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내가 일하는 직장(손님의 회사)에 머리가 흰 한 업자가 왔다. 나이 60살을 넘어 있어 보였다. 물론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 노인 업자, 내가 작업을 하는 자리 가까운 곳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잠시 후 그 사람, 작업에 집중하면 좋을텐데 자꾸 가까이 있는 사람들(손님)에게 이야기를 걸기 시작했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이야기는 결국 자기의 지식의 자랑, 경험의 자랑.
얼마 후, 그 노인 업자, 나의 가슴에 달아 있는 명찰(Name Plate)을 보고 갑자기 나에게 “물었다”.

(“중궈”?! 무슨 소릴, 이 영감…)
“いいえ, わたしは中國人ではないですよ(아니, 전 중국인이 아니에요)”
그러자 이 노인 업자, 다시,

(집요하다)
“わたしは韓國人です(전 한국이이에요)”
이 한마디가 나의 실수였다.
노인.
“아뇽 하시므니까, 나눈 일봉인 이므니다”
(자랑스럽게 콧구멍 펼치면서 이야기하는구만… 에, 까다롭다)
“아니, 전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어는 잘 몰라요”
그러자 노인 자랑스롭게 왈.
“나는 젊은 시기에 중국어도 한국어도 많이 배웠어요 李쌍, 한국어 가르쳐 줄까요?”
(으… 까다로운 영감, 이건 안되겠다)
“아니, 전 지금 바빠서… 그럼…(도망치는 수 밖에)”
잠시 후 노인, 혼자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선률은 “아리랑”이 분명하는데. 노인이 부르는 노래는,
“아∼라링, 아∼라링, 아∼라링요∼오∼”
그래서 내가 말했지요.
“아이고, 한국 민요까지 정말 잘 아시네요”
노인의 콧구멍이 죽자고 크게 펼쳐졌지요. 케,케,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