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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 효과 - 《80/20 법칙》리처드 코치의 새로운 시대 통찰
리처드 코치 & 그렉 록우드 지음, 박세연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언젠가 부터 수평적사고, 융합, 통섭, 그런것들이 시대적 화두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예전에 정말 믿고맡길 친구 3명이면 세상을 어떻게든 산다는 말도
물론 완전히는 아니지만 점점 흐려지고있다.
그런 흐름을 어쩌면 리처드 코치라는 사람은 잘 파악하고 있는것 같다.
수평적 사고와 융합이 시대적 정신이 되었다는 것은
예전 도요타의 T자형 모델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즉, 자신의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에서는 이제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들을때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겠지만,
이 말을 더 깊이있게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수없다.
이 말이다.
그 전에는 자신이 자신있는 것의 전문가적 지식을 갖추면 되었다.
그러면서 그쪽의 인맥을 꾸준히 만들고, 말이 잘 통하니까, 그들과 소통하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박경철씨, 미네르바가 가장 대표적인 갑자기 의학이나 수학, 역사학, 할것없이 모든 전공에서
갑자기 경제,경영을 하는경우가 대표적이다.
지금 대선후보중 한분인 안철수후보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그들이 다들 독서를 통해 지식을 얻은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사람이 빠질수 없다.
어떻게든 사람을 만나 기회를 얻어,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것을 일으킨다.
그렇기 때문에 리처드 코치의 약한 연결에 대한 것은 중요한것이다.
이렇게 봤을때, 외향적인 사람만 유리한가 라는 질문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다.
유리한면도 있을것이다.
그렇지만, 내향적인 사람도 자기 나름대로 더 준비해서 진실한 소통을 할수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탐구심이 발달한다는 혹은 조용히 공부하는 강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준비를 더 하면 더 깊이있는 얘기가 가능하지 않나싶다.
어떤 허브에 들어갈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우연적인 부분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노력을 할때, 분명히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향해 같이 걸어가줄것이다.
마치 코엘료의 연금술사에서 나온 말처럼 말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