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 P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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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할 수 있을까. 그는 회의를 느꼈다. 누군가를 믿고자 하면본인의 주장 하나로 충분한 게 인간이었다. 누군가를 믿고 싶지않다면, 요구가 많아진다. 증거와 증인과 알리바이……. 요구를 다 충족시켜도, 최초의 의심스러운 인상은 쉬이 거둬지지 않는다. 자기 판단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게 불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해결과 별개로 낙인은 남는 셈이었다.
- P244

어떤 사건이든 이면의 상황과 감정을 제거하면 본질만 남는 법이었다. 자신보다 타인에게 더 명백하게 보이는 것, 알고 있으나 인지하지 않았던 것, 행동이라 불리는 것.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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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건 모르는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의미했다. 그중어떤 유의 ‘앎‘은 ‘감당‘과 동의어였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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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순간을 하나씩 더해가면, 그 인생은 결국 행복한 거 아닌가."
"아니,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그녀는 베란다 유리문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마치 먼 지평선을넘어다보는 듯한 시선이었다. 실제로 보이는 건 유리문에 반사된 실내풍경뿐일 텐데.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 P112

인간은 자신의 믿음에 따른 우주를 가진다. 결함도 결핍도 없는완전성이 아내의 우주였다. 행복은 가족의 무결로부터 출발한다고 믿고 있었다. 이 믿음은 신앙에 가까웠다. 타협이 있을 리 없었다. - P115

시간은 그녀에게 어떤 것도 주지 않았다. 대신 원치 않은 진실을 가르쳤다. 내일은 바라는 방향에서 오지 않는다는 것. 간절히 원한다 하여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것도.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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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나를 위해 산다는 대명제를 세우라고,
나의 자식, 나의 남편 앞에 ‘나‘라는 한 음절이 붙는 건,
내가 존재해야 자식도 남편도 있다는 뜻이라고,
내가 없어지면 나의 우주도 멸망한다고,

조물주가 나를 만드신 뜻이 분명 있을 텐데
죽었다! 생각하고 도리어 살아갈 이유를 찾아보라고,
그 의미를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분명 희미한 빛이 나타나고 터널의 끝이 보일 거라고,

자신을 들볶지 말고 내 삶의 중심에 자신을 두라고,
그러려면 자신의 어깨에 걸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신의 요구부터 먼저 알아차려서 들어주어야 한다고,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놓아야
타인의 감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게 된다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자신의 몫이라고.
- P20

타인의 시선, 타인의 평가에 나를 내말기지 말고,
내 마음부터 따뜻하게 달래주고 품어주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게 하는 에너지를 만들라고.
- P22

얼마 전 영화평을 읽다가 밑줄을 크게 그어놓았다.
"비교는 인생의 기쁨을 훔쳐가는 것." 
더 나아지기 위해 내가 비교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닌 어제의 나다.
- P38

나의 가치 비용을 조금 할인하는 것.
나를 조금 할인해서 팔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
그러면 늘 내가 우위에 서 있지 못해도
동등한 위치에서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월급만큼 받고 나만큼 일하는 사람은 없을 걸요?‘
- P48

이탈리아에서 사는 삶이 어떤지 물으니
철학자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에 신경 쓰며 고통받고 싶지 않아요.
내가 해결할 수 없으니까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잘 골라서
최선을 다해 살고 싶어요.
사랑하는 가족과 저녁 늦게라도 함께할 수 있는
지금 이 삶이 소중해요."
- P58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그의 시 무엇이 성공인가)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 P63

문득 깨달았다.
내 마음의 감옥에 갇힌 나를 누군가 꺼내줄 수 있는 게 아니라내가 스스로 감옥에서 나와야 한다는 사실을.
내 마음 안에 손잡이가 있기에
그 손잡이를 내가 직접 돌리고 나와야 한다는 냉정한 현실을. - P73

프랑스 국적의 세계적인 조향사
장 클로드 엘레나의 인터뷰를 읽게 되었다.
그는 럭셔리에 대한 정의를 달리했다.
"진정으로 럭셔리한 삶은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는 삶이다.
럭셔리는 소유가 아니라 공유다.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 P174

역사의 뒤안길에서 나는 인생의 규칙을 본다.
역사는 돌고 돈다는 것,
많은 것이 변한 듯 보여도
분명 그 안에서도 변치 않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
- P223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워킹맘들이나 후배들에게 당부한다.
"양육에도 때가 있어요. 때를 놓치면 회복이 힘들어요.
물론 커리어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한 역할 중 하나가
좋은 부모가 되는 거예요.
삶의 우선순위를 알고, 삶의 본질에 파고드세요."
- P260

‘그 당시에는 다 그랬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그 당시에도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라고 말하고 싶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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