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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잘 노는 아이가 꿈을 이룬다
강인숙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부모를 본받는다."
아이들은 부모가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고,배우고, 따라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모습을 의식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39-)
부모는 아이의 거짓말을 단순히 나무라는 대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마음을 들여다봐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진실을 말했을 때는 용기를 낸 것에 대해 칭찬해줘야 한다. (-65-)
보드게임은 단순히 놀잇감이 아니다. 주사위를 굴리고 말을 옮기는 동작 너머에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력, 상대의 전략을 파악하려는 추론력, 때로는 승부를 받아들이는 감정조절까지, 아이의 뇌를 다채롭게 자극하는 요소들이 숨겨져 있다. 이 작은 상자 하나가 열릴 때마다 아이의 뇌에는 수많은 신경망이 반응하며 성장을 위한 회로를 잇는다. (-110-)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평균대를 걷고, 달리고, 뜀틀을 넘으며 자연스럽게 협응력과 조절력을 키워갔다. 예를 들어, 한 아이는 처음에는 평균대 위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자주 넘어졌지만, 반복적인 시도 끝에 균형을 잡는데 성공했고, 이후 걷기 뿐만 아니라 뛰기, 방향 전환도 능숙해졌다. (-136-)
어릴 적 흙 파 먹고 자란 아이들이 있다. 오락실에서 오락을 했던 아이들도 있다. 지금의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 다른 부모들이 아이였던 시절의 하루다. 학원에 다니고,방과 후 수업을 듣고, 어린이집에서, 늦은 저녁까지 워킹맘을 기다리는 요즘 아이들과는 너무 다른 풍경을 느끼게 된다. 노는 것보다 공부가 더 주요해지고 있는 대한민국 아이들의 자화상이다.
이런 상황은 나만 아는 아이들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로 손꼽고 있다. 노는 아이와 다른 공부만 하는 아이,조기교육이 익숙한 아이들이 보여주는 문제점은 협응력과 조절력, 협동, 공동체 생활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아이로 바뀔 수 있고,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 꿈을 꾸는 아이가 성공하기 위해서, 놀 땐 노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 즉 , 공부만 하는 아이보다.놀줄 아는 아이가, 더 성공하고,자신의 꿈을 키워 나간다.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리더십,조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책 『세상에서 가장 잘 노는 아이가 꿈을 이룬다』은 아이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성장을 도와 주기 위해서,필요한 여러가지 조건과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돕고 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놀줄 아는 아이다. 감정 조절을 할 수 있고, 부모를 본받는 건강한 아이로 거듭날 수 있다. 내 아이가 내가 원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가 본받게 되고,따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행동과 어떤 말을 쓰고, 어떻게 감정을 드러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고,그 하나하나에 대해서, 새로운 가치와 인식을 깨닫게 된다. 나만 생각하는 아이가 아닌,함께 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눌 줄 아는 아이,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울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