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도하라 - 조지뮬러의 5가지 기도원리
조지 뮬러 지음, 유재덕 옮김 / 강같은평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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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뮬러의 5가지 기도 원리라는 부재가 붙은 "먼저 기도하라"는 제목 자체만으로도 나에게 충분히 찔림을 준다.20년이상의 교회 문턱을 닳도록 다닌 나에게 "기도"는 어쩌면 습관처럼 입을 들썩이는 수다처럼 내몸에 들러붙어 있다고 해도 될 것이다. 중언부언하는 기도이든, 가슴을 치며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든 나아닌 다른이들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하는 기도이든 발등에 불 떨어진 긴급한 기도이든 아이들을 내식구들을 위한 초죽음처럼 간절을 뛰어넘어 숨이 꼴딱거리는 기도이든 대중들 앞에서 대표로 기도하든 목표를 정해둔 기도이든 참 많은 기도가 나와함께 세월을 지난것 같은데 정작 지금 내손에 내눈에 내가슴에 짠하고 감동으로 남는 기도는 잘 모르겠다.익숙하다고 하지만 전혀 생소한것이 기도였었나?   


막연하게 먼저 기도하라고 말하지 아니하고 죠지뮬러의 상황들 속에서 기도한 모습을 알려 주고 있다. 물론 그 상황에 적절한 그 상황에서 잡고 기도했던 주의 말씀이 적혀 있어서 막무가내로 주세요 하는 기도에 익숙해 있는 우리들에게 기도의 길을 밝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정작 기도할때엔 어떤말씀을 잡아야 할지 어디에 그 말씀이 있는지 가물거릴때가 많은데(나만 그러길 바란다)  먼저 기도하라를 읽는다면 이런 나의 고민과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에게는 완전 교과서에 붙은 전과같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이 충분히 드시리라 믿는다.  


일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되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고 그와 동시에 있는 힘을 다하여 가능한 한 인내하고 참으며 그렇게 일평생을 노력하라는 글을 읽으며 양은냄비 같이 촐싹거리며 포르륵 하고 끓어 넘치다가 주저 앉아버리는 내 과거의 모습들이 미래에는 절대로 만날 수 없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황금만능주의 시대 전세대란의 시대를 사는 지금에 빚보증은 사탄의 유혹의 올가미임을 확인시켜 주고있다. 자녀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기도하고 기도가 응답되기를 기대하라는 말씀은 나에게 다시한번 맡겨주신 내 아이들에 대한 기도의 줄을 부여잡는 계기가 되었다. 뮬러 고아원을 통해 예수께로 회심하는 아이들을 눈을 보는듯 기쁘고 나에게 맡겨주신 우리교회 어린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지 다짐한다.

예수를 믿지않는 사람들이 조지뮬러를 모르는 사람들이 이책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을 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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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꿈을 키워라 아빠는 소를 키울게
박우식.박하림 지음 / 꽃삽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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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소를 키우는 아버지와 신림동 고시촌에서 외무고시를 준비하던 딸의 1년 동안의 소소한 이메일을 통한 일기식,편지식 대화를  책으로 펴낸 이 글은  가족애가 부성애가 철철 흘러 넘치는 경칩이 지난 지금에 읽기에 아주 딱 맞는 따뜻한 글이다. 대한민국 아버지들의 평균적인 모습에서 이렇게 자상하게 편지글을 쓰는 모습을 떠올리기란 결단코 쉽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모든 아버지들이 무뚝뚝에선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며 돈버는 기계처럼 전락해 버린것도 아니며 엄마만이 자녀 양육에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라는 작은 끄나풀만 잡고 있더라도 참 눈이 즐겁고 맘이 평안한 글이기도 하다.  아버지, 어머니,아들, 딸을 막론하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 대한 애뜻함을 남긴 글이라고 각자의 형편에서 해석하고 즐거운 맘으로 "딸바보"라는 신조어에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긍지를 가지고 이 글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수년전에 "말아톤"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지체장애를 가진 초원이가 달리기를 마라톤 완주를 하는 이야기인데 그 영화 마지막 장면에 초원이가 달리는 모습은 진정 마라톤을 즐기는 모습의 환한미소였다 오늘 하림을 보면 말아톤의 초원처럼 꿈을 향해 정말 열심히 즐기면서 달렸었구나를 충분히 느낄수가 있다. 그 뒤에는 항상 믿어준 가족이 있었다.우리에게도 미래의 꿈을 향해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오늘이 있다는걸 잊지말기를 바란다. 


구제역 때문에 대한민국의 소라고 이름지어진 소는 다들 고통의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보내고 있는 중이고 소를 키우는 농부들은 부모의 심정으로 가슴 절절하게 안타까워하고 있다. 나의 사랑하는 친정부모님께서도 청정지역인 산으로 둘러쳐진 산골에서 소를 키우고 계시었는데 첩첩산중이라고 봐도 무방할 그곳에까지 구제역은 날뛰고 결국 식구처럼 같이 살던 소들을 땅에 묻었고 돌아서서 눈물 흘리시고 그 여파로 머리 위에서 이명이 들리는 고통을 호소하고 계시기도 하다. 이런와중에 소를 키우는 아빠를 만나니 마음이 그냥 짠~할뿐이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그리고 자식을 둔 부모가 특히 아빠라는 이름으로 불리우시는 분들이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빠와 하림의 모습이 유일한 정답은 아니지만 각자의 생활 속에서 충분히 힘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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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 기도이야기 성경창작동화 4
오선화 지음, 김은혜 그림 / 강같은평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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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끼익 하는 웃음소리를 내고 현관문의 비밀 번호가 1004(천사)인 기쁨이를 통하여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은 고통이라는 뜻을 가진 야베스와 1년에 한번 아들의 얼굴을 보는 사무엘의 엄마 한나와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40일동안 기도한 모세를 우리들에게 이야기 해 주고 있단다. 기쁨이가 얼마나 이쁜지 몰라 누구처럼 약간 덜렁되기도 하는것 같지만 ㅋㅋ 새로 태어날 동생을 축복이라고 이름지을 만큼 맘도 이쁘단다.


경상도 사투리 중에 "카더라"라는 말이 있는데 야베스의 이름이 "카라"였단다. 그런데 이 뜻은 "고통"이라는 슬픈 뜻을 가지고 있었어 야베스의 엄마가 아들의 이름을 고통이라고 지어주신 것이지 그러나 야베스는 "카라"인 자신의 이름을 히브리어인 "울부짖다"라는 뜻인 것을 알고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고 이 기도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다른형제들 보다 더욱 큰 복을 주시었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지경을 넓혀 달라는 기도를 많이 하는데 이는 야베스가 기도한 성경을 따라 기도하는 것이기도 하지.

1년에 한 번 아들(사무엘)을 만나러 성전으로 가는 한나의 마음은 얼마나 설레이었을까? 자식이 없어서 하나님께 울며 기도하던 한나는 만약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도로 드리겠다고 서원하였고 사무엘을 낳았고 하나님께 드리고 1년에 한번 사무엘을 만나러 성전을 향했지 자식을 하루만 보지 못해도 보고 싶어서 마음이 슬픈데 한나는 1년에 한 번 밖에 아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께 그 아들을 위하여 늘 기도하는 엄마였지.

모세는 하나님과 대화하느라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지내다가 모세를 기다리다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우상 숭배하는 것을 알게 되고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 돌판도 부셔 버렸어 다시 하나님을 만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기를 40일 동안 하셨지.결국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기도에 마음을 돌리시고 이스라엘에게 내리고자 하였던 재앙을 거두시었지.

기쁨이를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했던 야베스,한나,모세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니 지금보다 더더 하나님과 기도로 만나는 시간을 늘리고 말씀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꺼야 기쁨이가 엄마품에서 편안하듯 우리들도 하나님 품에서 늘 평안한 모습으로 자라가길 기도할께 이제 모세 할아버지 얼굴이 왜 붉으락 푸르락 했는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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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의 피아니시모
리사 제노바 지음, 민승남 옮김 / 세계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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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부는 중풍이셨다. 큰며느리인 나를 조카며느리라고 부르셨고,기어 다니는 손자에 대해 굉장한 독점욕을 가지셔서 아무도 가까이 하질 못하게 하셨고 저녁이 되어 엄마 품으로 보낼때엔 너무나 아쉬워하시기도 하셨고 시골에서 사시던 옛날 기억은 선명하시지만 아들 손자 며느리와 같이 사는 것에는 늘 허공을 바라보시듯 공허하신 눈이셨다. 비가 오면 힘이 강해지시고 밖으로 뛰쳐 나가 무작정 직진을 하시던 분이셨다. 결단코 엘리스처럼 고급스런 모습이 아니셨다. 아들은 바빠서 목욕한번 제대로 시켜드리지 못했고 그게 며느리 입장에선 너무 안타깝고 속이 상했던 기억  엘리스의 남편(존)을 보니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더 속상했다.  알츠하이머,중풍 이런 용어를 참 많이 듣는 세대를 살고있다. 기억을 잃어버리고 오래전 일들만을 그것조차도 기억하기 어려운 자신을 잃어 버리는 병. 무엇보다 그 가족들의 삶 마저도 산산이 부서지기 쉬운 병.

지각된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저장 되려면 주의, 되뇜,정교화 감정적 중요성이 필요하며 그런 과정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폐기된다  엘리(엘리스)는 단지 순간의 기억못함은 병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닥터 데이비스는 엘리스에게 조발성 알츠하이머라고 진단했다.그럴순 없다 겨우 쉰살인데 엘리스는 알츠하이머가 아니라 차라리 암이었으면 하고 바꿀수있다면 당장이라도 바꾸겠다고 생각한다.그러면서 엘리스는 깨닫게된다.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들은  애나의 시험관아기를 안아 보고싶고 리디아의 연극무대를 구경하며 톰이 사랑에 빠진모습을 보고 존과 안식년을 한번더 가지고 싶고 읽을 능력이 없어지기 전에 책을 원없이 읽고 싶다는 생각. 지금까지 하버드에서 언어학 정교수로 일하던 자신의 학구열에 불타던 모습과 관련된 것은 병 앞에서 전혀 아무것도 아니었다 모두가 가족을 향한 생각 뿐이었다.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할때 가족들에게 얼마나 짐이 될까? 하는 염려부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일들이 생길땐 부끄럽고 존을 더 많이 사랑하며 항상 티격거린 리디아를 이해하게 되고  무엇보다 존과 오랜세월 함께 산것이 아니라 나란히 살아왔다는 것을 개닫게 되었다. 일이 삶의 모든열정의 대상이었던 지난날이 속상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여전히 엘리는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존의 환자를 향한 적극적인 보살핌을 간절히 원하는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반면 존의 나머지 인생을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다른부분을 생각하게 한다.

남자로 태어나 아들이 되고 남편이 되고 아버지가 되고 할아버지가 되실 분들이 읽고 일보다 가족 개인의 열정보다 앞선 가족애를 여자를 병자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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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의 배에서 꼬르륵꼬르륵 - 기도이야기 성경창작동화 5
오선화 지음, 김은혜 그림 / 강같은평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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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픕니다 저녁시간 이거든요. 그러나 에스더의 배에서 나는 소리는 지금 나의 배에서 나는 소리랑은 차원이 다르겠지요?  성경동화책입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표지부터 보세요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 완전 만화 주인공 같은 뽀샤시한 모습의 왕비님 바로 에스더 왕비님 이십니다. 진작에 이런 동화를 읽었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하늘만큼 땅마큼 가득합니다.에스더의 배에서 꼬르륵에는 다니엘과 엘리야에 대한 동화이야기도 나옵니다.주일학교 아이들이 보기에 완전 안성맞춤인 모양으로 나온답니다. 

에스더의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은 아시겠지만 모르드게 사촌 오빠의 이야기를 듣고 왕에게로 나아가기 전에 삼일을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자신도 삼일을 금식기도 하므로 들리는 에스더 뱃속 소리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한끼 금식하는것도 정말 죽을 것 같거든요. 시계를 주구장창 쳐다보게 되고 말입니다.에스더도 무서웠지만 하나님께 금식기도하고 또한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백성의 기도의 힘으로 결국 백성을 구하게 됩니다. 금식기도는 목숨을 내놓고 하는 기도라고 하는 것처럼 절실한 기도잖아요.이런 절실한 기도를 듣지 않으실 하나님이 아니시지요. 

하루 세 번 ,다니엘은 하나님께 하루 세번 우리가 밥 먹고 양치질 하듯이 습관화된 세번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 감사하던 다니엘을 시기한 여러 다리오왕의 부하들이 결국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어 버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니엘 자신도 무서웠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천사를 시키시어 사자들의 입을 막으신 모습을 보면서 스스륵 잠이 들었다니 얼마나 맘을 졸였으면 긴장이 풀리는 동시에 잠이 온다는데 다니엘도 아마 그랫던 것 같습니다.하루에 세번 양치 하듯이 습관처럼 몸에 밴 기도생활을 할 수 있는 믿는 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왕과 그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어서 열두개의 돌을 쌓아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장작을 올리고 송아지를 잡아 올리고 열두 항아리의 물을 부어서 제단아래에까지 물이 첨벙첨벙 하도록 만들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여 하나님이 진정한 신이심을 보여줍니다. 결국  아합과 그의 백성들의 입에서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다"는 고백을 듣게 됩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이 책을 만나므로 더욱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경말씀을 가르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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