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성질, 한 방에 보내기? -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성질 개조를 위한 심리 처방전
하지현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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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인공이라고 말해야 하나? 대부분의 상담 주인공은 여성이다.
마음에 응어리를 담고 슬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성이다. 
그렇다면  남성은 마음에 응어리도 별로없고 이런류의 고민도 없다는 얘기일까?
 아니다 단지 이런 감정들에 민감하지 않다는 것이리라
상담자로 드러나는 사람이 여성이 많았다는 얘기이리라.

성질 성깔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종류도 다양한 성질을 가진 사람들..
그러나 전혀 외부로 보이는 모습은그저 평범함 그 자체.
속을 조금만 들여다 보아도 문제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나 또한 한성질 한다.

사람이 180도 달라지는건  어렵다 그리고 우스겟소리로 말한다.180도어렵지?
그냥 360도 한바퀴 돌아 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나를 포함) 360도 달라지는 것은 원위치 라고 생각한다.
작가님께서는 원위치로의 한바퀴가 아니라 산을 조금 오른 한바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단지 한바퀴의 의미가 그대로,원상복귀의 한바퀴가 아님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산등성이를 오르는 도로같이 한단계 위로 올라 서는 한바퀴(360도)!.

1부;내 안에 "내"가 너무나 많다.
당장에 나의 현실인 "이직하고 싶지만 새 환경이 두려운 현실 안주형"이 가슴에 
와 닿았다.직장을 그만 두고 싶지만 막상 그만 둔다고 말을 했지만 만약 붙잡지
않았으면 더 화났을 것같고 이젠 완전 적응 되었는데 새로운 곳에가서 또 다른
시간을 적응하며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적응이 두려워 이직 못한 M처럼 처음
직장을 구했을 때 느끼었던 그 때만을 기억하고 픈건 아닌지.고민스럽다.

2부;그들에겐 자신도 알지 못하는 두 얼굴이 있다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말이 가정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예외일수 없다.
같은 직장여성들에겐 두얼굴이 있는게 분명하다.좋은 모습의 두 얼굴이었으
면 참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3부;우리모두는 무언가에 미쳐 가고 있다.
스포츠에 미치고 자신의 자존심에 미치고 자기 중심적으로 지구가 돈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나 자신을 돌아 보아도그렇고. 나에게 관계없다 여겨지면 절대 관심 가지
지 않는 모습도 가족에게만 미쳐 있다고 봐도 될것이다. 

사람들에게 있는 고민들이 다들 성질(성깔)이 있어서 그런것만은 아닐것이다.
특별히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병적인 수준에 까지 
이른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개인마다 성질은가져야 한다고 본다
다만 그 성질이 사리분별 못하는 개처럼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성질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성질머리가 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좋은
여러 종류의 예를 들어서 전개된 이책은 우리시대에 한번쯤 읽고 자기자신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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