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누의 집 이야기
이지누 지음, 류충렬 그림 / 삼인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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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창호의 본 뜻은 벽창우碧昌牛이다. 평안북도의 벽동碧潼과 창성昌城지방에서 나는 소를 벽창우라 했는데 이 소가 우직하기 이를 데 없었다.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소를 부리려 하면 움쩍도 않았다. 특히 다른 마을 사람들이 와서 소를 부릴라손 치면 아예 드러누워 버리니 고집불통인 이 소를 벽창우라 했다. 그것이 세월이 지나면서 붙박이창인 벽창호와 그 뜻을 나누어 가지게 된 것이다.-2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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