식을 사라 -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를까?
백관호 지음 / 에디터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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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영원한 승자는 없다. 이길 확률은 운에 좌우되는 것이다. 그동안 실력있음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언제까지 그의 승전보가 이어갈지 의문이다. 저자의 말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모든내용에 동의 하는것은 아니지만 만일 주식을 접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전해주고 싶은 말들이 많다.  

마치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는 것처럼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스프링 매매라고 한다. 무조건 손실이 나면 손절매를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예측은 할 수 없는 것이며 오직 대응만이 있는 것이다 주로 가치투자를 위주로 공부하는 나로서는 이해가 되면서도 뚝심으로 버티어 오던 나의 투자 패턴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방식을 간략하게 집어보면 이렇다.
우선 우량종목만을 매수 대상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대박 환상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이다. 시골의사 박경철씨도 말했는데, 될수 있으면 주식투자 하지 말라고....이 책의 저자도 아직 주식투자 전이라면 발을 들여놓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우량종목에 몰빵투자가 아닌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분산투자를 할 경우에는 섹터별로 골고루 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한 종목에 5%정도로 유지하면서 하는 것도 좋다. 이런 투자법에 대해서는 조엘 그린블란트의 마법공식을 따르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법공식에는 분산투자에 대해서 자세히 나왔다. 저자는 주식공부는 할 필요 없다고 하지만, 기술적 분석이나 기본적 분석은 알아두는 것도 좋다. 대신 맹신은 하지 말아야한다. 과거의 잣대로 미래를 예측할수 없는 단점이 있다. 다만, 역사는 반복되고, 공부도 1등하는 애가 1등 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확률적 근거에 의해서 투자를 시도 하는 것으로 봐라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무지 무지 강조하는 시장에 순응하기 위해서는 오르는 주식은 그대로 두지만, 내리는 것은 가차없이 손절매하라는 원칙이다. 솔직히 이것이 가장 어렵다. 주식투자 5년정도 하고 있지만, 손절매가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아마도 매수와 동시에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모르겠다.

주식투자보다 좋은 것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다. 주식에만 빠져 살기에는 너무 하고 싶고 할 일들이 많은 세상이 아니던가? 4계절이 아름다운 이 나라에서 좀 더 여유롭게 지내는 것도 좋을 것이고,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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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크리스토퍼 차브리스.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옮김 / 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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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관련 도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이상한 제목에 책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이 책은 인간의 착각의 대해서 쓴 글이다. 주로 뇌과학 관련해서 이런 종류의 책들이 나오고 있기에 접해본 내용이기도 했다.  이 책은 6가지 착각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다. 

1. 주의력 착각 

2. 기억력 착각 

3. 자신감 착각  

4. 지식 착각

5. 원인 착각

6. 잠재력 착각
 

이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관심을 끄는 것이 주의력 착각이다. 그 실험은 여러곳에서 인용되었고,  드라마나 T.V 실험에서 자주 보아왔던 내용이었다. 아래 영상에서 사람들이 몇번의 패스를 하는지 세어 보아라. 이것이 실험의 핵심은 아니지만, 한번 해보는것도 자신의 주의력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동영상)


이것이 심리적 오류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간의 뇌가 가지고 있는 한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6가지의 착각에서 벗어나는 길을 없을 것이다. 인간의 선택적 사고와 기억력은 오류도 가져오지만, 긍정과 몰입을 가져다주는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내 경험에 의하면 차를 사려고 했는데, 내가 사려는 차가 판매댓수가 많지 않아서 거리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막상 내가 관심을 가지고 이 차가 도로에 얼마나 많이 다니는지 주의를 집중하자 너무 많아서 셀수 없을 정도였다. 지금 우리가 주위에 노란색이 얼마나 있는지 둘러보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한가지 사실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기억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면 아마 놀라울 것이다. 기억의 재구성을 통해서 서로 맞춰나가도 보면 사간의 해석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때도 있다.

 

자신감이나 잠재력에 대해서 자신을 늘 과대평가하는 것은 착오이기도 하나, 일을 성취하기 위한 좋은 바탕이 되기도 한다. 나도 시험에 있어서 늘 자신감이 있었다. 그 근거없는 자신감이란.....그러나, 그것이 일을 착수하는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자신의 대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무조건신뢰가 가져오는 결과는 자신과 남들에게 어떠한 수긍도 가져올수 없을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착오 내지 오류들은 어떻게 보면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 있다. <블링크>에서는 직감을 중시한 반면에 이 책에서는 직감의 오류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다. 어느것이 옳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다. 그 것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자 무한한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사람 자체가 완전체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신뢰도 냉철한 분석도 모두 필요한 것이다. 중용과 객관화를 할 수 있을때 진정한 참자아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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