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생경영론
데일 카네기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03년 12월 1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키티호크의 킬 데블 힐에서 현재는 이 기계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비행을 해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날이었고,비행기를 만지작거리는 형제는 손이 얼지 않게 하려고 팔을 찰싹찰싹 때려야 했다. 하지만 날이 그렇게 추워도 오비 라이트는 비행기 전체의 무게를 늘리지 않으려고 외투를 입지 않고 비행기에 탔다. (-23-)

1902년 퀴리 부인과 남편은 그들의 업적에서 나오는 큰돈으로 부자가 될지 아니면 과학 연구의 이타적인 목적에 충실한 삶을 살아갈지 결정해야 했다. 그때 이미 라듐은 암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물질이 되어 있었다. 라듐 수요는 점점 늘었고, 퀴리부인과 남편 이외에 그 누구도 라듐을 생산하는 법을 알지 못했다. 부부는 마음만 먹는다면 라듐 추출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해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라듐에 대해 사용료를 받을수도 있었다. (-32-)

몽고베리 장군은 적을 개인적으로 증오하지는 않는다. 사막의 야전사령부에서 그는 침대 위에 롬멜의 사진을 걸어두었다. 그는 전쟁이 터지기 전에 롬멜을 한번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몇 번이나 말했다. 장차 싸우게 될 사람을 미리 만나 이야기를 해보았더라면 그 사람이 수행할 작전이 무엇인지 훨씬 짐작하기 쉬웠을 거이라는 이유였다. (-128-)

스콧과 두 동료는 비틀거리며 걸었다. 그들은 더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코,손가락, 발은 지독한 추위 때문에 거의 부서질 지경이었다. 1912년 2월 19일, 남극점을 떠나고 50일째 되는 날에 마지막으로 천막을 쳤다. 한 사람 당 두 잔의 차를 만들 수 있는 연료와 이틀을 더 버틸수 있는 음식만 남아 있었다. 그들은 이제 살았다고 생각했다. 보급품을 묻어놓은 저장소까지의 거리는 불과 17킬로미터였다. 한 번만 더 끔찍한 행군을 하면 충분히 보급을 받을수 있었다. (-265-)

버나드 쇼는 대규모 군중 앞에서 혼인법, 종교, 민주주의의 진부한 문구 그리고 인류가 소중히 여기는 전통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런 사람이 수줍음, 소심함 그리고 열등감으로 괴로워했다는 말은 미들수 없는 소리다. 하지만 그는 평소 소심한 성격 때문에 극도로 괴로워했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런던 템스강둑에 사는 친구들을 보러 갈 때마다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느꼈는지 버나드 쇼의 말을 직접 인용해보겠다.

"나는 수줍음이 많아 늘 괴롭고 힘들었다. 때로는 감히 문을 두들길 용기가 없어서 20분 정도를 둑에서 이리저리 방황해야 했다. 나는 이 세상에서 뭐라도 하려면 이런 식으로 나를 내버려둬선 안된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만약 그 깨달음이 없었더라면 '도망치는게 이렇게 쉬운데 뭣 하러 스스로 이렇게 고통을 주는 거지' 하면서 모든 걸 포기하고 서두러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342-)

『인간관계론』,『자기관리론』,『성공대화론』, 그리고 『인생경영론』은 자기계발서로, 인간이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때로는 모범답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모범답안이란 그것을 달달 외우고, 풀어낼 수 있으며,행동,실천으로 옮긴다면, 성공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은 내 삶을 위대한 삶, 멋진 인생으로 바꿀 수 있고, 개인의 삶이 세상을 바꾸게 되는 위대한 변화를 만들어 낸다.

데일 카네기의 『데일 카네기 인생경영론』에서 배울 점,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가치와 의미, 그리고 인내과 노력이다. 스스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무엇을 할 것인가 정해야 한다.아무리 노력해도,그것이 위대한 인생이 되지 못한다. 오로지 나만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고치던 라이트 형제가 자전거 대신 비행기를 만들어내는데 수많은 실패를 체험하게 된다.오직 하나의 성공을 위해서,인생을 바친 셈이다.성공하였지만, 아무도 눈길을 두지 않았다. 오직 그 발명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는 우리가 알 뿐이다.

플류토늄,라듐을 개발한 마리퀴리 부인은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위대한 과학자이다. 라듐을 개발하여, 암치료에 매진하였던 마리 퀴리의 삶, 방사능이 어떤 물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마리 퀴리는 자신의 삶을 과학 연구에 매진하였다. 위대한 과학 연구로 성공 뿐만 아니라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었음에도, 마리 퀴리가 자신의 이익을 인류를 위해 써왔기 때문에, 그의 업적이 빛나고 있었다.

도전이나 모험도 마찬가지다.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일을 하는 이들이 있다.그들을 비난하고,조롱할 때도 있다. 고집스럽다, 옹졸하다.오만하다 등등의 사람들의 편견을 이겨내고, 성공한 이들은 스스로 인생경영에 성공한 케이스다. 남극 도전도 그렇다.어떤 결과를 내기 위해서 스스로 바꾸려 애쓰지 않는다. 무언가 해낸다는 것, 무엇을 하려는 의지,그러한 것이 우리가 배워야 할 인생경영 포인트였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시우행 2024-01-12 0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찜한 도서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