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방법론 - 노력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기술이다
야마구찌 마유 지음, 김명선 옮김 / 이보라이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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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력을 보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구나! 라고 느끼거나 천재일거라 생각하게 될거다. 저자는 노력을 열심히 했다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말이다. 내가 더 놀란것은 아침에 화장을 한다는 글을 읽으면서 남자라고 생각하며 읽은 나에게 뒷통수를 때린 느낌이다. 왠지 고승덕씨가 생각나는 책이다.

 

모든일에는 방법론이 있다.

알지 못하고 실행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을 사도 T.V를 새로 사도 메뉴얼이라도 훑어 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것과 같다.  그런데, 노력에도 방법론이 있을까? 하는 생각은 내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노력이라는 말 자체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씀'이라고 사전 정의가 되어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우선,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하는 행위가 필요하다. 위 두가지면 노력이 완성된다.

 

저자도 말한다. 우선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쓰되 어떻게 쓰는 것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일지를 써내려간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우리가 공부 방법론에서 말하는 내용의 되풀이가 많다. 관련 책을 많이 보신분이라면 새롭게 다가올 것은 없을것 같다. 다만, 이런 책들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적용시킬 것이 몇가지 있을  것이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이제야 알아서 아쉽지만, 학창시절에 이런것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두뇌는 가급적이면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 높은 효율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방법론을 찾아 다닌다. 그러나, 최고의 방법론은 내가 하고있는 일(목적)을 좋아하고 몰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을 뛰어 넘는 것은 즐기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선택의 문제에 둘러쌓여 있을때 핵심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과연 이 일(목적)을 즐길수 있는가? 라고 말이다.

 

이 책에서 특이한 점은 사람을 4가지 성향으로 나누는데 그 기준이 재미있다.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이다. 말하기와 쓰기는 외향적인 사람이고, 읽기와 듣기는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디에 강점이 있는지 그것을 찾아 강점을 개발하라고 한다. 나같은 경우는 읽기에 강점이 있고 약간 말하기도 좋은것 같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못하지만 친근한 사람앞에서는 수다쟁이가 될 때가 자주있곤 한다. 그리고 듣기는 좀 약한 편이다. 저자도 읽기에 강점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난 그 읽기를 강화 못한 경우인가보다. 저자처럼 어려운 시험에 붙은이력이 없으니.....

노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해준 시간이었다. 저자의 글에 동의 하면서도 내 나름의 생각도 있게 되었다. 전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것을 보니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청소년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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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는 이유 - 일본 메이지대 괴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 공부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오근영 옮김 / 걷는나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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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이 무료해지거나 권태로울때마다 뭔가 새로운것을 찾아보거나 새로운것을 배우려고한다. 배움이라는 것은 평생동안 해야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 가장 쉽게 배움을 얻을수 있는 것으로 책이상의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현장에서 전문가나 고수로부터 직접 배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책이라는 수단이 으뜸이 될 것이다.


내 작은 꿈은 개인 서재를 꾸미고 긴 시간동안 책을 읽으며 사색을 하는 것이다. 지금도 많은 책을 습관처럼 읽지만 나만의 공간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소원이 이루어지고 긴 시간을 그곳에서 사용하려면 아무래도 가장이라는 어깨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수 있는 시기가 되거나 그 짐을 느낄수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내 관심의 분야나 호기심의 분야뿐만 아니라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투자라는 영역이다. 투자를 통해서 어느정도 경제적 편의를 얻을수 있어야 내 호기심을 깊게 다룰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렇기에 모든 것에 앞서는 것이 투자라는 생각을 해본다. 직장이라는 곳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최상이지만 그저 생계를 위해서 다니는 현실에는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기때문이다. 


투자라는것을 위해서 배워야 하는 것도 많고,노력해야하는 것도 끊임없이 많지만 공부라는 것은 쉴수없는 습관과도 같은 것이다. 저자는 배움에 대해서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 것을 지양하고 스페셜리스트 보다는 제너럴리스트가 되고 자기분야에서는 잘아는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즉 T자형 인간을 말하는 것일수도있다. 배움 자체를 즐기는 공자의 공부법이나,사실을 논리적인 비판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소크라테스적인 공부법을 알려준다.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난 아직도 배워야 하는것이 너무많다. 그저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 그렇지만 살아가는 동안 후회를 줄이려면 오늘도 내일도 배움에 충실해야겠다. 이 책은 배움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해주게하는 좋은 충고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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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책쓰기다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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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는 책을 써야 하는 명분과 실익에 대해서 썼고 후반부는 실제적인 책출판을 위한 준비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상당한 양의 입력이 이루어지면 이를 아웃풋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상당한 입력없이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것은 거짓이거나 허무맹랑한 글일것이다. 책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지만 사실, 간단한 글은 누구나 표현할 수 있으나 한권의 책으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써내려간다는 것은 보통의 작업은 아닐것이다.

 

한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책쓰기를 통해서 얻을수 있는 점들이 많다. 책을 쓰면 우선,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일반적인 시선이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책출판을 계기로 인생이 바뀌는 일을 저자는 소개해주고 실제로 그런 일들을 사례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내실없는 책들은 독자들에게 버림을 받거나 읽히지 않게되어있다. 무조건 책을 내놓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요즘은 책쓰기가 수월해졌다.

옛날처럼 책을 조판으로 일일히 놓을  필요없이 온라인을 통한 출판이 가능하게 되었다. 자신의 말을 워드로 쳐서 출판사로 보내면 끝이다. 솔직히 개인을 위한 책을 출판하기도 한다. 이제는 책이라는 개념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책을 개인적으로 보관하지 않을것이면 즉, 판매를 위해서,  인세를 위해서 또는 베스트 셀러가 되기 위해서는 마케팅적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 후반부에는 마케팅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좋은 책의 예도 보여주고 이런 방법으로 쓰면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해준다. 실제적으로 책쓰기 공략법이다.

 

이 책을 보면 책쓰기에 솔깃해지기는 할것이다. 

이런 책을 보는 사람들은 책쓰기에 대한 마음은 어느정도 있을것이기때문이다. 책을 쓰기위해서는 책도 많이 읽어야 한다. 그게 전제가 되어야 할수 잇다. 요즘 많은 책을 읽다보면 형편없는 책들도 많이 보게된다. 책들이 역사와 철학 정치등의 무겁거나 교육적이거나 실용적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책을 읽을수록 오류투성의 글들과 목적도 잃어버린 책들이 많다. 차라리 1가지라도 배울수 있는 실용서들이 좋을때도 있다. 제목만 그럴듯한 책들보다는 깊이와 내공이 자리잡은 책들을 만나고 쓰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책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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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정리가 힘이다 - 불편한 관계를 비우고 행복한 관계를 채우는 하루 15분 관계 정리법
윤선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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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을 채우려면 헌것을 버려야 한다."

정리에 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새것은 아직 내게 오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나에게 올 것이고 현재 가지고 있는 헌것들을 버리는 작업이 선행되어야한다. 버리는 기준은 안쓰고 필요없는 것부터 시작된다. 진정한 기준은 대상에 대한 설레임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즉, 이 대상을 보았을때 설레임이 있다면 아직 버리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물건뿐만 아니라 내주위 사람들도 설레이는 사람들로 채우면 행복할것이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요즘 외부 사람들과의 교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근무형태도 다른 직업군과 다르게 돌아가다보니 폐쇄적으로 되어간다. 회사 사람들 외에는 친구들이 하나둘 잊혀져간다. 저자가 말하듯이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갖고 연락도 하고 기분좋은 선물등으로 친구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읽으면서 그것조차도 귀찮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난 아직 사람관계에 대한 준비가 안되었나보다.

 

스마트폰에는 회사사람들과 가족, 친척 등등 별로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다. 저자가 말하듯이 수백명의 주소록이 있지않기에 관리라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모든 사람들이 사귀는 재주가 있지는 않다. 나도 개선해보려고 했지만 솔직히 가족과 있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안하다. 카페나 블로그 활동을 하지만 모임을 나가본적은 없다. 왜냐하면 시간도 없다는 핑계와 두려움이 있다.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관계라는 것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는다. 같은 회사에 있을동안만 친하게 지내다가 전직을 하거나 이사를 가게되면 잊혀지는 것이 사람관계인것같다. (물론 나만의 경우이다.)

 

내가 이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금까지와 다른관계를 원하기 때문이다.

나도 좀 더 많은 사람과 알고 지내고 재미있는 사람들로 내스마트폰 주소록을 채우고 싶은 생각이 있다.  항상 하루하루 사람들 관계스케줄을 짜느라 고민도 하고 싶다. 다른사람 만날 생각에 설레임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이 모든것이 내가 노력해야 오는 것이다. 나의 귀차니즘으로 달성될지 의심스럽지만 어느시기가 되면 이루고 싶다. 책에는 세부적인 내용이 많지만 결국은 사람은 배려와 관심만 있다면 모든것이 해결된다. 긔 외에는 부수적인 요소이다. 우리는 관계에 대해서 이미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실행이라는 키만 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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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처럼 생각하라
김영한 지음 / 왕의서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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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서 불쑥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서 만들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트리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몇년전에 트리즈에 대해서 듣고 공부를 전문적으로 해보고도 싶었지만 기계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느꼈기에 접어야했다.  이 책은 기존의 트리즈가 특허를 받은 기술을 통계적으로 분류한 방법으로부터 나온 만큼 이과적인 특성이 있지만, 저자의 노력으로 비즈니스에 접목한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창의성이 어느누구의 전유물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서 탄생되는 것이라면 어떨까? 어떤 문제가 있는데 해결하기 위해서 컴퓨터 프로그램에 넣고 돌리면 답안이 나온다면 어떨까? 아마도 해답을 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열광을 할 것이다. 트리즈는 문제해결을 해주는 소프트웨어와 같은 것이다. 비록 직접적인 해답을 주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해답을 내놓는다. 우리의 고민은 그 대략적인 해답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토론과 의견교환이 필요할 것이다.

 

트리즈가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하기 위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다 알려줄수는 없다.  문제해결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개략적인 해답을 바탕으로 개별적이고 특수한 상황에 맞는 해답을 찾는 탐색과정이 필요하다. 트리즈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가로 세로의 문제점에 맞는 해답 좌표를 찾아서 그 답안을 확인하면돤다. 책에 나온 엑셀좌표와 같은 표만 보아도 트리즈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알수 있을 것이다.

 

트리즈의 비지니스 적용에 대한 성공사례를 보여줘서 더더욱 신뢰가 간다. 단순히 저자의 머리속 생각만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활용한 방법을 알려주고 저자 자신도 트리즈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트리즈가 특허를 위한 방법으로 탄생되었지만 비즈니스 문제해결에 적용되고 개인적인 문제에도 적용되는 것을 보면서 나 자신의 다양한 문제에 해결책으로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제목에서는 엔지니어처럼 생각하라 라고해서 엔지니어들의 특별한 방식이 있을까 생각했지만 결국 트리즈라는 도구를 알리기 위해서는 저 제목밖에 쓸수 없었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트리즈가 아직 대중화 되지 않았고 그 단어도 생소하기에 책제목으로 내놓으면 호응이 없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암튼 트리즈라는 방식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좋은 접근방식을 제공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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