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음껏 사랑하기까지 깨우지 말아 다오 - 하늘이 나에게 준 사랑 Song of Songs
정영구 지음 / 누림과이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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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모두 사랑에 목말라 합니다. 사랑 때문에 웃고, 사랑 때문에 울고, 사랑 때문에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4-)


세상은 악하고 더럽습니다. 물질 자쳇가 악하고 더럽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움직이는 시스템이 악하다는 말입니다. 돈은 가치 중립인데, 그 돈을 움직이는 사람이 악하고,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이 악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하고 나를 바꾸려면 내 내면의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51-)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이미지가 있기 때문인데 그것이 편견이나 선입견입니다.편견이나 선입견이 관계에 틈을 만듭니다. (-78-)


사랑은 쉽지 않습니다.내가 오늘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상대는 사랑받지 못할 말과 행동만 골라서 합니다.그러면 다시 못 믿을 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신이 반복되면 진짜 사랑이 오고 진짜 왕자가 와도 절대로 믿지 못합니다. 진짜 하나님이 내게 와도 못 믿습니다. (-89-)


갈등이 일어나서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려면 자식에서 의지로 그리고 감정으로 가야 합니다.
사랑이 내게 들어올때는 감정, 의지, 지식의 순서대로 오지만, 갈등이 생기고 문제가 있을 때는 지식,의지, 감정의 순서대로 해결됩니다. (-146-)


불은 거짓과 불의를 태워 소멸시킵니다.정화해 줍니다. 거짓이 거짓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랑 때문에 용기가 생기고 사랑 때문에 거짓과 불의와 싸울 힘이 생깁니다. (-185-)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쓰여진 <아가서>를 현대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었다.현재 우리의 삶을 고찰하고,나의 내면을 돌보며, 새로운 삶,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변화의 씨앗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즉 사랑에 있어서, 사람을 만나고 함께 하는데 있어서 잘 되지 않는 현실,그 현실 속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랑의 힘을 시소처럼 활용할 수 잇어야 한다. 즉 우리 앞에 당도하는 많은 일들이 쉽게 풀리지 않을 때,내 삶을 되돌아 보고,나의 마음 속 내면을 살펴 보아야 한다. 즉 사랑이 있어야 용기가 생겨나고,사랑이 있어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큰 상처를 입지 않게 된다.특히 우리 앞에 놓여진 여러가지 일들, 갑작스러운 어떤 문제가 생길 때, 그 안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저자는 하나님의 종이었다.하나님께서 추구하고자 하는 삶, 하나님의 진의를 삶의 중심에 놓고 있었으며, 내 앞에 놓여진 삶,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었다.특히 미성숙한 인간이 실수하게 되고,실패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자괴감,그 자괴감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건 온전히 나 자신뿐이었다.누군가를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면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설령 살아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내 앞에 놓여질 때, 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사랑이었다.즉 우리 앞에 놓여진 현대인들이 만든 수단, 시스템과 물질에 대해서 나를 지킬 수 있는 건 온전히 나 자신이며,그안에서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내안에 있었다.삶을 보존하고,상대방을 배려하는 것, 내가 뜻하는데로 되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때,온전히 나의 삶을 나를 위해서 쓸 수 있고, 타인을 위한 배려가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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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동 학대에서 아이를 구하는 케이스워커입니다
안도 사토시 지음, 강물결 옮김 / 다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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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뉴스에서 우리들에게 분노와 혐오를 일으키게 하는 뉴스들이 종종 반복적으로 흘러 나올 때가 있다.우리에게 사회적인 분노와 혐오의 이유, 대상이 되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학대,방임에 있다.대체로 힘이 없는 아이들, 장애인들, 여성,노인들을 향한 폭력은 사회적인 공분을 자아내고 있으며, 사회적 복지제도의 사각제도에 놓여진 그들에 대한 배려와 보살핌이 요구되고 있다.저자는 바로 이 책에서 그러한 현실을 케이스워커라는 직업을 통해서 투영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사토자키 씨는 현청에서 일하는 사무직 엘리트이다. 순환보직의 특징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직종이 아닌 사회복지, 아동 복지관련 부서로 이동하게 되었다.책에서 등장하는 케이스워커가 사토자키 씨의 일이자 직업이다. 그건 아이를 방치하거나 폭력을 향할 때, 물리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직업이다. 사토자키 씨는 자신의 적성과 배움과 무관한 곳에 일하게 되면서,서서히 변화해 나가고 있었다. 현청 소속 중앙 어린이 가정 센터에 일하면서,그동안 외면했던 아동 복지의 실체와 현실을 인식, 자각하게 된 것이었다.


이 책은 저자의 삶과 직업과 서로 엮여 있었다.책 속 사토자키 씨는 저자와 흡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었다.사무직에서 복지 일을 하면서,느끼게 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 계부 혹은 계모가 저지르는 사회적인 범죄는 언제 어디서나 사회안에서 가장 취약한 약자에게 향하고 있었다. 특히 사회보장 제도는 있지만, 그 제도를 악용하는 그 누군가가 우리 사회에는 현존하고 있었다. 책 속에서 아동에게 돌아가야 할 복지 혜택을 보호자가 유흥비로 탕진하는 것을보면서,일본 사회의 현주소나 한국 사회의 복지 현주소가 별반 차이가 없음을 한 번 더 깨닫게 되었다.즉 아이를 학대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것, 방임하고 방치하는 것도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그러한 복지제도가 정확한 곳에 정확한 용도로 쓰여지려면 복지 시스템, 복지 프로세스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더군다나  아동들은 보호자의 탈법, 불법에 대해서 자칫 불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현실을 바로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있다.그것이 복지제도가 있지만,그 복지제도를 악용하는 이유였다. 즉 돈이나 제도적인 혜택이 정확하게 쓰여지며면 감시와 견제, 그리고 복지 완충제가 필요하며, 다른 용도로 쓰여질 수 있는 현금은 책 속의 주인공처럼 많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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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4
한율 지음 / 문학세계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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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율의 소설 <오딧세이 4>이다. 저자는 14년동안 오딧세이 시리즈를 7권으로 완성하였으며, 소설 오딧세이 4권은 소설 <오딧세이>시리즈의 중심 줄거리의 경계선에 있었다.특히 이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서 건축, 테마파크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와 공부를 병행하였던 저자의 노력의 흔적이 소설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었으며, 이 소설이 함축적으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디테일까지 앞축해 나가고 있었으며, 테마파크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소설 <오딧세이 4>에서 앞선 세권이 NBS 방송사 소속, 드라마 세트제작 전문가 한수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며, 한수혁이 좋아하는 발레리나가 꿈이었던 윤미란의 과거와 현재를 그려내고 있다.하지만 <오딧세이 4>는 특전사 출신 성준모 중위를 중심으로 소설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있었다. 제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으며, 자연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천연자원의 보고이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었다.그러한 자원의 보고를 활용한 테마파크는 한수혁의 꿈이자 현실적인 드림이었다.그러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하여, 제주 테마파크를 완성시키려는 한수혁의 입장과 성준모의 입장이 교차되고 있었다.


테마파크와 국방부,그것은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조건 때문이다. 제주도는 대한민국 가장 큰 섬이었다. 드림밸리사 헨리유와 스티글리츠 회장의 꿈을 완성하려면 국방부의 협조가 필요하였다.그건 20여만평의 테마파크 부지에서 국방부 소유가 10여만평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소설 <오딧세이4>에서는 F-ZONE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었다. 인공섬을 만들기 위한 그들 나름대로의 토목사업, 그들은 F-ZONE을 활용하여, 무언가를 얻고 싶어하였고,그곳을 은밀하게 침투하게 되었다.그 과정에서 국정원이 개입하게 되었으며, 또다른 인물 국정원 소속 백인권과 성중사와 함께하는 정하사가 나오고 잇었다.여기에 더 스테이지게이트 알렉산더 스티븐슨이 등장하고 있어서, 국정원이 제주 테마파크를 어떤 목적으로, FZONE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엿볼 수 있으며, 한수혁은 제주 테마파크를 완성시키기 위한 필요 충분조건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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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3
한율 지음 / 문학세계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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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율의 <오딧세이 3권>은 점점 더 저자의 소설의 의도가 부각되고 있었으며, 15년간 이 소설을 완성시키기 위한 소설의 구도를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소설 <오뎃세이> 를 완성하기 위해,대학교에서 관련 학과를 들어가 논문을 발표하였으며,실제 테마파크와 관련하여, 다양한 경험들과 연구를 하게 된다. 이 소설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칠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소설 <오딧세이> 시리즈의 3권은 한수혁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나일강이 한 바다로 흐르게 하려면 어떤 방식이 좋을지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의도가 관찰되고 있었다.소설에서 아마존이 한수혁을 중심으로 한다면, 나일강은 성준모 중사를 중심으로 스토리 전개를 해 나가고 있다.


드림밸리 사 스피글리츠 회장과 헨리 유는 꿈에 그리는 테마파크를 완성 시키고 싶었다.좋은 영화, 좋은 장소, 좋은 여행, 좋은 추억은 한 번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 인간의 심리를 제주 테마파크에 채우고 싶었던 것이었다. 두 사람이 꿈꾸는 제주 테마파크는 한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한번만 오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도이다. 즉 제주 테마파크는 비싼 입장료이지만 부자들이 항상 자신들의 자기 실현을 위해서 ,주머니를 열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한수혁과 헨리유의 의도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 꿈을 완성 시키기 위해서 복병이 나타나게 된다.


CCT대원 성중모 중사, 그들은 특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한편 제주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하여, F ZONE을 만들려는 게획을 잡고 있으며, 가로 4.5km, 세로 3.5km에 달하는 거대한 토목 프로젝트였다.그건 바다의 한가운데에 대한민국의 영토를 인공섬에 투영시키는 것이며, 거대한 햬양 세력을 대한민국의 소유로 완수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재원이 문제이다. 10억에 달하는 재원은 인공섬을 만들기 위한 필요자금이며,그 자금을 만들기 위항 새로운 구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소설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헨리유와 한수혁을 좋아하는 윤미란의 이야기다. 헨리유의 본명은 유재명이며, 부친의 죽음 이후,새로운 꿈을 완수하기 위해서 마음이 들떠 있었다.반면 한수혁의 여인 윤미란의 꿈은 발레리나였다 한예종 출신 수석 발레리나, 하지만 그녀의 꿈이 물겊무이 되었던 것은 예고되지 않은 부상이었다. 즉 이 소설은 우리에게 꿈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를 다루고 있었다.각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꿈이 모여서,테마파크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다.그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이 소설 속에 그려내고 있으며,앞으로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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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2
한율 지음 / 문학세계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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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율의 <오딧세이>는 7권으로 이뤄진 방대한 장편소설이다. 저자의 차별화된 생각과 의도가 반영된 작품 <오딧세이> 1권은 안개 위를 걷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첫번째 소설 <오딧세이 1권>은 양동마을과 향단 고택 그리고 드라마 세트장을 만드는 일을 하는 NBS 아트코어 소설 한수혁이 등장하고 있으며, 예수의 제자중 하나인 사도 도마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번째 이야기 <오딧세이 2>는 묘하게 소설의 전체 줄거리를 스토리 배경을 기반으로 감지하게 해 주며, 이 소설의 매력에 조금씩 근접해 나가고 있다. NBS아트코어에서 일하면서 드라마 세트장을 만드는 한수혁에게는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왔다.드림밸리사 스피글리츠 회장과 재미교포 1.5 세대인 헨리유의 매력적인 제안, 제주도에 테마파크 건설이었다.그들이 생각하는 테마파크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은 인간의 익식을 넘어서서 ,말그대로 상상의 날개를 펼수 있는 테마파크이며, 그에 바금가는 입장료는 3억 2000만원에 달하였다. 그들은 3차원 영화를 테마파크를 통해서 구현해 내려고 하였으며, 한수혁은 그들의 프로젝트에 적임자였다. 즉 여기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테마파크 건설은 헨리유와 한수혁에게 달려 있게 되었다.


이 소설은 또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음악으로 치면, 두개의 스토리를 하나의 소설에 넣어가는 것이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하여 국정원과 군사적인 목적, CCT 대원 성중모 중사와 그 주변 인물들이었다.미국의 탈레반 이야기와 서로 엮이면서, 성중모 중사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제주도에 들어왔으며, 군인들이 즐겨 쓰는 권총이나 소리나는 무기가 아닌 자신의 흔적을 감출 수 있는 무성무기 석궁를 매개체로 하고 있었다. 여기서 <오딧세이 2>권에 등장하는 석궁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그 무기가 왜 테마파크와 엮이는지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하지만 작가 한율은 자신의 의도에 걸맞게 소설의 전체 구조를 설계하고 있으며, 특전사 출신 CCT 대원 성중모 중사의 활약상을 눈여겨 보게 된다. 또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윤미란에 대한 이야기, 제주 테마파크를 건설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 제주도 성모리 시골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또다른 일들이 펼쳐지게 되고, 소설은 <오딧세이 3권>으로 넘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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