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황당무계한 걸로만 생각했었지요.  "원피스"말입니다.
사실 그런 면도 있기는 있지.  만화이니까.

내가 처음 "원피스"를 인식(?)한 것은 명섭이가 일요일 밤 7시 TV의 애니를 보기 시작해서부터.
명섭이가 좋아해서 보니까, 저도 옆에서 보고나 말고나 했다. 
물론 내용은 전혀 알 수가 없어서, 그저 황당무계한 애니가 또 교육에 좋지 않는데...
그 정도로 생각했었지.

그런데 몇번 보니까, 좀 재밌는 면도 있구나, 그렇게 느껴졌어요.
특히 그 쵸파? 그거 뭐야? 크게 되고나, 작게되고나, 사슴(손록?)으로 변하고나....??
루피.  조로.  나미.  으섭프.  산디.  쵸파.  로빈.
특히 쵸파... 궁금하구나.

올해 1월 초순, 혼자 간 병원에서 "소년 점프"란 잡지를 보았다. 
"원피스".
내용은 로빈 8살 때의 이야기.  .... !
으으으으음, 무거운 내용.
이 원피스란 만화. 혹시....

내가 "혹시"라고 느낀 것, chika님의 아래 페이퍼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02120
그랬구나.
쵸파등장 부분만 나도 구입할까?  말까?

그래서 우연히, 정말 우연히 발견한 "원핀스 특별 잡지"(580엔).
Sub Title는 "CHOPPER".  정말 우연히 발견한 행운이었다.


원피스 제130부 부터 제155부까지를 게재한 잡지.
잘 됐다.








아, "사슴인간"이 아니라, "인간사슴".



그래, 기뻤지?



...놀랬지? 슬펐지?








으으으으으(눈물이...)


또 하나의 감동.   사내 왈  "나라에 마음을 바래서 왜 안되냐!!!!". 좋은 대사다!!






"자, 갔다 와.  바보 아들..."
어어어어어어... 감동, 감동... 눈물....많이 울어, 쵸파.  나도 마음속에서 투덜거렸지. "닥터..."


그리하여.




축하한다, 쵸파.


<보충>
로빈(검은 머리) 8살 때.






오랜만에 좋은 만화에 만났다.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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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2-15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들이 한동안 원피스 본다고 틀어놓을 때 보는 둥 마는 둥 했는데 쵸파 나오는 회보면서 쿨쩍..하고 울었어요. ㅜㅜ 쵸파 너무 감동적이야....

ChinPei 2006-02-15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그죠? 그죠?

chika 2006-02-1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죠~!!!

ChinPei 2006-02-15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다∼!!!!

날개 2006-02-15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에선 잡지가 저런식으로도 나오는군요!+.+
컬러 일러스트가 매우 탐이 납니다.....^^
쵸파 나오는 부분은 저도 찌잉~ 하면서 봤다는.......

ChinPei 2006-02-1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인기있는 만화는 가끔 그런 "특별잡지"로 나올 수있어요.
이 원피스, 그런 감동적인 장면이 많지요. 만화인데도.

히피드림~ 2006-02-16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두 이제부터 '원피스' 열심히 봐야겠는걸요.^^(전 이누야샤가 재밌어요.)

ChinPei 2006-02-1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누야샤... 타카하시 루미코. 그 사람 작품은 "메존 익코크"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