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중국에서자본주의를만났다

나는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
신동원 지음 / 참돌 / 2012년 11월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중국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예전의 패러다임에 머물고 있는것은 아닌가?

예전에 우리가 중국에 열심히 공장짓고, 사장님으로 불리던 그 때만을 기억한다면

지금 그 패러다임을 바꿀필요가있다.

그리고 중국에 대해 깊숙이 알 필요가 있다.

설마 중국이 지금 사회주의라서 무조건 싫다 할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우리와 중국은 교역이 늘어나고 있고,

그리고 우리의생활 곳곳에서 중국은 거의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기업들은 계속해서 중국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넓히려하고있다.

그렇다고 중국에 너무나도 낙관적이면 오히려 당하기 쉽다.

예전에 증권가에서 중국은 꿈의 나라였다.

모두가 중국에 투자를 했고, 그 후 거품이 가라앉아 예전에 엄청나게 올랐던 것들이

정말 순식간에 없어져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중국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말 산전수전 다 겪어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책이다.

아마 중국에 가서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중국에 관심있는 사람

미래 경제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나름대로 쉽게 이해할수있을 것 같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현학적인 내용이 아닌,

실제적으로 중국에 대해 알수있는 책이기 때문에

꼭 경제가 아니더라도,

문화나 중국인의 특성, 사기당하지 않기 위해 주의사항 등을 알수있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요새 동북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국제관계의 악화, 민족주의, 극우파의성장등을

고려해보면서, 통합적으로읽어본다면

이 책은 단순히 중국을 읽는것이 아닌, 한국과 일본 동북아 전체를 읽어내는

그런 책이 될수있을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특히 최근에 미국 중국간의 신경전에서 중립적 외교를 잘 할 필요가있기때문에

이런것에도 신경 쓸 필요가있을거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르겠다. 우리에겐 정말 겪어보지 않은,

그러면서도 위험한 것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렇지만, 손놓고 있기보다 최선을 다해 현실을 직시하는것이 좋을것이다.

그렇게 할때 정말 지금 경제가 힘들어도 기회가 보일것이고,

그 기회를 통해, 조금더 나아갈수있지 않을까?
또한, 잠재적으로 우리나라를 추월하려는 중국에 대비해 우리나라는 새로운 혁신으로

일본처럼 되지 않아야하니까,

열심히 노력할필요를 느낀다.

욕망하는 냉장고

[전자책] 욕망하는 냉장고
KBS <과학카페> 냉장 / 애플북스 / 2012년 11월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냉장고에 대해 그저 냉장고지 하는 눈에서, 벗어나,

그 속에 있는 비밀들을 알아본다는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

특히 이 책은 왠지 나보다도 살림을 많이 하시는 주부분들이 많이 읽으면 좋을듯 싶었다.

책을 떠나 살다보면 가장 공감하는 내용은 이것이 아닐까 싶다.

냉장고에 정말 차있는것은 많은데, 먹을것은 없다.

그러다 냉장고 정리 한번 하면, 못먹는것들 산더미고,

왜그럴까.

내가 과소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무엇이 원인일까?

그리고 냉장고 속이 더럽다는데, 얼마나 더러운걸까.

우리는 과연 이것을 인식하고 있는것일까.

새롭고 더 크고 더 좋다는 냉장고들은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과연 건강해지고있는가.

아니면, 돈은 돈대로 쓰고, 건강은 건강대로 망치면서, 환경파괴까지하는것인가.

단순히 냉장고 크기에대한 문제가 아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공존하지 않으면 멸종할 위기에 놓여있는 생물이라고 생각한다.

공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어떻게 할때 조금더 공존에 도움이 되는지

아는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이 책은 냉장고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지구의 공존에 관한 책이다. 우리의 생존에 관한 책이다.

우리는 그동안 몰랐던것이 많다.

아마 이 책을 읽고 난뒤에, 냉장고에 꽉찬 광경은 아마 다른 시선으로 보일것 같다.

만만한 손자병법

만만한 손자병법 - 하루 10분이면 터득하는 승부의 법칙
노병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2년 12월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편견이 있겠지만, 최근 출판계에서 동양철학 쪽으로 인기가 있는 책은 아마 손자병법과 한비자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왠지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건가?.

모르겠다. 하지만, 손자와 법가사상이 인기가 있다는것은 상반된 두가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나쁜 측면으로 보자면, 지금 너무나도 전쟁과도 같은 시기고 혼란하고, 정확한 법치의 평등을 요구한다는 측면이다.

손자병법은 말그대로 병법, 전쟁에 관한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정말 이 시기가 안정보다는 불안정하고 위기시대로 가고있음을 암시한다.

법가사상은 냉철한 이성의 사상이다. 누군가 실수하기만 해도 바로 잡아낸다.

요새 SNS가 발달하면서, 뭐하나만 실수하면 바로 전세계에까지 알려져, 엄청난 수모를 당하게 되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좋은 측면으로 보자면, 손자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김을 가장 으뜸으로 삼는다.

즉, 최대한 상대를 배려해서 이기는것을 목표로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파괴적이기만 하는 철학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법가는 법 적용의 평등으로써, 누구에게나 평등한 법을 만들고자 한 평등주의적 성격이 강하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쪽에 서는가가 중요하다.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 생존을 위해 그러면서도 싸우지 않고 이기는 손자병법을 보는것은

좋을것이다. 그런데 좋은 책이 마땅히 생각나지 않는다. 원문을 보기만 하면

뭔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시대적 차이가 있어 우리에게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원문 바로 다음 페이지에 비즈니스 적으로 풀어 해석을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쉽게 읽을수있다.

끝이 안보이는 위기다.

정말 힘들지만, 이겨내야하기에 정말 잘 대비하고, 싸우지 않고 이기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고전은 쉽게 답을 주지않을것이다.

고전이 무조건 답을 줬다면, 이미 답은 나왔을것이다.

하지만, 현실을 철저히 직시하며, 고전과 친구가 되어본다면,

아마 절실히 필요한 힌트를 조금씩 주지 않을까?

나는 이 책 말고도 한번 전쟁론이나 법가, 다른 제자백가 책들을 읽어보며

생존에 필요한것들을 얻어볼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러셀의 행복철학

러셀의 행복철학
팀 필립스 지음, 정미현 옮김 / 빅북 / 2012년 11월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행복을 탐하는 시대이다.

정말 지금만큼 행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시대가 있었는지

내 짧은 식견으로는 없었던거 같다.

언젠가 시크릿이 등장하면서 그 서막은 등장했던거 같다.

물론 그 이전에도 행복에 대한 탐구는 있었다.

인간은 본래 행복이나 어떤 만족을 위해 움직이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앞으로도 고민할것이다.

그 가운데서 이 책은 러셀의 방식을 소개한다.

행복이 어디서 주어진다는 생각과 찾는다는 생각 중

러셀은 찾는다는것에 한표를 던졌다.

연금술사에서 나온것처럼 여정을 떠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것이다.

그렇지만, 무한 경쟁에서 빠져나온다.

이말에서는 조금 거슬리기도 한다.

너무나도 경쟁이 심하다 하지만, 나오면 지금 무엇이 되는가.

아마 퇴직을 받지 않을까?

"자네 다른 일을 알아보는게 어떻겠는가"라는 소리가 절로나올것이다.

물론 과장된 면도 있을것이다.

경쟁과 협력 사이에서 우리는 중용을 취할필요가 있고,

아날로그와 디지털도 마찬가지일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것인지 고민한다는 것은

그리고 단순히 자기계발서만 믿으면 되겠지가 아니라,

자신이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본다는것은

하나의 책을 쓴다는 의미이고 그 자체로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은 매우 많을것이다.

누군가는 경제적으로 볼것이고, 누군가는 철학적으로 볼것이고,

누군가는 심리학적으로 볼것이고 누군가는 역사적으로 누군가는 인류학적으로,

혹은 누군가는 등산으로 볼것이고 꼭 학문이 아니더라도,

사람에 따라 자기만의 방식으로 볼것이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행복해지 것인가.

러셀은 이미 제시했다.

나는 꼭 러셀만을 믿지 않는다.

칙센트미하이도 믿어보고 김훈도 믿어보고, 안철수도,박경철도,김제동도

강유원도 강신주도,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정리해볼것이다.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고 괴테가 그랬던가.

분명히 방황할것이다.

책만으로 터득할수있는것도 아니겠지만,

언젠가는 멋있게 되어있으리라.

그렇게 믿을수록 더 잘되지 않겠는가?

너무 좌절하기 보다는말이다.

미생3

미생 3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기풍 ㅣ 미생 3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가끔씩 웹툰을 보다보면, 우리나라가 아마 일본보다도 더 만화를 잘 그리고,

그리고 이런 컨텐츠로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볼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신과함께],[정글고] 등

매우 좋은 작품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물론 가장 칭송받는 작품은 웹툰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뽀로로]라고 불리는 뽀통령일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대학교 도서관에서

물론 관리하는데 힘들수있겠지만, 이런 만화를 많이 구입하고,

그것을 분석할수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단순히 돈을 위해서가 아니다.

책을 많이 읽은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물론 아닌경우도 많지만)

만화로 시작해서 책을 많이 읽었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엄청 두꺼운 전공책, 토익책, 취업서적에만 빠져 힘들때

이런 만화는 사람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고, 만화가를 꿈꾼다면 미래에 이런

창의적인 만화를 그리겠다고 맘을 먹을수도있지 않은가.

이 책을 읽으며, 아쉬운건 바둑에대해 모른다는 것이다.

무론 요새 누가 바둑하나 라고 하지만, 왠지 재미있을거 같다.

기보해설하시는분의 아름다운 수사를 보면,

바둑을 몰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들것이다.

요새 트렌드와는 매우 차이가 있지만,

바둑을 한번 배울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현실을 똑바로 인식할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좋은 만화를 쓴 작가에게, 영광이 있기를