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의 비밀 - 실전수익률 투자대회 8회 연속 수상자의
김형준 지음 / 이레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투자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과연 경이적인 수익률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을 자주 하게된다. 이번에 접하게된 이 책은 저자의 경이로운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검증이 된 증권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근거로 보여준다. 보컬이라는 필명은 네이버 카페에서 여러번 들었고, 그의 생생한 경험담도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앞부분은 패스하고 2장부터 책을 읽어 보았다.

 

모든것은 저자의 끝없는 탐구와 노력에 의해서 완성된 기법들이다.  이렇게 공개된 기법이 이제 더이상 통할지는 의문이지만, 기법을 배우는것 보다도 저자처럼 꾸준한 노력없이는 자신만의 기법을 완성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의 책들은 기본적 분석을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 책은 간략하게나마 기본적 분석의 중요성과 가볍게 보는 법을 다루고 있다.

 

주식투자라는 것은 도박이 아니다. 최대한 안전한 발판위에서 게임을 해야된다. 금융감독원에서 공정한 게임을 위한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금감원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개인이 최대한 조심과 연구를 거듭하고 공부해야만한다.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면밀히 들여다 보면 정말 어이없는 기업들이  아주 많다. 주주들을 무슨 돈주머니로 알고 감자와 유상증자를 밥먹듯이 하는 기업들이 아직도 있는것을 보면 이런 기업들은 아예 발을 들여 놓지도 못하게 하고 빨리 퇴출시키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는 일이 될 것이다.

 

주식을 한지 몇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엄청난 수익률에 매료되기 쉬었지만, 지금은 최대한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가 되었다.  직장에서 충실하게 근무하고 여유자금으로 펀드를 하듯이 우량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려고 하고 있다. 물론 장기투자가 옳은 법은 아니다. 개인마다 투자법이 있듯이 내가 내린 결론은 전업투자자가 아닌이상 그들처럼 노력하고 연구할 시간이 없으므로 변동성 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ETF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투자법에 다양성을 실험하고 있다.

 

실전투자의 비밀은 저자의 피와 땀이 들어간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법들이 언제나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전업투자자라면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더 기법을 개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모든 일은 자신의 피와 땀이 스며들지 않으면 과실을 따먹기는 힘들다는 것을 더 확연히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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