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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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습관에 대한 자기계발서는 정말 오래전 부터 지금까지 내려져온다.

이 책에서도 나와있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책부터 현재 자기계발서까지.

그만큼 습관이라는 것은 정말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것이기에 그렇게 이어져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그만큼 고치기 정말 어렵다.

심지어 여기에도 나오지만 뇌의 손상이 가도 그리고 손해라는것을알면서도

어떤 마치 관성에 끌려가듯 계속해서 끌려간다.

답답하다.

그것때문에 자기자신이 미워지고, 악순환이 반복되기 시작하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그렇기에 이런 책들이 도움이 될수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의지력만을 설명하지 않는다.

다른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의지를 가지고, 철학적 신념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면 된다는

낭만적인 어구들이 많다.

그렇지만, 저자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고 과학적 지식을 이용해 설명을 하려 든다.

간단한 메커니즘이다. 신호-반복-보상

이 메커니즘을 샅샅이 파헤쳐보면 저자는 이겨낼수있다고 한다.

정말 놀랍다.

저자는 과학저널리스트가 아니라, 역사와 MBA를 한 다른 저널리스트로 보이는데

과학적 지식을 이렇게 흡수해서 자기계발서/경영혁신/사회혁신서를 쓸수있는 능력을지녔다는것에 내심 부럽기도 하였다.

경영이라는것도 알고보면 사람을 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심리학/과학의 이해를 통해

인간에 대한 탐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 습관에 대한 반성, 그리고 과학적 소양에 대한

반성 두가지를 반성하였다.

추천사에서도 명사들이 엄청난 찬사를 날렸지만, 나도 찬사를 날리고 싶다.

정말 머리에 쏙 들어오는 예시들과 명확한 글의 메커니즘, 번역도 상당히 잘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자기계발서가 아닌 사람을 이해하기쉽도록 해주는 경영서라고 생각해도 좋을듯 하다.

혹은 사회를 이해하는 사회과학서라고 이해해도 좋을듯 하다.

최근에 레볼루션 2.0이라는 책이 나왔던데 그 책과 함께,

사회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이 할수있는 범위내에서 공헌할수있다면 그것도 좋을듯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이런 좋은 책들이 국내저자의 이름으로 쓰여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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