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주택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숙한 아이의 시선은, 그가 바라보는 철없고 부조리한 어른의 모습에 나를 비추게 하고, 이내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이제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보다는 어떤 어른의 모습으로 남고 싶은지로 점점 질문이 전환되는 시점이다. 내 생각과 내 모습을 지키며 단단하게 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 -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의 내 갈 길 가는 에세이
안톤 허 지음 / 어크로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번역을 창작의 영역이 아닌, 타인의 창작물에 대한 부속물로 보는 우리 사회의 편견에 대한 진지한 반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의 이름값은 하는 필력이었지만, 어째 휴머노이드가 주인공인 미래판 <소피의 세계>를 읽는 느낌이었다. 솔직히 SF에서 휴머노이드의 존재의 의미를 구하는 내용은 이제는 좀 진부하다. 긴 기다림을 지나 작가와의 만남이 반가웠음에도 그만큼 아쉬움도 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절 산문
박준 지음 / 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 또는 산문 형식의, 소박 또는 평범한 글을, 기대 또는 실망하며 읽었다. 충분히 감동할 준비를 하였는데, 산만한 편집과 밋밋한 감정의 글 묶음은 배송을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 서둘러 서점에 가서 책을 산 기대에는 못미쳤다. 박준의 글은 맞는데, 박준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는 아쉬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버드 마지막 강의 - 하버드는 졸업생에게 마지막으로 무엇을 가르칠까?
제임스 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제대로 된 답을 얻으려면, 질문을 바로 해야 한다. 좋은 질문은 좋은 삶의 요소가 된다. 결국, 질문하는 방식이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이기도 하다. (‘하버드‘라는 수식어를 안 붙인다면 판매부수가 줄어들 수도 있었겠지만, 이 수식어가 없었다면 더 진솔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