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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엮고 허물고 뒤집어라 -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 씽킹
김용학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요소는 창의성을 꼽는다. 전문성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전문성에 목숨을 걸고 살아가고 있는 많은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서 저자는 좀 더 다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얼마전 소셜 네트워크라는 영화가 상영했다. 이 영화를 보면 마크 주커버그가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서 지금의 페이스북을 만들고, 그것이 지금과 같은 엄청난 가치를 지닌 네트워크 회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도 페이스북에 접속을 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그 뛰어난 네트워크 능력에 감탄을 자아내게된다. 아이디어 하나가 수천억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기존의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보다도 더 빠른 성장과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일들이 가능하게 된 것은 네트워크라는 위대한 힘때문이다. 바라바시의 [링크]를 보면 네트워크의 힘을 알수 있다. 지구 반대편까지 가는데 몇단계의 링크가 되는지 실험을 하였는데,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6단계안에 다 연결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난 이저자의 다음책 [버스트]를 읽으면서 내용의 난해함에 제대로 습득하기 어려웠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모든 과정들이 경계를 허물고 인과관계를 뒤집고 크로스 씽킹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든 것을 예시하고 있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존재에서 사고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존재로 탄생되는 것이다.
앞으로 지식은 반감기는 갈수록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엔 현재의 지식이 유용할지 의문이다. 그렇다면 대학이나 교육기관에서 전문적인 지식교육에 치중하기 보다는 생각하는 법을 다루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한다. 저자도 이런 바람은 서구 대학에서 벌써 시작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 가장 중요하면서 삶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 되고 있다. 오늘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지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경계를 파괴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노벨 상수상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