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우정 여행 - 파리의 정신과 의사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이은정 옮김, 발레리 해밀 그림 / 열림원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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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인 꾸뻬씨는 자신의 일상에 대체로 적당히 만족을 느끼고 있는듯하다 어느정도 경력도 있기에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결혼하여 아들도 있고 아쉬운 것이라고 콕 찝어서 굳이 이야기 해야 한다면 결혼전처럼 친구들과 늦은 저녁시간을 술로 정신과 시간을 죽일 수가 없다는 것이다.꾸뻬씨의 친구들도 이제는 가정을 차렸고 각자의 생활반경을 벗어 나기가 어려운 처지들이다.딱 꾸뻬씨처럼 말이다. 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던 꾸뻬씨에게 이상한 날이 다가온다 자신의 친구 "에두아르"에 대해서 비공식적인 질문을 하는 바라문디 경위를 만난다 바라문디경위는 누가봐도 확연히 알수 있는 동양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 영국의 일류대학에서 공부한 것 같은 완벽한 영어를 구사한다 그녀는 말한다 꾸뻬씨 당신의 친구 에두아르는 30억달러라는 엄청난 액수의 돈을 가지고 튀었습니다.순간 꾸뻬씨의 머릿속은 멍하고 청해져 버린다,

클라라는 정말이지 멋진 아내이다. 꾸뻬의 이야기를 들은 그녀의 한마디 "그럼 가야지 언제갈꺼야" 이 말을 나는 내 남편에게 할 수있을까? 정녕? 친구를 찾으러 보낼 수 있을까?에두아르가 보낸 한장의 편지(사진)를 보며 기다리라는 친구의 글이 "도와줘 친구" 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꾸뻬씨는 친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산간 지방에 무료보건소를 짓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장 미셸,에두아르의 도움의 손길을 감사히 받는 친구, 전화선을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 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이다.꾸뻬씨 친구들은 하나같이 언어습득 능력이 최고다. 한국의 전통 가옥에서 막걸리를 마시게 되는 꾸뻬씨와 장 마르셀, 그를 통해 알게된 신원미상인 바라문디경위 ,더러운 돈을 훔쳐냈음에 틀림없는 에두아르를 생각하면 왠지 뿌듯하다. 아내 클라라와의 메일을 통한 우정의 대화들.진정성이라고는 없을 것 같던 스타의 입을 통해 "행복해 진다는 것은 세상의 비참에 참여하는 거예요"라는 말을 듣게되고.브라이스와 솔렌느를 동행으로 국경근처 에두아르가 있다고 생각되는 오랑마을 수용소에 가게된다 그곳엔 스타가 기다리고 있다. 식인 풍속이 남아있는 크라 라오족과 함께하는 에두아르,장군을 주인님이라 부르는 바라문디 경위.스타와 코끼리의 만남과 공포,스타와 마리아 안젤리나 브라이스와 솔렌느 그리고 꾸뻬씨는 에두아르의 동상이 서 있는 크라 라오족을 만난다.그곳에서 에두아르는 이드와라는 신?의존재다. 친구의 배신을 통해 다시한번 고귀한 우정을 발견케 되는 꾸뻬씨.

모든 역경을 죽음을 같이 경험하고 돌아온 친구들과 바라문디 경위와 꾸뻬씨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분홍코끼리(하얀)를 찍은 사진을 꼬마꾸뻬에게 보여 줄 것이다.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공로 뒤엔 대한민국의 정보력이 있었다.아리스토텔레스와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우정을 논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친구에 대해 우정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꾸뻬씨의 우정여행을 통해서 친구가 얼마나 상처 받기 쉬운 존재임도 알수 있기를 기대한다.

꾸뻬씨는 여행을 통해 얻은 우정을  적어본다.
관찰1;우정은 건강이다. 
관찰2;친구글 위해서라면 자기 것을 희생하거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관찰3;친구란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다. 
관찰 4;우리는 친구가 우리를 어떡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긴다. 
관찰;5;우리는 친구의 삶의 방식을 인정한다. 
관찰 6;오래된 친구는 원시림의 나무처럼 귀하게 여겨야 한다.
관찰7;친구란 나를 위해 걱정하는 사람이다.
관철 8;친구란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다.
관찰9;친구란 내가 불행할 때 함께 슬퍼하고 내가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하는 사람이다. 
관찰10;진정한 우정이란 사랑 때문에 저버릴 수 없는 것이다.
관찰11;친구란 우리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다.
관찰12; 질투만 계속한다면 친구라고 할 수 없다. 
관찰13; 친구가 되면 괴로움 뿐 아니라 기쁨은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
관찰14;남자들은 같이 무언가 하는 걸 좋아하고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끊임없이 수다를 떤다.
관찰15;모험을 함께하면 우정이 돈독해진다.
관찰16;오래된 친구는 우리 인생의 뜨게질 속의 털실 한 줄이다.
관찰17;친구는 우리가 지나치게 나쁜 길로 가는 것을 막아주는 사람이다.
관찰18;친구란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관찰19;친구란 감사의 마음ㅇ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관찰20;친구란 든든한 위로가 되는 사람이다.
관찰21;친구란 언제나 함께 웃을 일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관찰22;우정은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상호적으로 호의를 베풀며 서로를 인정하고 존경하면서 점점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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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1-04-20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