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펴온한 하루였다. 우리 집 왕국에선 아무 문제도 없는 대신 아무 행사도 없었던 평화스럽고도 따분한 하루였다.
여왕님께선 언제 개최될 지도 모르는 무도회연습을 하시고 국왕님께서는 잡수시고 웃으시고 가끔 "데카렌자 !! "라고 외치시는, 그 정도의, 특기할 것없는 하루였다.

pudding 을 잡수시는 여왕님.

귤 젤리를 잡수시는 국왕님(악마의 저주=농가진은 거의 사라진 모양).

자만스러운 미소로 춤을 추시는 여왕님.
여왕님:「이거 좀 봐봐. 멋있지? 」
아빠병사:「항상 멋있습니다. 」


계속 잡수시는 국왕님.

크레이프 잡수시면서 춤추는데 바쁘신 여왕님.

여왕님의 춤을 지켜보시는 국왕님.
국왕님:「저것 봐. 주정꾼을 흉내 내는 거가? 」
아빠병사:「아닙니다. 원무곡이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따분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